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소복, 전주 한옥마을점
23년. 9월 추석이었지만.. 분명 가을인 것 같은데 왜이렇게 더운지.
동네 구경한다고 조금 걸었더니 너무 더워서 못참겠다.
아이스크림을 먹고싶다는 꼬마들과, 카페인 충전을 해야하는 어른들이 눈앞에 보이는 카페로 돌진하였다.
1. 위치
마침 골목을 지나가다가 사람들이 많이 앉아있는 곳이 있어서 들어간 카페.
위치는 한옥마을에서 청연루 가는 길목에 있다.
한옥마을에 위치해서 그런지, 이곳도 건물이 한옥이다.
연휴라 그런지 날씨도 좋고 사람도 많고.
자연으로 만드는 디저트라.. 무엇을 팔까?
사실 가게 앞에 있는 인절미 아이스볼 사진을 보고 들어갔다.
다들 먹고 금방 가는것인지, 내부에는 사람들이 많이 없었다.
주로 2인 테이블로 구성되어있고, 멍선생이 앉아있는 쪽과 오른쪽 안쪽에 4인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다.
다른 가족들도 앉아있었기에 그쪽을 피해서 사진을 찍었다.
2. 음식
카페에 왔으니 1인 1메뉴로 시켜보았다. 밥값보다 비싼 디저트와 음료.
먼저 소복 아이스크림.
고소하고 부드러운 인절미 콩가루 맛이나는 아이스크림이다.
옆에 아이스 인절미볼을 하나 주고, 한쪽에는 꽃장실을 해준다.
어른들도 먹게 인절미아이스볼도 하나 시켜보았다.
이름과 생긴건 찰떡아이스같은 느낌이지만, 입에서 사르르 녹는게 별미인 이것.
빙수도 먹고싶다고 해서 시켜본 눈꽃빙수.
하지만 팥과 연유등을 넣지 않고 얼음만 퍼먹는 꼬마를 볼 수 있었다....
눈꽃 빙수 오랫만에 먹어본다. 가끔 먹고싶지만 가격이 음...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먹고말지!
역시나 시켜먹은 아이스아메리카노.
하나는 일반 아메리카노이고 하나는 누룽지 커피다.
누룽지커피, 색다른 것은 아니고 아이스아메리카노에 누룽지가 몇알 올라가있다..ㅋㅋ
마시면서 씹어먹는 재미가 있는 그런 음료. 가격도 얼마 차이 안나길래 한번 먹어보았다.
3. 후기
커피도 있고 아이스크림도 있고 맛도 있고. 나름 만족했던 카페다.
이렇게 디저트를 먹으니 밥값 만큼 나왔다는 것이 함정이지만. 더위를 식히기엔 딱 좋았던 곳.
색다른 맛의 아이스크림이 자꾸 생각나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