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켄싱턴호텔 평창, 어린이와 호캉스를 즐길 수 있는 곳
23년 꼬마의 생일 즈음을 맞이하여 다녀온 켄싱턴호텔 평창.
다들 호캉스를 다들 하길래 우리도 꼬마와 함께 호캉스를 즐겨보고자 한번 도전을 해 보았다.
1. 위치
티스토리의 지도 첨부에 오류가 있어서 카카오맵을 통째로 들고왔다.
영동고속도로 진부IC로 나가면 금방 갈 수 있는 거리.
길을 따라 더 올라가면 오대산 월정사가 있다.
2. 키즈 체크인
켄싱턴호텔 평창의 특별한 장소. 바로 키즈 체크인 공간이다.
키즈체크인 옆에는 포인포 플레이그라운드가 있어서 체크인 할 동안 아이들이 잘 놀 수 있도록 공간을 제공해주고 있다.
도착하면 정말 주변에 아무것도 없음에도 아이들을 데리고 오는 부모들의 초조함과 피로도를 낮춰줄 수 있는 엄청난 서비스라고 생각된다.
조금 일찍 도착했거나, 체크아웃 하는 동안에 사용하면 좋다.
로비로 들어와서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을 오르면 바로 이런 플레이라운지를 볼 수 있다.
플레이 라운지는 무인으로 운영되고 있기 때문에, 꼭 보호자가 주변에서 관찰하며 사고에 유의해야 할 것이다.
유아들이 놀 만한 그런 놀이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잠시 체크인 하는동안 꼬마를 풀어놓았다.
3. 객실
체크인이 완료되었으니 객실을 구경해보도록 하자.
꼬마의 생일에 특별함을 더해주고자 이곳으로 온 것도 있다. 자동차 덕후인 꼬마가 매우매우 좋아할 그런 구성의 침대.
그것도 빨간색 자동차다.
신난 꼬마의 사진 한컷.
차키도 있어서 누를 때 마다 시동거는 소리, 달리는 소리, 불빛조절 등이 된다.
자동차를 좋아하는 아이에겐 꿈의 공간이라 할까..
친절하게 주의사항도 적혀있으니 꼭 아이들에게 알려줘야 한다.
일반 침대 겉에 플라스틱으로 꾸며놓은 장식이라 내구성은 살짝 떨어진다. 멍선생이 걸터앉으면 바로 부서질 것 같은 느낌.
나머지 공간도 살펴보도록 하자.
자동차 테마라서 그런지 거울부터 벽면 액자까지 방안 곳곳에 자동차가 있다.
TV와 테라스가 있지만, 키즈카페가 있는 호텔이라 딱히 티비를 보고 있진 않았다.
테라스 바닥은 잔디매트로 깔려있는데, 이곳도 역시 나가보지 않았다.
날이 좋아서 테라스로 갈 시간에 야외로 나가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ㅎ
마지막으로 화장실.
변기도 어린이들이 사용하기 좋게 커버가 달려있다. 샤워부스도 두개.. 좋다..
화장실 앞에는 부모님을 위해 캡슐커피가 준비되어 있다.
숙박할 때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멍선생은 커피를 밖에서 사먹어서 안썼다..!)
4. 그 외 실내 공간
객실 외의 공간들도 살펴보자.
2층 포인포 플레이라운지 건너편에는 키즈월드(키즈카페)가 있다.
이곳은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야 하는 곳이므로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
투숙객은 입장권을 하나 줬던가.. 기억이 나질 않는다.
무튼, 이곳에서 첫날과 돌아가는 날 이틀 연속으로 놀았던 꼬마.. 아이들이 많이 뛰어다녀서 사진 찍을 새가 없는 공간이다.
객실 복도에 장식되어있는 스키들.
동계올림픽때 사용한 것부터 이것 저것 전시되어 있다.
1층과 2층에는 2018년 동계올림픽때 선수들이 사용한 물건들과 역대 올림픽에서 사용한 물건들이 많이 전시되어 있다.
동계 스포츠에 관심이 있다면 한번 쯤 구경해도 좋을 것 같다.
그 외에.. 웨딩홀도 있어서 그런지 왠 보석상점이 있다.
이런 산골짜기에 와서도 예식을 올리나? 잠깐 물음표를 가졌지만 뭐 그럴수도 있다 생각하고 넘어갔다.
1층에서 2층 올라가는 계단 밑에 있는 작은 분수.
한쪽 구석에는 비싸보이는 전동 자동차도 빌려준다.
꼬마가 타기에는 ... 너무 커버려서 구경만 하고 지나간다.
빌리는데에도 비용이 들어갔던 것 같다.
음식점도 있다. 멍선생 일행은 전부 외식하고 이곳에서 먹은건 조식만 있다..
조식 식당은 이렇게 .. 매우 한국스러운 인테리어가 인상깊었다.
한쪽 구석에 있던 편의점.
이런 곳에 편의점이 없으면 큰일 날 것 같다 ㅎㅎㅎㅎ
실내 시설은 이정도..
지하에 실내풀과 사우나가 있었지만, 하필 멍선생이 간 날에 해당 시설이 휴무..
안내도 따로 받지 못한 휴무였기에 (생전안해본)컴플레인 넣고 뭔가 받았던 것 같은데 기억이 나지 않는 것으로 봐선 중요한 것은 아니었던 것 같다.
5. 실외 공간
실외에는 글램핑 빌리지와 애니멀 팜이 있다.
밤에 글램핑 빌리지에 나왔다면 수많은 별을 봤을 것 같은데, 그 생각을 못해서 참 아쉬웠다.
애니멀빌리지는 아니지만, 냇가에는 오리들이 살고있다.
넓은 정원에 이렇게 꾸며진 이쁜 공간들도 있다.
동물은.. 딱히 찍은게 없네... 앞에 자판기에서 먹이자판기에서 먹이를 구매 한 후에 먹이주기 체험을 할 수 있다.
동물은 뭐.. 양이랑 염소 정도 있었던 것 같다.
6. 후기
꼬마가 너무 좋아했던 자동차 테마의 숙소.
아이들이 매우 즐거워 보였던 키즈카페.
밤에 별을 많이 볼 수 있는 야외 글램핑 빌리지.
세 가지를 즐기는 데에도 시간이 부족했던 것 같다.
하필 실내풀이 휴장이어서 즐기진 못했지만, 그것까지 했다면 1박을 더 해야 할것만 같은 느낌.
산골짜기에 있는 호텔이지만 생각보다 즐길거리가 많은 곳이다.
어린아이와 함께라면 호텔에서만 지내도 될 것 같고, 활동량이 많은 어린이와 함께라면 주변의 양떼목장, 월정사 등을 방문해서 자연을 즐기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강원도 평창에서, 아이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던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