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돌아온 양가 어르신 동반 여행.
냥냥이가 일을 잠시 쉬고있을 동안, 양가 부모님들이 건강하실 때 신나게 놀러다녀보자!
이번에는 양양에 숙소를 구했기에, 동해안을 놀러가보기도 했다.
숙소에 들어가기 전, 먼저 식사부터 해야하니 밥집을 먼저 찾아가보았다.
마침 멍선생 부모님이 강릉에 잠시 계셨던 관계로 강릉에 있는 음식점으로 가 보았다.
1. 위치
대관령을 지나 영동고속도로 종점에서 강릉시내쪽이 아닌, 옛 대관령길 쪽으로 내려오면 있는 곳.
성산먹거리촌에 위치한 음식점이다.
옛날에는 구불구불한 대관령을 넘어왔었기에, 이쪽길을 자주 지나갔던 것 같은데,
고속도로의 위치가 바뀌고는 사람이 많이 줄은 듯 하다.
길을 가다보면 보이는 간판.
주변에 비슷한 이름의 가게가 있으므로 잠시 헷갈리지 않도록 주의하자.
주차장은 건물 뒷편에 마련되어 있다.
음식점의 손님은 충분히 모실 수 있는 크기의 주차장이므로 걱정하지 말도록 하자.
다만 진입로와 진출로가 살짝 좁을 뿐이다.
브레이크타임도 있다.
15시에 식사를 하러 갈 일은 거의 없을 것이지만,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매주 화요일은 정기 휴무일이므로 꼭 알아두어야 한다.
2. 메뉴 & 실내
메뉴판은 야외에도, 실내에도 적혀있다.
대구머리찜 전문점이므로 메뉴는 단일이다.
어렸을 때 대구머리찜 꽤 자주 먹었던 기억이 나는 것 같다.
옛날 집을 그대로 식당으로 꾸몄기에, 살짝 좁다.
입구로 들어서면 왼편과 오른편이 나뉘어져 있는데, 모두 좌식이라 신발은 벗고 들어가야 한다.
이방 저방 사람들이 가득 차 있어서 잠시 대기하다가 들어갔다.
야외에도 자리가 마련되어 있다.
자리가 영 없다 싶으면 야외에서 먹어도 되는 것 같긴 하다.
다만 바람이 불면 불편할 수도 있으므로 실내에서 먹는걸 추천한다.
추가반찬은 셀프이므로 주방에 가서 받아오면 된다.
3. 음식
주문을 하고 약간 기다리면 음식이 나온다.
아이가 먹기엔 맵지만, 다행이 김을 가져왔기에 무리없이 식사를 할 수 있었다.
어렸을 때 먹었던 비주얼 그대로 인 것 같다.
옛날부터 대구머리찜에는 콩나물이 산더미처럼 쌓여져 있어서 불만이었는데,
나이가 먹고나니 매운 양념을 달래줄 수 있는 음식으로 적당한 재료인 것 같다.
그저 맛있을 뿐.
양념에 밥을 비벼먹어도 맛있다.
기본 반찬으로는 물김치, 깍두기, 부추가 전부이다.
아이가 먹을 것은 없으므로 참고하자!
4. 후기
멍선생이 어렸을 때 어무니와 간간히 먹었던 대구머리찜.
20년 가까이 되었나, 세월이 훌쩍 지났음에도 대구머리찜이라는 음식의 비주얼과 맛은 그대로인 것 같다.
강릉에 들려서 특별한 음식을 먹고싶다면,
이곳 대관령 옛 길 밑의 역사가 오래된 강릉 성산면의 음식점 옛카나리아에 들려서
대구머리찜을 먹어보는 것도 좋은 선택일 것 같다.
사진을 다시보니 군침이 돈다.. 꼬마가 매운것을 먹을 수 있게 된다면 다시 와서 또 먹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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