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선생 일상

[제주도] 제주소품샵 올망

멍선생 2023. 9. 3.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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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 놀러갈 때 가끔씩 기념품을 수집하는 꼬마.

예전에 애월쪽에 왔을 때 구매한 꼬마의 기념품이 망가져서 슬퍼하고 있었는데, 마침 다시 애월쪽에 왔기에 똑같은 것을 다시 산다고 하던 것을 잘 꼬셔서 다른 소품샵으로 와보았다.

기념품이 딱히 퀄리티가 있던 것은 아니어서 이번엔 아예 소품샵을 선택해서 온 것.

하지만 잘못된(?) 생각임을 뒤늦게 깨달은 멍선생이다..ㅋ


1. 위치

 

일단 위치는 여기.

주변에 스테이와 키즈펜션등이 보인다.

애월에서 바다를 따라 한림쪽으로 가는 길이 아닌, 산쪽으로 조금 올라와서 가는길이라 한적하다.

 

골목으로 들어와 살짝 지나다니다 보면, 이쁜 집들이 많은데 원데이클래스를 운영하는 소품샵들이 꽤 있었다.

그 중 멍선생은 동네의 끝? 쪽에 있는 올망 이라는 곳을 방문하게 되었다.

 

소품샵 앞에 두세대 정도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 어서 좋다.

마당도 넓고 깔끔한 편.

 

커피도 판매하는 것을 볼 수 있지만, 우리는 그저 소품을 구매하러 온 것일 뿐.

 


2. 실내 & 소품

 

동네가 한적해서 그런지 문을 열고 들어가기 살짝 민망할 정도였다.

그래도 기왕 온 김에 한번 들어가보자.

 

들어가기 전에 앞서.. 왠 경고문이 있어서 한번 보았다.

무튼 길고양이라 한다. 할큄에 당하지 않게 조심하자 

 

입구에 있던 안내문은 문을 열자마자 이해가 바로 된다.

이렇게 가게에 고양이가 앉아있다. 이 친구는 안내문의 길고양이가 아닌 것 같다. 안심하고 지나가보자.

 

실내에는 이렇게 유리공예로 만들어진 선캐쳐들이 전시되어 있다.

그 옆으로 길고양이가 아닌 고양이가 한마리 더 있다. 이 친구는 주인이 기르는 고양인가..?

고양이가 선캐처를 가지고 놀지 않아서 다행?인 것 같다.

 

소품샵 여기저기 선캐처들이 많이 걸려있다.

집에도 하나 걸어보고싶지만 꾸며놓을 자신이 없어서 구경만 하고 지나간다.

 

가게 여기저기를 둘러보도록 하자.

딱 꼬마가 가지고 놀 만한? 싸구려 소품은 아닌 아이들이다.

다들 어딘가 장식해놓기 좋은 멍선생의 취향이 잔뜩 있다.

그나마 모형중에 고양이들이 많아서 꼬마가 좋아했다는 사실.

 

한쪽에는 컵, 접시 등이 있는데 집에까지 들고갈 자신이 없어서 그냥 구경만 한다.

 

메인 홀에서 옆방으로 들어가면 이렇게 옆서들도 준비되어있다.

이제와서 보니 살만한 것들이 많이 보이는데,, 방문했을 때에는 가격에 1차 겁먹고, 사람이 없는것에 2차 겁을 먹어서 그런지 대충 보고 돌아나왔다.. 여기가 해외였음 뭔가를 사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엽서와 펜과 등등..

꼬마가 딱히 여기엔 관심이없어서 그낭 대충 보고 지나갔다.

 

잠깐 멍선생이 사고싶었던 자석류들.

기념품은 자석을 사서 냉장고에 붙여놔야 잘 보이고 기억도 잘 나는 것 같아서, 멍선생은 자석류의 기념품을 좋아한다.

 

한쪽에는 원데이클래스룸도 준비되어 있다.

이런 공방을 갖고 있으면 재미는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아, 그러고 보니 꼬마의 친구중 어머니가 공방을 하시는 분이 있는데 그곳도 한번 경험을 해보러 방문해봐야 겠다.

 

 


3. 후기

 

결론적으로 피규어 몇 개와 발매트 하나를 구매 했다.

구매 인증 샷.

 

이렇게 귀여운 고양이 피규어와 발매트를 구매했다. 

마침 현관에 아무 무늬도 없는 이케아산 발매트를 대충 쓰고 있었는데, 이제 이렇게라도 하나하나 소품을 바꿔서 인테리어에 신경을 써야겠다.

우린 3인 가족이니까 고양이 3마리 발매트!

 

귀여운 피규어도 있다.

감귤을 싣고 가는 고양이농부와 서핑보드에 올라간 고양이. 서비스로 받은 멘토스?

 

 

의도치 않은 소품샵 방문이었지만, 그래도 여기서 사온 물건을 보면서 제주를 한번 더 생각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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