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나로우주센터 우주과학관

 

23년도에 다녀온 나로 우주센터 과학관.

그동안 미루고 미루다 이제서야 작성하는 후기.

여수 주변에서 꼬마랑 무엇을 할까 고민하다가 마침 좋은 곳이 생각나서 방문한 곳이다.

평일이었기에 휴관이 겹칠까 걱정했지만, 다행이 월요일은 아니었어서 구경은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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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위치

 

 

위치는.. 한동안 화제였던 나로호를 발사했던 위치이다.

섬 이름도 외나로도. 가는 길목길목 섬이 많고, 로켓 발사대가 있어서 그런지 관련된 체험시설도 몇군데 보였다.

그것들을 제외하고라도, 매우 한적한 동네로 그냥 여름에 바닷가를 즐기러 놀러와도 좋을것 같아 보이는 이곳.

 

수도권에서 먼 곳이라 그런지 매우 한적하여, 주차는 널널했다. (사람도 없다....)

 

휴관은 월요일과 명절, 관람시간은 10시 ~ 17시 30분이므로 참고하면 좋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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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볼거리

 

건물 앞에 서면 보이는 돔 영상관. 저 멀리 주차장에서도 잘 보인다.

하필 멍선생이 방문한 날은 영상이 없어서 입장하지 못했다.

 

 

그 옆으로 보이는 과학관.

어차피 뒤에 일정도 있고 하니, 빠르게 구경하고 가는 것으로 마음먹고 입장을 해보았다.

 

 

23년도엔 꼬마가 미취학아동이었어서, 무료로 들어갔다.

성인은 3000원.  입장료가 매우 저렴하다. 이거 시설 유지가 되나 살짝 궁금하다.

 

입구부터 있는 로켓 엔진.

실제 누리호에서 사용했던 엔진인가보다. 엄청나게 크다.

 

 

실내에는 이렇게 우주로 나갈 수 있는..? 재밌는 체험거리들이 있다.

이것 외에도 실제 우주선 안에 있는 듯한 그런 영상도 있었는데 사진으로 올리기엔 조잡하므로 패스.

 

 

적외선 카메라로 본 멍선생 가족 사진.

코로나 시즌에 한창 많이 보던 그런 영상이다.

 

 

그 뒤로 보이는 로켓의 잔해들.

우주, 특히 로켓쪽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꽤나 귀중한 경험이 될 것 같다.

 

 

여태까지 과천 등의 우주관련 과학관에서 보던 로켓들은 우리나라것이 아니었는데, 여긴 진짜 우리나라에서 만들어 사용한 것들이 전시되어 있다.
KAI. 한동안 주식창에서 보던 회사 같다..?

 

 

인공위성인가? 그 큰 로켓을 발사하고 나서 우주에 두고 오는건 요 자그마한 인공위성 하나라니.

저걸 띄우기위해 엄청난 노력을 해야한다는 사실이 놀랍다.

 

 

이것도 엔진이었나?

 

 

마지막으로 돌아나오면서 꼬마랑 우주인 가족사진 한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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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후기

 

다른 과학관과 달리 이곳은 정말 로켓만 있다.

입장료가 싼 것을 이해할만하다. 그래도 로켓을 좋아하는 사람들, 특히 우주인을 꿈꾸는 어린이들에게는 좋은 관람 공간이 될 것 같다.

우리나라에서 제작하고, 우리나라 발사대에서 발사한 로켓을 전시해놓았다는 것도 신기했다.

멍선생 어릴때엔.. 해외에 인공위성만 싣고 보냈던 것 같은데.. 발사대부터 발사체 등 모든 것을 우리나라에서 했다는 것 자체가 놀랍고 신기하다.

학창시절 공부하면서 지구탈출속도 계산하는 것 때문에 꽤 골머리 아팠던 것 같은데 그런걸 실제로 사용해야 하는 곳을 방문하니 감회가 새롭기도하고.

그나저나 23년도의 7세 꼬마는 로켓에 크게 관심이 없어서 대~~충 보고 나왔다는 게 함정.ㅎㅎㅎㅎ

 

 

고흥 주변에 오면 시간내서 방문하기 좋은 장소다. 추천.!

 

 

마지막으로  외부에 전시된 실제 크기의 로켓.

엄~~청 크다. 멀리서봐도 크고, 가까이서 봐도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