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초 물생활 일지.
그동안 평온했던 어항에 초대하지 않은 손님들이 생겼다
마지막으로 구매한 모스에 따라온건지.. 잘 모르겠지만
인터넷에 검색해보면 다들 박멸하는 그 달팽이가 생겼다,, 당황스럽..
안그래도 어항에 이끼를 없애려고 달팽이좀 넣어볼까 고민하던 차에
스스로 생겼으니 조금 두고 관망을 해봐야겠다.
어느순간 나타나서 시작부터 엉겨붙어있는 두 달팽이.
어항 구석구석 다니긴 하는데, 이끼를 없애는건지 아닌건지 모르겠다..
수초 위에도 다니는데, 수초를 갉아 먹는 것 같진 않다.
중간 중간 알 같은걸 낳고 가는거 같은데,
아직까진 폭풍 번식은 안되는 듯 하다.
그와중에 빨간 치비도 발견!
여과기 근처엔 오렌지 치비가 있고, 이끼 근처엔 빨간 치비가 있다.
구피가 지나가다가 노란색 치비를 먹인줄 알고 흡입하는 걸 본 뒤로 마음이 안놓였는데,
이렇게 두마리라도 살아있는거 봐선 어딘가 숨어서 한두마리 늘어나는 듯 하다.
노랑이는 숨어서 잘 안보이니깐
빨강이라도. ㅎㅎㅎ 이렇게 작다.
어항의 불청객 하나 더.
왜 생겼는진 모르겠지만, 히드라도 생겼다.
과학시간에 보던 친구들여기서 다 만나는 것 같다.
히드라도 검색해보니 치비들을 공격할 수 있다 하여, 저거는 박멸하는 방향으로... 없애야겠다.
그나마 평화로운 어항..
새우들을 늘리면서 어항 레이아웃을 조금씩 바꿔주고 있다.
어항은 작은데 (13L짜리..) 뭔가 너무 많은 것 같기도 하고.
그래도 요즘 생물 구매 횟수와 빈도가 줄어서 나름 적응기?를 마쳤다 생각하는 멍선생.
-- 불청객 후기.
- 히드라는 자꾸자꾸 생겼다 없어졌다 하는 것 같다.
- 히드라를 없애려고 검색하던 중 추천이 많은 '플라나리아 제로'구매를 했는데, 언제 넣지..
- 달팽이는 물달팽이? 납작달팽이? 라고 하는 듯?
- 어항이 작아서 그런지 어항에 개체수가 많은건지, 두마리 이후에 더 이상 늘어나진 않은 상태
- 히드라건 달팽이건 뭔가 필요에 의해 생겼겠거니,,
바쁜일도 어느정도 마무리 되었으니 다시 신경을 써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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