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초 연휴를 맞아 오랫만에 가족여행을 하였다.
2박 3일 중 첫 날의 첫 식당부터 정리해보자.
꼬맹이를 태우고 움직이다 보니 휴게소도 자주 들려야하고, 중간중간 에너지를 소비할곳을 찾아야했다.
그래서 첫 날, 첫 방문지를 당진 아그로랜드 태신목장를 방문하였다.
태신목장은 밑에 링크를 참조 ~ ↓↓↓↓↓↓
2019/11/02 - [멍선생 견문록] - [당진] 당진 아그로랜드 태신목장
다행이 꼬마가 점심 먹기전에 코코낸내를 해주셔서 편하게 이동할 수 있었다.
집에서 1시간 반 정도 달려서 도착한 당진인데.. 목장 주변에서 점심을 먹고 들어가야 할 것 같았는데, 마침 맛집? 이라고 냥냥이가 찾아준 곳이 있다.
이름은 '미당'. 이름부터 한식당인 것이 딱 느껴진다.
위치는 합덕산단에서 아그로랜드 태신목장 쪽으로 가다보면 있다.
네비를 치고 가도 헷갈릴 법 한 위치다.
들어가는 입구를 로드뷰로 다시 보면... (운전 중이라 사진을 못찍었다)
작은 간판 하나가 있다. 산단쪽에서 가는길이라면 저 펜스와 풀때문에 무심코 지나갈 수 있다.
저 간판을 따라 골목을 지나다 보면 금새 작은 다리가 하나 나오는데,
다리 건너편에 작게 간판이 하나 더 보인다.
나무가 우거져서 건물도 안보이고 ... 저기가 맞나 싶다. 네비가 안내하는대로 긴가민가 하면서 들어가보면
바로 주차장이 보인다.
주차장은 건물 앞과 그 밑에로 나뉘어져 있는데, 자리 나는 곳 아무데나 대면 된다.
우리는 운좋게 건물 앞쪽에 자리가 나서 거기에 주차를 했다.
주차장에서 보면. 건물이 보이는데 저게 밥집인가 카페인가 헷갈리게 생겼다.
(밥집 옆에 카페도 있다. 꼬마의 성화에 가보진 못함.)
건물 왼쪽으로 큰 감나무가 있고, 오른쪽에는 장독대를 모아놓은 곳이 있다.
꼬마가 장독대로 가보겠다 하지 않아서 다행이다..
건물은 2층이 식당이고, 1층은 공방같이 생겼었는데, 오픈을 하지 않았다.
식당 왼쪽으론 카페가 있었는데, 카페를 놀러온 사람도 많았다.
카페는 실내가 만원이었고, 식당은 단체손님을 제외하고는 널널했었다. (밥시간이 아니라서그런가)
멍선생이 꼬마를 놀아주는 동안 냥냥이는 언능 음식을 시켰고...
한상차림은 이렇게 있다. 냥냥이가 좋아하게 반찬이 많구나~~
항상 음식사진은 한입 먼저 먹어보고 찍는 것 같다.
사진기보다 젓가락이 빠른 멍선생이여 ...
카운터에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았다는 문구가 써있었다.
사실 반찬도 그렇게 짜지 않고 먹은 후에도 깔끔해서 물이나 커피를 많이 찾지 않았다.
식당 주변에 감나무를 많이 심어놓은 듯 하다.
창가 너머로 감나무가 보여서 꼬마가 밥을 빨리 먹고 그곳을 가보자 한다..
건물뒤엔 카페 손님들을 위해 야외 테이블이 몇개 있었다.
손님들이 꽤나 많아서 사진찍기에는 적합하지 않았으므로,..
테이블 뒤로는 밭이 있었는데 끝이 안보인다.
식당 주변을 대충 둘러보고 가려했지만,
식사를 마치고 에너지를 충전한 꼬마는 여기서 흙놀이를 하시겠다한다...
아그로랜드 태신목장을 돌려면 시간이 꽤나 필요해 보이는데 여기서 이러고있으면 안되 꼬마야...
식당입구에서 나가는 길을 찍어보았다.
나무가 참 우거진게 자연속에 식당이라...
음식도 괜찮았고, 씨끄럽지도 않고, 힐링하기 좋은 장소인 듯 하다.
다음에 부모님들 모시고 한번 와도 괜찮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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