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K리그 2023 대전하나시티즌, vs 수원삼성블루윙즈 (23.09.23)
1년만에 쓰는 후기.
이제는 가까운 곳에 위치한 1부리그의 큰 경기장이라 해야할까.
2024년도에 위태위태하지만, 2023년엔 무서운 경기력이었던 대전하나시티즌.
가까운 곳에 월드컵경기장이 있었기에 방문했던 후기를 작성해본다.
1. 위치
유성IC를 나오면 바로 보이는 대전월드컵경기장.
멍선생 집에서 2시간 내외로 도착하는 곳이다.
청주를 지날때 빼곤 그렇게 막히진 않는 것 같은데, 시간만 잘 맞춰서 나오면 1시간 반 이면 도착할 듯 하다.
경기장의 주차장은 생각보다 작고 복잡했기에, 경기장 앞에 있는 대전광역시노은농수산물도매시장에 주차하는 것으로 많이들 안내하지만, 이곳도 팬덤이 큰 축구팀이기에 성남fc처럼 아무때나 가서 주차하고 볼 그런 곳은 아니다.
일단 농수산물도매시장의 위치는 여기.
이곳도 늦어서 주차가 불가하다하면, 저 밑 현충원역 공영주차장에 주차하고 걸어오는 것이 마음 편할 것이다.
이날 멍선생은 현충원역 공영주차장에 전기차를 충전할 겸 해서 주차를 하고 걸어갔다.
2. 예매
하나은행이 대전시티즌을 인수?한 뒤로 예매는 하나은행 어플을 통해서 할 수 있다.
다른 구단과 차이점이긴 하지만, 이것 꽤 귀찮은 듯 하다,.
자리가 없어질까봐 빠르게 예약한 뒤의 모습.
예매내역을 하나은행엡에서 확인할 수 있고,,
스마트 티켓으로 발급받으면 종이 없이 핸드폰만 들고 다녀도 들어갈 수 있다.
티켓링크나 인터파크에서 구매하는 티켓도 스마트티켓으로 어플에 바코드만 주긴 하지만, 대전하나시티즌은 은행앱을 통해서 들어가야 한다는 점이 조금.. 귀찮다고 해야할까.
3. 경기장
어찌되었든 입장은 완료하였다.
2002년에 이탈리아와 16강전을 벌였던 경기장을 방문하게 되다니, 신기할따름.
좌석이 W석이므로 서문쪽으로 입장을 하러 가 보았다.
입구에서 부터 크게 대전월드컵경기장이 적혀있다.
포항 이후로 전용구장 오랫만이야..
서문 앞에는 이렇게 선수들의 이름이 적힌 입간판들이 자리를 빛내주고 있다.
내부에는 이마트24가 간식을 준비해주고..
멍선생은 운전을 해야 하므로 그 좋아하는 맥주를 먹질 못했다..
2층, 3층 가는길을 친절히 안내해주고 있다.
20년이 된 건물 치고 괭장히 깔끔해서 놀라웠다.
4. 좌석 시야
다른팀의 홈에 왔으니 응원도 느껴볼 겸, 서포터석에 가까운 곳에 앉아보았다.
대전월드컵경기장의 서포터석은 지붕이 없구나.. E석과 W석에만 지붕이 있는 구조다
대전월드컵경기장 W석 1층 W-21 19열의 좌석 시야.
코너플래그에 가까운 곳이라 그런지 저 멀리 원정석은 잘 보이질 않는다.
24년도에 비해 수원삼성의 원정팬이 적어보인다. 올해는 왜이렇게 유랑단이 많아졌는지..
그래도 경기는 잘 보인다.
전용구장이라 그런지 트랙도 없어서 더 가까운 느낌. 대전하나시티즌 서포터의 응원도 대단했다.
경기장 입장하면서 받은 파니니카드.
대전의 선수가 아닌 대구와 수원FC의 선수가 나왔다.
세징야는 언제 동상에 들어갈까?
5. 후기
시즌이 끝나가는 중이라 그런지 기념품은 딱히 사올 것이 없었다.
머플러도 없고, 뱃지도 없고.. 아쉬운대로 마그넷만 사왔는데 음... 일단 냉장고에 붙여놓았다.
대전하나시티즌의 경기를 보고나서..
수원삼성과 서로 축구수도를 두고 다툴만한 서포팅이있던 것 같다.
수원삼성이야 뭐 90분 내내 노래부르는 것으로 유명하지만, 대전도 만만치 않았다.
관중도 성남fc에 비해 엄청 많아서 놀랐다. 우리나라도 해외축구만 보는 것이 아니라 집 앞의 축구도 보러 많이 온다는 사실을 새롭게 알았다. 나의 작은 스포츠 관람 취미였는데, 온 국민이 다들 즐기고 있는 느낌?
올해 24년에는 수원도 2부리그고, 대전도 성적이 별로 좋지 않지만, 언젠간 둘이 다시 1부에서 맞대결 할 날이 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ㅎㅎ
우리나라 전 구단의 뱃지를 모을 때 까지 멍선생도 계속 유랑을 해보아야겠다.
이상 대전월드컵경기장 방문 후기 및 대전월드컵경기장 W석 1층 W-21 시야 체크 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