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년 6월 2일 ~ 6월 4일 제주도로 여행 세번째 이야기
일정 :
1. 6월 4일
- 브릭216 에서 조식
- 에코랜드
- 소랑드르
- 한비 펜션
- 세화해수욕장
- 카페 델문도
- 동문시장
꼬마와 함께여서 일정을 간단히 하려했지만, 정리하다 보니 생각보다 많이 돌아다녔다.
아침잠없는 꼬마덕에 조식1등 체크아웃1등으로 하였다
마지막날 쓰는 브릭216 조식 후기.
씨리얼, 토스트, 귤잼, 더치커피, 스프, 샐러드
부담없이 먹을수 있는 정말 간편한 조식이다. 물론 사진은 못찍었다.
아침일찍 나왔으므로, 꼬마와 약속한 기차를 타러 에코랜드로 출발하였다.
첫번째 도착지는 에코랜드! 냥냥이와 연애할 때 놀러와서 (한겨울에) 다녔던 기억이 난다.
오늘은 수학여행, 소풍, 중국인... 관광객이 많았다.
날이 흐려서 가는 중간에 꼬마가 잠들어서 주차장에서 30분 대기하였다.
심지어 산중턱이라고 비까지 내려서 비싼돈 주고 기차만 한바퀴 타고 왔다는 사실 ㅜㅜ
날이 흐리면 칭얼거림이 잦아지는 꼬마를 데리고 이곳은 다음에 다시왔을때 갈 곳 1순위로 하고 언능 탈출하였다.
배가고픈가 하여(꼬마 말고 나) 에코랜드 주변의 식당으로 재빨리 이동하였다.
소랑드르. 이름이 신기했고, 네비가 잘못알려주어서 지나가면서
"어? 여기도 소랑드르있네~" 하며 그냥 지나갔던 곳 ;;; (지도 검색해보니 두 곳이 뜨긴 하네)
역.시.나. 사진을 안찍었다. 안찍어 버릇하니 음식사진은 평생 안찍을듯 하다(메뉴는 검색해보면 많이나오므로.....)
식사 후 앞마당 벤치에 앉아서 놀다가 숙소로 이동하였다.
이번 여행에는 숙소를 많이 움직이지 않으려고 딱 두곳을 예약했다.(원래는 한 곳에만 있으려 했지만 실패)
두번쨰 숙소는 독채펜션 한비!
여기는 두세가족이 함께와도 좋을 듯 하다.
방이 치워지기 전에 도착하는바람에 주인께서 후다닥 청소하러 가셨다는..
(역시나 실내 사진 잘 안찍었다)
주인께서 청소해주시는 동안 우리는 세화해변에 잠시 들렸다.
바다앞에 가니 갑자기 엄마한테 뽀뽀하던 꼬마가 생각나네. 아빠는?
마침 썰물때 여서 꼬마가 놀기 좋은 깊이의 물이 되어있었다.
전날에는 바다 옆에서 흙놀이만 하더니 오늘은 흙을 집어들고 첨벙첨벙 개구쟁이가 되었다.
물에서 신나게 놀다가 철푸덕 넘어져 놀라서 겨우겨우 델고 나갔다.
덕분에 감기 얻은건 비밀.ㅋ
마침 팬션 청소도 다되었다고 연락와서 후다닥 씻으러 돌아갔다.
씻고 잠시 쉬는동안 집안 구경하며...
세상에나 팬션이 얼마나 이쁘던지 복층에 방1칸에 화장실도크고 거실에 2층침대도 있고 그밑에 해먹도 있고, 테라스도있고 작은 수영장(?)도있고 ...
2층 방은 어마무시하게 커서 축구해도 되겠더라는..
잠깐 주택살이를 꿈꾸었지만, 꿈은 꿈일뿐 ㅎ
방에서 신나게 놀고 저녁을 먹을까 하여 나갔다가 신나게 에너지소비한 꼬마는 차에서 다시 딥슬립하시어서
델문도카페에 잠시 들렸다. 차에서 30분 대기 후 꼬마가 깨서 바깥구경도 좀하고, ( 차가 멈추면 30분안에 꺠주는 센스!)
주변에서 식사를 해결할까 하다가 꼬마가 이것저것 간식을 많이먹어서
동문야시장에서 식사 및 야식거리를 줍줍하기로 했다.
야시장은 7시에 문을 연다하여 그시간에 맞춰갔지만 그 전에 사람들이 이미와서 줄을 서 있었다.
시장이 처음인 꼬마는 처음에 신기해하다가 사람도 많고 씨글씨글하니까
귀를 막고 귀아파~ 귀아파~ 요러고있었다.
너무 열심히 놀았는지 금방 잘 것 같아서 후다닥 김밥이랑 떡갈비를 사서 차에서 먹이면서 숙소로이동하였다.
마지막 날은 짐정리하고 마당에서 놀다보니 따로 들린 곳은 없었다.
즐겁게 논 꼬마와 아빠엄마는 다음 여행을 꿈꾸며 집으로.
- 세가족 첫 제주도 여행 끝 -
이거슨 장소 밥집 리뷰없는 일기장인가 블로그인가.
'멍선생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상] 신일 에어서큘레이터 정리 (0) | 2019.10.07 |
---|---|
[춘천] 타조농장 아이들세상 (2) | 2019.06.24 |
19년 6월 제주도 여행 -2 (0) | 2019.06.20 |
19년 6월 제주도 여행 -1 (0) | 2019.06.18 |
190618 - 첫 글 (0) | 2019.06.1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