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관람 장소.
아쿠아플라넷 제주. 섭지코지 들어가는 입구에 있는 아쿠아리움이다.
꼬마가 좀 크고 나서 꽤 오랫만에 방문하는 아쿠아리움 같다.
위치는 여기.
주변에 볼 것도 꽤 있으므로 여길 방문할 생각이면 하루 정도 느긋하게 이곳을 둘러보는 일정을 잡아도 좋을 것 같다.
이날은 날이 흐려서그런지 사람들이 다들 여기로 온건지 주차장이 살짝 부족했다.
야외에 주차장이 있는데 아쿠아리움 크기에 비해선 생각보다 작다.
어찌어찌 주차하고 올라가는 길.
결혼하기 전이었나, 냥냥이랑 왔을 때 가운데 물이 살살 흘렀던 것 같은데,
이날은 비가 올 예정이었어서 그런지 작동을 안하고 있었다.
입구에 들어오면 이렇게.. 웅장하다.
이날은 무슨 전시회가 같이 열리고 있어서 기하학적인 문양들이 많이 걸려있었다.
관람하기 전에 가오리 모형과 함께 한컷.
아쿠아플라넷 제주는 매표소가 위에 있고, 아래로 내려가면서 관람하는 형태로 되어있다.
다른 아쿠아리움도 마찬가지였던 것 같다. (요즘 잘 안가서 기억이 가물가물..)
바다 생물들을 여기저기 구경할 수 있게 되어있는데,
특이하게 대형 수조에는 시간 때 마다 하나씩 쇼를 해준다.
이렇게 물방울이 올라갈 때도 있고, 가오리 먹이주는 시간도 있고.. 해녀 시범 도 있고 여러가지가 있다.
때 맞춰서 가면 앉아서 관람하기 좋다.
메인 수족관에 해녀 쇼 보러 쭉 갔다가 다시 처음으로 돌아와서 구경 시작.
돌아가는 길에 잠시 아이들 놀 공간이 있어서 놀고 있던 꼬마.
작은 놀이터가 있는데, 꼬마가 놀기엔 살짝 유아틱한 장소였다.
애기들이 주로 많았는데 그래도 잘 놀았던 꼬마..
그리고 놀이터 앞에 큰 창문이 있어서 대형수조의 상단을 구경하기 좋게 되어 있다.
중간에 이렇게 어마무시한 곳이 있다. 컨셉샷 찍기 딱 좋음.
이건.. 수족관 체험인가.
나중에 꼬마가 하고싶다고 하면 한번 시켜줘봐야겠다. 나도 궁금하네 ㅎ
메인수조 옆으로는 작은 카페가 있었다.
고래빵(?)을 먹고싶어서 갔는데, 내부 카페에선 이미 품절이었다.
늦게 도착하게 되면 내부 카페에는 품절이라 외부 푸드코트에서 살 수 있다고 한다.
카페 옆으로 메인수조가 보이는 자리가 있다. 앉아서 커피를 즐기다 보면 가오리가 한번씩 벽을 훑고 지나간다.
마지막으로 나가는 길목에. 야광으로 꾸며진 포토존이 있다.
나름 귀여워서 한 컷. ㅎ
항상 관람의 끝에는 기념품샵이 있는데, 귀여운 펭귄이 하트모양으로 기다리고 있다.
옛날에 냥냥이와 왔을 때 여기에서 새우튀김 물범 인형을 샀었는데 그게 아직도 있다.
꼬마의 애기 시절 다리 올려놓는 인형으로 썼었는데 어디갔지.
기념품샵을 지나서 나오면 푸드코트가 있다.
이런 모양의 고래빵을 팔길래 한번 사 먹어 보았다.
만쥬처럼 안에는 슈크림이 들어있다. 맛은 뭐. .쏘쏘
야외에는 이렇게 포토존이 또 있다.
제주 전통 가옥이 미니미로 꾸며져있는데 그 사이에 들어가 고래빵 먹는 꼬마.
저 멀리 성산일출봉도 보인다.
섭지코지와 성산일출봉은 바다를 사이에 두고 있어서 서로 잘 보이는 듯 하다.
항상 육지쪽에서만 바라보아서 바닷가 쪽을 몰랐는데, 끝자락에 하나가 더 튀어나와있구나.. 처음보았다.
아쿠아플라넷 제주 탐방 끝내기 전에, 오션아레나 에서 다이빙 쇼와 물개 쇼를 보고 왔다.
그동안 꼬마가 동문시장 마농랍스터의 불 쇼만 열심히 따라하다가
이번에 다이빙 쇼를 보고나서 자꾸 다이빙을 흉내내게 되었다... 직접 따라하진 못하고 말로만 휙휙.ㅋ
관람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프로그램의 시간표는 아쿠아플라넷 제주 공식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https://www.aquaplanet.co.kr/jeju/index.do
내륙지방의 아쿠아리움과 체험과 프로그램이 달라서 차별점이 있던 이곳.
아이와 함께 하루 종일 관람해도 시간아깝지 않은 장소, 아쿠아플라넷 제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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