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동사니] 이케아 충전지 (LADDA, 라다) 와 충전기 (STENKOL, 스텡콜)
꼬마가 취미로 RC카를 굴리다 보니 집에 건전지를 항상 쌓아놓아야 하는 일이 있었다.
아파트에서 가끔 건전지를 모아오면 새 건전지로 교환해주긴 하지만, 성능이 그렇게 좋지 않았고, 또 매번 새 건전지를 사자니 뭔가 쓰레기만 많이 만드는 것 같아서 충전지를 찾아보게 되었다.
그 중 가끔 가는 이케아에서 나름 저렴한(?) 충전지와 충전기를 봤던 기억이 나서 후다닥 가서 하나 구매해왔다.
1. 제품
이것 저것 사용할 요량으로 크기별, 용량별로 구매를 해왔다.
가격은 그렇게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매번 건전지를 사는 것보단 경제적이라는 생각에 구매한 것들.
이케아 건전지 LADDA는 AAA형 750mAh와 AA형 2450mAh, 1900mAh 로 나뉜다.
하필 사진 찍은거에 1900mAh짜리가 없네..
2450mAh는 꼬마의 야외용 RC카에, 나머지는 집에서 사용하는 다른 제품들에 넣어주었다.
다음으로 충전기.
그렇게 자주 충전할 것이라 생각하지 않아서 한번에 4개 충전되는 녀석으로 구매를 하였다.
8개 충전용도 있었지만 4개짜리 돌아가면서 쓰면 충분하지 않을까란 생각에..
RC카 아니면 건전지를 많이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이정도로 충분할 것이라 믿는다.
박스를 열어보면 본체와 설명서가 있다.
이케아. 항상 심플한 포장과 심플한 제품이 준비되어 있다.
처음 이케아가 우리나라에 들어왔을 떄엔 가성비가 좋았던 것 같은데, 슬슬 국내의 다른 업체들과 비슷해져 가는 것 같다.
2. 사용법
건전지 사용법이야 뭐.. 일반 매장에서 파는 AA, AAA형 건전지와 동일하기에 쉽게 사용할 수 있다.
충전기의 사용법 역시 쉽다.
사용하기 전에 살짝 설명서를 읽어보면 된다.
그 중에서 LED 표시기 상태만 잘 보아도 될 것 같다. 사실 안읽어봐도 직관적으로 알 수 있기 때문에 문제가 없을 것 같다.
충전기에도 어떻게 건전지를 놓아야 할 것인지 그림으로 그려져 있어서 사용하기가 편하다
AA형은 윗쪽에, AAA형은 밑에쪽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충전중인 모습.
충전중이면 이렇게 흰색불이 깜빡이게 된다.
충전이 완료되면 더이상 깜빡이지 않고 불이 켜져있다. 까먹지 말고 빨리 뺴주도록 하자.
빨리 충전해주어서 꼬마 RC카에 넣어주어야 겠다.
3. 후기
아이가 있는 집에서는 장난감에 건전지가 들어가는 것들이 많아서 이런 AA형 건전지들을 많이 사용할 것이다.
멍선생도 그랬기에, 주로 다이소에서 저렴한 것들을 사다 쓰긴 했는데, 이제 꼬마가 크고 나니 약간 성능이 좋은 건전지를 사용할 때가 온 것 같다.
옛날 멍선생 어릴 때 미니카에 쓰던 그런 좋은 충전지는 아니지만, 이케아의 건전지도 RC카를 움직이는데 충분한 것 같다.
건전지를 사용해도 파워가 떨어지지 않고 어느정도 유지되는 것을 보아선 꽤나 좋은 제품일지도?
물론 파워가 유지되는 것은 수치로 비교해보진 못했고 그냥 체감상 그렇게 느껴지는 것이다..
아무래도 정확한 비교는 다른 건전지 전문가의 글들을 참고하는게 좋을 것 같다.
어찌되었든, 꼬마의 장난감을 움직이고, 집안에 시계를 구동하는데 부족함 없는 이케아 건전지.
멍선생은 충분히 만족스럽다. 더이상 다이소에서 싼 건전지를 구매하지 않아도 되고, 다 쓴 건전지를 따로 모아놓을 필요도 없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