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아이노트. 블루투스 무선 키보드 X500RB.
태블릿과 함께 쓸 키보드를 찾는 사람에게 최고의 아이템이 될 것 같은 키보드를 리뷰하고자 한다.
멍선생도 태블릿을 종종 쓰는 사람으로, 거치대와 키보드에 대한 딜레마가 항상 있었다.
거치가 되면서 키보드가 되는 정품 북커버는 키감이 좋지 않던가, 키보드가 약간 익숙지 않은 애매한 그 무엇인가 있다.
키보드를 휴대성이 좋은걸 들고가면 또 거치대를 따로 챙겨야 하는 번거로움도 있었는데,
X500RB, 이 제품은 멍선생의 그런 고민을 한 번에 해결해 준다.
먼저 개봉하기에 앞서 박스부터 살펴보자.
아이노트의 상품 포장은 항상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듯하다.
앞면에는 상품의 이미지 컷, 뒷면이나 측면에 상품의 특징이 간략히 그림으로 그려져 있다.
아 이 제품에는 키보드 본체와 리시버, usb 충전 케이블, 사용설명서가 들어있구나.
튀지 않는 색상으로 무난하게 들고 다니기 좋아 보인다.
상단에 스마트기기를 거치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멍선생이 찾던 거치도 되고, 키보드도 되는 그 물건 맞다.
박스에 설명되어 있는 것처럼 딱 키보드 본체, 충전 케이블, 리시버, 설명서가 들어있다.
충전은 역시나 usb-c 타입.
최근에 나오는 아이노트의 제품들은 항상 usb-c타입으로 나오고 있어서 여러모로 편하다.
가성비 제품을 구매하다 보면 아직도 micro 5핀을 쓰는 곳이 많은데,
아이노트는 일찌감치 usb-c 타입을 선택해서 사용자의 편리성을 높여주고 있다.
키보드 커버가 일체형으로 되어 있다.
가방에 넣고 다닐 때 키가 어디 눌려서 망가지는 일은 적을 것 같다.
또,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일체형 커버를 덮어서 먼지가 쌓이는 것을 방지할 수 있어서 좋아 보인다.
키보드 커버를 연 후에, 접는 모양대로 접어주면 이렇게 팜레스트가 된다.
휴대용 키보드 치고는 손목도 보호해주고 있어서 좋다.
커버 겸 팜레스트가 있어서, 접었을 때 키보드 상단의 거치대와 높이를 맞춰주어 깔끔하게 정리되고,
폈을 때 키보드 하단의 밋밋한 부분을 채워주는 그런 모양으로, 디자인이 완성되는 느낌이다.
전원을 켜면 키보드 상단의 LED 영역에 불이 들어온다.
페어링 모드에 따라 색이 변하므로, 내가 원하는 기기에 페어링 할 때 몇 번째 모드인지 구분하기 쉽다.
블루투스 키보드인 만큼, 당연히 멀티 OS를 지원한다.
Windows OS의 경우에는 블루투스로도 연결이 가능하지만, 동봉된 리시버를 통해 페어링도 가능하다.
이 키보드 하나로 노트북, 태블릿 등 번갈아가면서 쓰기 편해 보인다.
이 키보드의 특징. 미디어 제어 관련한 버튼들이 따로 존재한다는 점이다.
다른 블루투스 키보드들은 미디어를 제어하려면 fn키와 함께 다른 키보드들을 눌렀어야 했는데,
X500RB는 거치대 하단에 미디어 제어 버튼이 붙어 있다.
특징 한 가지 더.
볼륨 조절을 마우스의 휠처럼 스크롤을 통해 조절할 수 있다는 점이다.
거치대에 태블릿을 놓고 영화나 영상을 보던 중에 음량 조절이 매우 쉽고 직관적이어서 사용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왜 기존 키보드들은 그렇게 fn 버튼과 함께 뭔가를 누르게 만들었을까.
이 키보드의 최대 특징점이라 볼 수 있을 것 같다.
음량 조절 스크롤을 돌려보면 마우스의 휠을 돌리는 느낌이다.
살짝 올리고 내릴 때마다 살짝 걸리는 느낌이 있어서 볼륨을 조절하고 있다는 확신을 주고 있다.
무난한 흰색과 아이보리색의 배합이 키보드를 더 깔끔하게 만들어 주고 있다.
거기에 ESC와 Space바는 갈색으로 처리를 하여 포인트를 준 것이 눈에 띈다.
갈색이 마치 가죽의 색과 비슷해서 가성비 제품은 디자인이 별로라는 편견을 없애주고 있다.
덮개가 있어서 키보드가 두껍지 않을까 걱정하지만,
사실 X500RB의 최대 두께는 리시버 하나의 높이 정도, 대략 2cm 밖에 되지 않는다.
이 정도 두께면 가방에 태블릿과 함께 넣어도 그렇게 두껍게 느껴지지 않을 것 같다.
멍선생이 사용하고 있는 갤럭시탭 s5e를 거치해 보았다. 양 옆으로 살짝 공간이 더 있지만 안정되어 보인다.
제원 상 10.5인치 태블릿 까지는 가로로 사용이 가능하다.
아이패드는 프로 12.9인치 모델을 제외하곤 가로로 사용이 가능하고,
갤럭시탭s(7, 8 ,,) 의 경우엔 플러스와 울트라 모델은 세로로 밖에 사용이 불가할 것 같다.
키보드 길이가 270mm를 넘어가면 좀 길어 보일 것 같은데,
휴대성을 생각해서는 몇 개의 태블릿 모델에 대해 살짝 아쉬운 정도.
이 키보드의 사용성을 생각했을 때 키감은 나쁘진 않다.
단지 휴대성이 좋은 키보드들은 왜 전부 방향키가 옹기종기 모여있는지,
디자인 상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긴 하지만 살짝 불만이다.
태블릿 거치대와 휴대용 키보드를 원하는 사람들에겐 사용성 좋은 아이템으로 추천해 줄 만한 가치가 있는 것 같다.
특히 미디어 제어 관련된 버튼은 다른 블루투스 키보드들과 비교했을 때 압도적으로 사용성이 좋다.
구매 페이지와 자세한 상품 정보는 아래 링크를 참조하면 된다.
https://smartstore.naver.com/fusionfnc/products/7181928489
- 무료 체험단 선정으로 퓨전에프앤씨로부터 제품을 제공받아 직접 사용해 보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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