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선생 일상

[제주도] 혼디펜션, 애월 조식이 맛있는 숙소

멍선생 2023. 8. 24.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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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냥이의 친구가 1달살이를 하고 있다하여 방문한 제주도.

아마 꼬마 학교가기 전 마지막이 아닐까 생각된다. 앞으론 돈 모아서 해외여행을 보내볼까 하는데.. 가능할까 모르겠다.

제주에 오면 거의 동쪽으로 숙소를 잡거나, 남쪽 서귀포 근처에 숙소를 잡았었는데, 이번에는 서쪽 핫플레이스인 애월에 숙소를 잡아보았다.

 


1. 위치

 

 

 

 

동네는 애월읍이지만, 사람이 많은 동네는 아니다.

완전 핫한 애월과 제주시 사이 정도에 위치한 곳.

예전에 애월에 처제를 동행해서 한번 온 적이 있었지만, 너무 사람이 많아서 차도 막히고 복잡하고 그랬던 기억이 있었는데, 이번 숙소는 조용하고 한적하고 딱 좋았다.

 


2. 숙소

 

건물은 이쁜 펜션 그런느낌이 아니라, 일반 빌라같이 생겼다. 

주차는 건물 옆으로 두 대? 정도 할 수 있고, 골목길에 잘 대어놓으면 몇 대 더 할 수 있을 것 같다.

근처에 무료 공영주차장도 있으니 복잡하다면 그곳을 이용해도 괜찮을 것 같다.

공영주차장 위치는 여기.

일단 지도에는 주차장이라 뜨지만, 멍선생은 건물 옆에 주차를 했기 때문에 가보진 않았다.

 

 

 

건물 외관.

정말 서울에 있는 흔한 빌라같이 생겼다.

1층에 혼디펜션 간판이 없었으면 그냥 지나쳤을뻔.

 

주변에 큰 관광지가 없어서인지 간편하게 잠만 잘 정도의 숙소인 것 같다.

숙소 내부도 살펴보자.

 

입구 앞에는 주방이 있다.

하이라이트와 개수대가 있어서 어느정도 요리는 해먹을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놀러와서 까지 요리를 해 먹을 순 없다!

 

싱크대 옆으로 작은 냉장고와 식탁이 보인다.

식탁이 많이 특이한 것 같다. 문짝으로 만들어진.. 신기한 모양이다.

 

화장실.

원룸 화장실 치고는 좀 큰 것 같다.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어서 좋았다.

 

방 내부.

이불은 꼬마를 추가해서 받은 것 같지만.. 침대와 이불이 있어 세명이서 충분히 잘 수 있다.

전체적으로 고즈넉한 분위기로 인테리어를 해서 그런지, 고택에 들어온 느낌이 난다.

 


3. 조식

 

사실 이곳을 예약한 큰 이유. 조식이 든든하게 나오기 때문이다.

시간 맞추어 조식을 먹으러 내려가면 맛있는 아침밥을 먹을 수 있다.

항상 호텔이나 가야 조식을 먹지만, 호텔조식은 한식이 아닌, 양식위주라 지겹기도 하고, 먹고나면 속이 살짝 더부룩한 면이 있었는데, 이렇게 집밥을 차려주는 곳에서 먹으니 아침부터 기분이 좋아진다.

 

기본 반찬들. (반찬류는 멍선생이 방문한 날과 변동이 있을 수 있다!)

고사리와 김치, 해조류, 깻잎, 계란이 나온다.  

 

메인요리 1번. 갈치구이.

생선을 좋아하는 꼬마는 밥은 잘 안먹고 갈치만 다 먹었다 한다.

 

메인요리 2번. 김치찌개.

어른을 위한 반찬인가.. 해장으로 좋은 것 같다. (전날 술 많이 안먹음!)

멍선생과 냥냥이가 남김없이 싹 먹었다.

 

전체적인 한상 차림.

이렇게 보니, 정말 집에서 엄마가 해주는 아침밥 느낌이다. 또 먹고싶다 ..

 


4. 후기

 

주변에 관광지는 따로 없어서 크게 사람이 많지 않다.

붐비는 것이 싫지만, 애월쪽 여행을 하고자 하는 사람에게 딱 좋은 숙소가 아닐까 생각된다.

아침식사를 꼭 한식으로 먹어야 하는 사람에게도 추천하는 숙소.

반찬이 너무 맛있어서 차려주시는 밥은 한 그릇은 금방 먹을 수 있다.

 

혼디펜션. 조식 최고!

 

 

PS. 

아침부터 너무 많이 먹어서 주변 길을 따라 바닷가 까지 나가보았다.

애월돌고래전망대가 주변에 있지만, 겨울이라그런지 아침이라 그런지 돌고래는 보이지 않았다.

 

날씨가 너무 좋아서 바닷가와 함께 가족사진도 찍어보았다.

 

 

언제 와도 즐겁고, 항상 새로이 볼 것이 많은 제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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