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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선생 일상

[일상] K리그 2022 성남FC 시즌권, 개막전 (vs 울산현대)

by 멍선생 2022. 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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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코로나 떄문에 미뤄두었던 취미생활을 다시 시작했다.

코로나고 뭐고 핑계만 대다가 3년만에 K리그 시즌권을 다시 구매하게되었다.

가격은 15만원선으로 뭐.. 구매할 만한 한 가격 같고, 애초에 하던 취미를 다시하게 된 것인데

오랫만에 경기장에 방문하니 두근두근 하다.

멍선생의 팀은 성남FC. 강원두 출신으로 강원FC를 응원해야 할 것 같지만,

지금 살고 있는 곳 주변의 팀이 곧 나의 팀이니깐 성남FC를 응원하게 되었다.

 

올해는 카타르월드컵이 있어서 시즌을 조금 일찍 시작했다고 한다.

2월 26일. 약간 추운 날씨속에 시즌권도 현장수령해야 되서 가보았다.

 

일단 탄천 종합운동장은 경기 당일 주차는 1천원 선불이다.

선불을 내고 나면 이런 영수증을 하나 준다. 3년동안 주차요금은 안올랐다.. ㅎ

 

시즌권을 받으려면 W석 입구가 아닌 E석 입구로 가야한다.

분당 차병원에서 다리건너 오면 있는 그 입구..

예전만큼 시즌권이 인기가 없는지, 코로나 때문에 현장수령을 많이 안하는 것인지,

3년전에 비해 수령처가 약간 초라해 보인다.

시즌권을 받고 E석 입구로 들어갈 까 했는데,

코로나 때문에 각 좌석 별 입구를 따로 쓴다하여 다시 주차장 쪽으로 돌아서 W석 입구로 가야한다는.. 멍선생..

운동장을 크게 한바퀴 돈 기분이다.

 

다시 W석으로 가는.. 주차장 들어가는 길목.

김남일감독부터 쭉 선수단의 얼굴이 걸려있다.

홈 개막전 상대가 울산현대라 패할것 같은 슬픈 예감이..

 

서포터즈석 뒤에 있어야할 먹거리가 밖에 나와있다.

이것도 코로나 때문에 나와있는 건가..?

바람이 많이 불어서 연기가 이리저리 날린다.

멍선생은 저녁약속이 있어서 전반만 볼 계획이므로 주전부리는 먹지 않았다.

 

다시 힘들게 W석 입구로 왔다.

코로나라서 그런지? 추워서그런지? 사람이 적어보인다.

K리그1 하위권 팀이긴 하지만 성남과 그 인접한 인구를 생각했을 때 이정도면..

슬프게도 K리그. 정말 인기가 없는 듯 하다 ㅎㅎㅎ

 

유니폼 및 기념품 샵.

옷은 까만게 이쁜것 같은데 사실 너무 비싸다... 20%정도만 쌌어도 구매 잠깐 고민해볼 듯 한데.

 

드디어 입구!

양팀 라인업 들어와서 몸풀고 경기 시작 30초 전에 들어왔다. 자리 찾아서 앉자마자 시작하는 그런 타이밍.ㅎ

코로나라서 지정좌석제로 운영되지만,

관람객이 해외축구처럼 엄청나게 많지 않은 관계로 아무데나 가서 앉아도 될 것 같다. 

걸어오면서 찍은 시즌권 박스.

까만색이 이쁜 듯 하다. 이번 시즌권 기념품은 뭐가 있을까. (인터넷에 안내가 있었지만 그래도 궁금하다)

입구에서 나눠주는 그.. 뭐라하지 이걸...

선수단을 쭉 볼 수 있다. 추운데 접기 힘들었다 .. ㅜㅜ

자리에 앉았으니 시즌권 박스를 개봉해보도록 한다.

시즌권은 좌석에 따라 가격도 다르고 제공 상품도 다른것으로 알고 있다.

일단 멍선생은 W석으로 구매를 했다.

 

시즌권은 박스 가운데 잘 꽂혀있다.

까만색 바탕에 까만색 시즌권이라. 시즌권은 그냥 카드 처럼 생겨서 이쁜듯 하다.

뒤에 축구센터 벽면하고 라인이 이어지게 디자인 한 것이 눈에 띈다.

시즌권 실물 모습.

뒷면에 입장할 수 있는 좌석이 색칠되어 있다.

W석은 본부석 옆과 2층에 앉을 수 있다.

3년전에는 W석 시즌권으로 E석에도 앉고 그랬던 것 같은데.. 코로나 끝나고 언능 전면 개방되었으면 좋겠다.

 

시즌권 박스에는 스카프와 할인권, 엽서가 들어있다.

스카프는 집에가서 뜯어보도록 하고..

동반 50% 예매할인권 3장.

다음에 냥냥이와 함께할 때 써먹어야지. 미취학아동은 무료라 꼬마는 그냥 델고와도 될 듯 하다.

엽서에는 주장 권순형 선수가 쓴 편지가 있다.

올해도 잔류 해서 내년에도 K리그1 에서 봤음 좋겠다! (시즌이 이제 시작인데 ..?)

 

목도리는 뜨게질로 만든 듯한 모양..

포장되어 있는걸 풀어보진 않았지만 두툼한게 꽤 클 것으로 예상된다.

 

3년전에 비해 입장객이 많이 줄어 든 것은 맞는 듯 하다.

E석이 텅텅 비어 보인다.. (강제 동원(?)된 시민 응원단도 없다)

 

이날은 바람이 많아불어서 좀 추웠다.

꼬맹이 델고 왔으면 후회할뻔...

전용구장이 아닌 축구장의 특징일 수 있지만,

탄천종합운동장 W석의 단점이라 하면 앞에 각 팀 벤치가 있어서 사이드라인 한쪽이 잘 안보인다는 점.

반면에 E석의 단점은 햇빛이 들땐 눈이 너무 부시고, 바람도 더 많이 부는 듯한 느낌..

원정석에도 사람이 많지 않다.

 

벤치에 가려서 잘 안보이는 블루드래곤 이청용 선수의 뒷모습..

멀리서도 보이는 장신 뮬리치 선수..

 

팽팽했던 전반에 초조했던 두 감독의 모습.

2002년의 두 영웅 김남일, 홍명보선수가 감독이라니. 세월이 많이 흐른 듯..

멀리서 봐도 카리스마있는 두 감독님들이다.

 

탄천운동장 전광판을 교체했는지,더 선명해지고 잘 보이는 전광판이다.

울산현대 라인업이.. 장난아니다. 이동준, 이동경, 오세훈이 나갔다 해도 강력한 우승후보인듯.

 

몸푸는 후보선수들.

전반이 끝나자마자 선수들은 라커룸으로, 후보선수들은 몸을 풀러 밖으로 나가는 모습.

멍선생은 전반만 보고 나왔고, 후반은 TV중계로 마저 보았다.

아 역시나 울산.. 잘한다 ㅜㅜ 최종 성남이 2:0으로 패배했다.

 

 

마지막. 시즌권 박스에 들어있던 목도리.

한쪽엔 ㅅㄴFC (성남FC), 한쪽엔 로고 하나.

크고 두껍고 길다. 이걸 어떻게 써야할지 ㅎㅎ

 

 

오랫만에 K리그 직관으로 취미생활 즐겼던 하루.

전반만 보았지만, 한 시즌. 경기가 많으니 시간이 될 때 마다 관람하러 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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