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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선생 먹거리

[당진] 꽈배기 맛집 독일베이커리 (독일 빵집 2호점)

by 멍선생 2022. 1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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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가을이되었다.

주기적으로 다니는 양가 모임 여행, 올해는 서산의 웅도를 방문해보기로 하였다.

아침 일찍부터 출발하여 서해안을 따라 한참 달리다가,

간단히 요기를 할 겸 당진의 독일베이커리에 들려서 빵과 커피를 먹기로 하였다.

 


1. 위치

 

 

당진에 독일빵집이 2개 있다.

하나는 시내쪽에 있는 1호점, 하나는 독일베이커리 라고 되어있는 2호점이다.

그 중 멍선생일행은 지나가는 길목에 있는 독일베이커리에 들리기로 하였다.

 

평일 아침이기도 하고, 비가와서 그런지 손님이 많진 않았다.

골목을 지나다 보면 연회식의 깔끔한 건물이 보인다.

주차장도 건물 앞과 옆으로 꽤 넓어서 많은 손님이 와도 문제 없어 보인다.

 

빵집 입구에 있는 조형물과 마크.

비가 안왔더라면 저기 앉아서 같이 사진이라도 찍고 싶었다.

 


2. 실내

 

엄청 넓은 실내를 자랑하는 빵집이다.

요즘 빵을 만드는 카페는 다들이렇게 큰 듯 하다.

 

 

아침이라 그런지 빵종류, 쿠키종류도 많았다. 

왼쪽에 꿀러스크, 베이비 파이 등 바삭한 것들이 많았는데, 꼬마가 딱히 땡기지 않았는지 고르질 않았다.

오른쪽엔 피카츄쿠키 ..... 사실 안 닮은 것 같은데, 나름 귀엽게 만들어져 있었다. 먹어볼껄 그랬나.

 

쿠키 뒤로는 빵 종류가 많다.

여기서 어르신들 취향대로 골라담아서 먹었다.

 

1층 중간에 있는 조형물.

수많은 빵들 중에 꽈배기를 조형물로 만들어 놓을 정도면 이곳은 꽈배기 맛집임이 틀림없다. 

 

생각보다 실내에 테이블이 많이 없었다.

다들 넓게 넓게 배치가 되어있어서 오히려 더 시원한 느낌. 코로나의 여파로 치워놓은 것일까.. 잘 모르겠다.

 

계단을 따라 2층으로 올라와 보았다.

화장실은 2층에 있었는데, 특이하게도 기저기 갈이대가 이렇게 나와 있었다.

화장실에 간이 기저귀 갈이대를 설치한 곳을 많이 보았는데,

이렇게 튼튼한 갈이대가 있으면 아이가 있는 입장에선 아이를 데리고 카페를 간다 하면 바로 이곳으로 올 것 같다.

사용할 때 화장실로 가져가고, 다 쓰고 원위치 시켜놓으면 된다고 한다.

 

2층 실내도 구경해보도록 하자. 1층처럼 테이블이 듬성듬성 있다.

손님이 없어서인지 뭔가 휑한 느낌.

그래도 공간이 넓어서 평온하고 조용한 분위기속에서 빵과 커피를 즐길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

 

2층 구석진 곳에 있는 단체석. 반 투명한 가림막으로 잘 나뉘어져 있어서 프라이빗한 느낌을 받는다.

한쪽에는 추운 고객들을 위한 담요도 준비되어 있다.

 


3. 음식

 

드디어 주문해놓은 빵과 음료가 나왔다.

조각조각 잘라서 한입씩 맛볼 수 있도록 꽈배기를 종류별로 구매하였다.

먹물꽈배기부터 페스츄리꽈배기까지. 페스츄리꽈배기를 제외하곤 다들 쫄깃쫄깃한 식감으로 맛있었다.

 

중간에 귀여운 아이들이 있어서 한번 구매해 보았다.

앙금이 들어간 만쥬. 멍선생은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정말 단순히 귀여워서 사버렸다... (피카츄쿠키나 사먹을껄.)

 

주문한 커피.

멍선생만 얼죽아 회원이라 아이스아메리카노를 시켰고, 나머지 어르신들은 모두 따뜻한 커피를 시켰다.

 

컵에도 그려져있는 꽈배기.

다른 빵 말고 꽈배기를 사먹은건 정말 잘 한 것 같다.

 


4. 후기

 

집에서 가까웠더라면 자주 꽈배기를 사러 왔을 것 같다.

쫄깃한 식감이 일품이었던 꽈배기. 다른 빵들은 맛이 비슷할 것 같아서 사먹진 않았다.

1층, 2층 모두 넓직한 공간이 마음에 들었고, 무엇보다 시간대가 그래서 그런지 한적한 곳이 너무 좋았다.

당진을 지나가다 들린, 뜻밖의 꽈배기 맛집 발견.

다음에 시간이 있다면 한번 더 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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