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만에 방문한 6월 초의 제주도.
작년에는 코로나로 인하여 어디 못갔고.. 드디어 올해 움직이게 되었는데, 꼬마가 3살 때 이후로 첫 비행기다.
비행기를 기다리며 한컷..
왜이렇게 날씨가 흐리니ㅜ 제주도는 맑길 바라며.
앞에 다른 가족도 아이랑 놀러가나보다.. 일행아님.ㅋ
의젓한 꼬마는 엄마손 잡고 장난감 안들고 잘 걸어들어갔다.
도착하니 저녁시간이 다와간다.
빨리 숙소에 짐을 풀고 밥을 먹으러가자.
숙소에서 식당까지 걸어서 가도 될 만한 거리여서
운동도 할 겸 15분 정도 걸었다.
출발할때와 달리 날씨가 좋다!
걸어가는 길에 [김만덕 객주] 라는 곳이 있었다.
이곳은 뭐하는 곳일 까 궁금하게 생겼다. (검색해 봐야지 하고는 그냥 지나갔다..)
우리의 숙소가 동문시장보다 조금 더 동쪽으로,, 항구보다 조금 더 동쪽으로 가면 있었는데,
번화가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있어서 차도 없고 한적했다.
그리고 걸어서 도착한 이곳. 고집돌우럭.
매번 제주도 올 때 마다 들리는 밥집이다.
위치는 여기..
항상 차를 가지고와서 주차하기가 애매했었는데, 오늘은 걸어와서 아무 부담이 없다.
주차는 식당 앞에서 해도되고, 뒷골목으로 들어가면 공영주차장이 있는데 거기에 해도 된다.
공영주차장 할인권을 줬던가 기억이 나지 않는다,,,
식당 앞에는 웨이팅을 할 수 있는 방이 있다.
몇 명 못들어가긴 하지만, 붐빌 시간엔 항상 가득 차있던 곳이다.
우리가 간 시간은 붐비지 않는 평일에 저녁시간 조금 전이라 비어있었다.
입구에는 대기 안내사항이 적혀있다.
먼저 대기신청을 해놓으면, 순서가 되면 카카오톡으로 테이블링에서 메시지를 보내준다.
입장 메시지를 받으면 식당에 들어가면 된다.!
메뉴는 이렇게 세개 있다.
꼬마는 옥돔구이를 주면 되서 어른 먹을 것에 맞추어 시키면 된다.
양도 꽤 많아서 다 못먹으므로 멍선생은 A를 시켜먹었다.
A세트의 상차림이다.
이정도도 충분해 보이긴 하다.
왕새우튀김도 먹어보고싶긴 한데, 따로 시켜볼껄 그랬나 싶다
상차림의 메인들을 따로따로 보면 이렇게 생겼다.
낭푼밥 소쿠리에는 밥과 쌈과 각종 장 류가 있다. 잘 섞어 싸먹으면 맛있다.
그 옆에는 우럭조림이다.
얼큰한게 술안주로 딱.... 맛있다.
옥돔구이는.. 따로 안찍었네.. 그렇게 짜지도 않고, 뼈도 잘 발릴 수 있어서 아이들 먹이기에 좋다.
사실 숙소에서 걸어온 이유는 이것때문이다.
원래 다른 술을 시키려다가 제주도에서밖에 못먹을 것 같은 술이 있어서 시켰다.
(마침 냉장고에 하나만 남았다고 했다!)
달달한게 시원하게 먹으면 맛있는 정종! 느낌인 술이었다.
여기에 더하여,,
2년전에는 안줬던 것 같은데,
요번에 방문하니 꼬마용 식단도 따로 나왔다.
바나나에 새우, 전복, 계란 등등.
내가먹어도 배부를 것 같은 식단을 줬다.
-- 방문 후기
- 멍선생이 제주도 갈 때 마다 방문하는 고집돌우럭
- 우럭조림 맛있음
- 오메기술 달달한 정종 느낌 맛있음
- 옥돔구이 크게 짜지 않고 아이 먹이기 좋음
- A세트로 3인가족 충분히 배부를 수 있음
- 아이용 음식은 따로 추가되어서 나왔음 (추가요금 없음)
제주도 여행 시작 무야호~
ps. 이날의 야식은 동문시장에서 사온 한라봉 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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