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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선생 일상

[춘천] 춘천 학곡리 세계주류마켓

by 멍선생 2022. 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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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마지막날을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기 위해, 꼬마방학이기도 해서 멍선생 본가에 놀러왔다.
집에서 매번 편의점 맥주와 소주를 먹다보니 지겨워서 가끔 코스트코나 스타필드에서 와인을 사서 먹긴 했는데,
멍선생 친구가 춘천에 이런 좋은 곳이 있다고 알려줘서 한번 방문해 보았다.

위치는 여기. 중앙고속도로 춘천IC 밑에 있다.
이름부터 세계주류마켓 이다. 찾아가기 쉬울듯.


입구는 이렇게 되어있다.
주차장은 건물 앞과 옆으로 쭉 있어서 편한 곳에 주차하면 된다.


옆 주차장에서 들어가는 길목에서..
가게 앞에 빈백과 테이블이 있었는데 너무 추워서 아무도 앉아있지 않았다.
코로나만 없으면 술 사서 여기서 먹어도 되는건가?ㅋ


이 추운날에 얜 뭐지...
가게 앞에 고냥이들이 엄청 많았는데, 하필 꼬마가 고양이를 좋아하는 관계로..
멍선생은 술구경이 아닌 고양이와 꼬마를 놀아줘야 하는 입장이 되었다.


고양이와 꼬마 놀아주기 전에 매장을 후다닥 둘러보도록 하자.
매장도 생각보다 크고, 줄도 생각보다 길었다.
계산대는 저렇게 화려하게 되어있다.


입구쪽엔 안주가 진열되어있다.
이제 저런 안주들을 먹어야하나 ㅎㅎ 매번 가볍지 않은 안주에 술을 먹어서 살이 찌는 것 같다.


안주 건너편. 매장 안쪽이 보이는 위치이다.
와 술이 이렇게 많은걸 보니 벌써 흥분된다. 군침이 싸악..


매장 입구쪽에 있는 진열장.
여긴 유리문으로 닫혀있는데 뭔가 궁금해서 보았다.
가격이 헉.. 이런 술을 먹는 사람도 있다니 부럽다. (근데 또 품절인 것들이 있다는게 신기)
친구가 몇천만원짜리 술이 있다 했는데 그건 못찾았다..
유리진열장 속의 술은 최하가 50만원 쯤이었던 것 같다. 기본 100만원이 넘는 술이라..
저런거 먹으면 숙취도없고 개운하고 막 그런건가?ㅋㅋㅋ


먹지도 못할거 구경 그만하고 멍선생이 사먹을 만한 만만한 곳을 찾아 떠나보자.
이렇게 선반에 와인이... 종류가 엄청 많다.
이거 다 먹어보려면 재산 몰수 당할듯.


와인만 있는줄 알았는데, 다음 선반으로 넘어가니 전통주 부터 맥주까지 전부 다 있었다.
정말 세계의 모든 술을 파는 곳 같다.


꼬마가 애타게 찾아서 놀아주러 나왔다.(고양이 알러지가 있는 냥냥이는 술 구매하로 멍선생과 바톤 터치..)
아니 여기.. 고양이가 왜이렇게 많죠.
애기고양이도있고.. 술 구매하러 온 가족분들 중에 애들은 다 여기에서 고양이 구경하고 있었다.
날이 추우니 따뜻한 곳 찾아 올라가는 아기고양이.. 저 위에서 식빵을 굽네.
가까이서 찍어보았다. 귀엽긴 하다. 하나 기르면 좋을까?


꼬마 옆에서 놀아주는데 뭐가 처다보는 느낌이 나서 봤더니
저 흰색고양이는 날 왜 하찮게 보고 있는것일까.. 한대 때릴 것만 같아서 언능 사진 찍어주었다.


놀아주는 사이에 냥냥이가 구매한 술. 버니니 오랫만에 보는 듯 하다.
저 밑에 와인 세개중에 물고기그림있는 것과 손모양은 벌써 먹어 버렸다.
물고기 그림..이름이 뭐다라.. 물고기류와 먹음 좋다해서 먹어보았는데 확실히 마트나 편의점에서 파는 몇천원짜리 가성비 와인보다 맛있는 것 같다.
손모양은 스테이크랑 먹어치워버렸다.
이름도 기억 못하고 먹어치워버리는 클라스 ㄷㄷ
물고기그림만 화이트와인이고 나머진 레드와인이다.


-- 방문 후기
- 술이 엄~~~~ 청나게 많다.
- 고양이가 귀엽다.
- 사람도 꽤나 많다.
- 가격은 동네에 주류할인점이 있다면 비슷한 수준 인 것 같다.

이것 저것 술이 많이 있어서 고르기 힘들었던 주류마켓.
다음엔 어떤 술을 먹어볼까 기대를 갖게 된다.
춘천에 이런 곳이 있었다니, 새로운 발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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