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1100고지를 통해 서귀포로 내려온 멍선생 일행.
저녁거리도 살 겸 서귀포 매일 올레시장에 들렸다.
시장에서 숙소인 농협수련원까지 30분은 넘게 걸리니까 잠시 간식도 사먹었다.
냥냥이가 이것저것 사는 동안 꼬마와 잠시 앉아서 쉬던 이 곳.
이름이 특이하여 한참동안 검색을 해보았다.
shmOnga. 쉬멍가 라고 읽는다.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시장을 둘러보다 보면 먹자골목이 있는데 그 중간에 있다.
지도에 찍히는 위치는 정확치 않을수도있다.
시장 안을 돌다보면 길 가운데 물길이 있는 그런 곳이 있는데, 그 앞에 이렇게 생긴 곳이 있다.
딱 봐도 음료를 팔 것 같은 이곳.
멍선생은 시장에서 이것저것 음식을 사야하기 때문에 음료를 주문 한 후 내부 자리에 앉았다.
조금만 늦었으면 음료를 들고 돌아다녔을 뻔 했다. 실내는 테이블이 그렇게 많지 않다.
멍선생이 앉은 안쪽 자리에서 바깥이 보인다.
가게 한쪽은 이렇게 진열장으로 이것저것 전시되어 있다.
그 중에 사진 가장 밑에 있는 소형 멧돌이 살짝 갖고 싶은데.. 어디서 파는지 영 못찾았다.
반대쪽으로는 사진들이 걸려있다.
이쪽 자리에는 단체손님(가족)들이 앉아있어서 자리보단 윗쪽을 찍어보았다.
카운터 앞에 대기석? 이라할만한 곳.
제주도를 잘 그려놓고, 여기저기 무엇이 있는지 써져있다.
살짝 참고하고 다녀도 될 것 같다. 급하게 찍은 사진이라 흔들린듯.. (꼬마 화장실 가는 중에 찍은거라..)
커피는 기본으로 팔고, 제주도 답게 과일 음료도 판다.
꼬마가 주문한 주스가.. 한라봉인지 천혜향인지 기억이 안난다... 색이 다 고만고만해서 먹어보지 않으면 모르겠다.
과일음료는 이렇게 페트병에 빨때가 꽂아진 채로 나온다.
이것만 다 마셔도 꽤 배가부르기 때문에, 식사 전에는 마시는 것을 꼭 피해야 할 것 같다
나오기 전, 뭔가 맛있는 냄새가 나서 봤더니 직접 구운 스모어쿠키?도 있었다.
방금 만든거라 하나 사와보았다. (사장님이 다 식기 전에 주셔서 호호 불어가면서 먹었다!)
꼬마가 살짝 안좋아하는 류 지만, 멍선생은 맛있게 잘 먹었다는..!
제주 하면 역시 생과일 쥬스인 것 같다.
시장을 다니다가 잠시 음료 마시며 쉴 수 있는 곳.
생과일 쥬스가 맛있고, 특별한 스모어쿠키와 아이스크림(먹진 못했지만)을 파는 이 곳을 들린다면
서귀포 매일 올레시장을 조금 더 여유있게 즐길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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