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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선생 일상

[속초] 속초 아이 대관람차, 속초의 경치를 한눈에.

by 멍선생 2024. 5.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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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매년 속초를 다니면서 한번도 타보지 않았던 속초 아이 대관람차.

23년도, 회사 동료 가족과 함께 속초를 놀러간 김에 마침 시간이 남아서 한번 타 보았다.

눈치게임에 성공한 것인지 사람도 별로 없을때 딱! 빠르게 타고 왔었던 기념으로 한번 리뷰 해보도록  하자.

 


1. 위치

 

 

속초 해수욕장에 위치하고 있는 속초아이 대관람차.

옛날에는 여기 무슨 .. 이상한 건물이 있었는데 .. 속초해수욕장도 이것 저것 많이 들어서면서 발전하고 있다.

주차는 바로 앞 공영주차장에 하면 되지만, 해수욕장 손님도 많고 해서 주차할 곳이 많이 없다.

 


2. 입장

 

온라인 예매가 안되서 일단 가서 줄이 없으면 타보기로 하고 간 것이었는데, 이렇게 매표소에 사람이 없었다.

태풍이었나 장마였나.. 큰 비가 지나가고 나서 바로 온 것이라 사람이 없던 것인지? 어찌되었든 눈치게임에 성공!

다른것은 안보고 딱 대관람차만 탔다.

 

 

대관람차는 에버랜드에서 타본것 외에 국내에서 타보는건 오랫만인 것 같다.

예전 연애할 때 냥냥이와 일본 하우스텐보스의 대관람차를 타본것 밖에 없는듯??

 

그나저나 밑에서 올려다본 대관람차. 엄청 크다. 저 위에 까지 올라간다고..?

 

 

입장권을 구매하고 들어오면 안쪽에 탑승 대기줄이 또 있다.

저 밑에서 위의 대기줄 상황에 맞게 사람을 조금씩 흘려 보내준다.

계단을 올라와도 대기줄이 있는건 사실. 바로 탈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뭐 이정도인원이면 기다릴만 하지.

 

 

기다리면서 보이는 속초 해수욕장.

이날은 바람이 셌는지 너울성 파도가 있다며 바다에 사람들이 못들어가게 막고 있었다.

생각보다 바닷가에서 해수욕을 즐기는 사람도 적은듯..?

 

탑승 순서가 다가와서 찍어보았다.

사람들이 내리고 나면 이렇게 스태프가 나타나서 내부를 한번 빠르게 샥 청소를 해준다.

 

청소를 마치고 다음 스태프가 있는 곳 까지 오면 사람들이 탈 수 있다.

관람차가 매우 천천히 움직이기 때문에 이 모든것이 가능한 것 같다.

 

 


3. 실내

 

드디어 멍선생 일행도 탑승!

여름이라 엄청 더우면 어떻게하지 고민을 했지만 그것도 잠시. 칸마다 미니에어컨이 다 장착되어 있다.

 

 

심지어 책상과 모니터도 준비되어 있다!

의자도 나름 편해서 어른들끼리 와도 편하게 앉아갈 수 있을 것 같다.

기계가 신기한지 꼬맹이 둘은 저기 붙어서 뭐하는 것일까..

 

 

점점 올라가는 캐빈.

멀리 바다가 보이는데 바깥을 보고 있는 꼬마들이 귀여워서 뒷모습을 찍어 보았다.

집만 가까이 살았으면 더 자주 놀았을 것 같은 두 친구.

 

 

정말 천천히 올라가다가 어느 순간 정상에 오르면 볼 수 있는 속초의 전경.

대포항 쪽 방향. 이쪽은 남쪽이 되겠다.

저 멀리 롯데리조트와 대포항쪽에 건설중인 호텔이 보인다.

 

반대쪽으로 보이는 동명항 쪽.

속초도 어느순간 이렇게 고층아파트들이 들어서게 된 것인지.

아파트만 없었다면 청초호 주변이 환하게 보였을 텐데 살짝 아쉽다.

사실 저 아파트, 별장으로 하나 갖고 싶긴 하다.

 

그리고.. 앞에 보이는 다른 캐빈..

이렇게 보니 살짝 무섭다. 안쪽의 사람들도 보이는데, 노부부가 계셔서 인사를 해드렸다. (ㅋㅋㅋㅋ)

 

바다쪽도 살짝 보도록 하자.

지평선을 이렇게 높에서 보니 느낌이 색다르다. 저 멀리는 날씨가 좋은것일까 흐린것일까. 

 

 

파란 바다가 넘실 거리는 것이 신기하다. 이날 북쪽 바다는 구름이 많구나.

사실 사진으로 남긴 것 보다 눈으로 보는것이 훨씬 더 많이 예쁘고 좋았다.

 

내려오면서, 조금 더 잘 보이는 각도에서 찍어 보았다.

진짜 5년전만 해도 아파트가 이렇게 많이 없었던 것 같은데.

 

다 내려오고 나서 찍어본 관람차.

하늘이 마침 흐려서 올려다보긴 편했다. 

우리가 저 높이까지 올라갔다 온 것이구나..

아파트쪽에서 날아다니던 비둘기들보다 더 높이 올라갔다 온 것이다.

 

나오는길에 있던 모형.

귀엽게 잘 만들어논 것 같다.

 

 


4. 후기

 

 

연애할 때 부터 매년 오던 속초. 10년 정도 속초를 방문한 것 같은데, 항상 볼것이 뭔가 부족했던 속초에 이런 명물이 하나 생기다니. 세상 오래살고(?)볼일이다. ㅋㅋ 

 

속초아이 대관람차를 계절마다 타보면 또 느낌이 색다를 것 같다.

날이 흐려서인지 저 멀리 설악산을 보지 못해서일까. 반짝이는 바다를 보지 못해서일까. 살짝 무엇인가 아쉬움이 남은 속초아이 대관람차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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