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근무 중에 집에서 가까운 곳으로 특식을 먹으러 송정동에 자주 오곤 한다.
올 때 마다 항상 카페 밀루이를 들려서 수제버거를 먹었지만, 오늘은 그 옆에 위치한 부대찌개를 먹으러 이곳에 왔다.
1. 위치
마이스터 심슨 부대찌개 송정점. 본점이기도 하다.
밥집이 모여있을 것 같지 않게 생긴 이곳에 몇 곳의 식당이 있는데, 맛은 모두 평균 이상인 것 같다.
주차는 건물 주변에 몇 대 할 수 있는데, 그렇게 혼잡한 건 아니어서 적절히 자리가 있을 때 주차를 하면 된다.
길을 지나다가 보이는 빨간 간판을 보면 살짝 들어오면 된다.
2. 실내
식당 문을 열고 들어올 때 부터 뭔가 심상치 않은 것들이 있다.
카운터에 있는 메달들. 국제IFFA 독일 본선에서 메달을 수상하였다는 사장님.
소시지의 나라인 독일에서 메달을..?! 벌써부터 부대찌개의 소시지가 맛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여기서 만든 소시지도 직접 판매하고 있다.
생각해보니 집에서 먹어도 괜찮을 것 같은 이 소시지들을 안사왔다..
집 근처이니 다음에 방문하면 한번 사와봐야 겠다.
실내는 적당한 크기인 것 같다.
손님도 적절히 있고 식탁 사이도 넓고.. 점심시간을 살짝 지난 터라 크게 붐비진 않았다.
3. 음식
일단 메뉴부터.
부대찌개 집이지만, 소시지 베이컨 구이도 판매하고 있다.
저 그림을 보니 맥주 한잔 하고 싶어졌지만, 근무중이므로 다음 기회에..
셀프 반찬코너도 있다. 높게 쌓아올린 라면사리가 인상깊다.
부대찌개를 먹으며 라면을 2개 이상 넣어 먹어 본적이.. 젊었을 때 남자 3명이서 1인 1라면 한 이후로 없는 것 같다.
기본 상차림. 부대찌개를 시켰는데 이렇게 많이 주신다.
아까 본 라면사리는 추가하지 않아도 충분히 배부를 것 같은 느낌.
옆에 이 떡갈비는 서비스로 주신 것.
파워블로거는 아니지만 사장님이 블로그 홍보 잘 부탁드린다며 립서비스도 해주셨다 (하하..)
본 메뉴. 이것 저것 사리를 넣고 보니 더 맛있어 보인다.
한동안 꼬마가 매운것을 먹지 못하기 때문에 거의 못먹었던 부대찌개였는데
집 근처에 이렇게 맛있는 곳을 발견하다니, 멍선생은 참 운이 좋은 것 같다.
4. 후기
부대찌개를 좋아하는 멍선생에게 딱 알맞는 집 인것 같다.
햄도 수제, 라면도 무제한, 국물도 진한 것이 자꾸만 생각난다.
심지어 수제 떡갈비도 있어서 매운것을 못먹는 아이들과 함께 오게 되어도 식사를 해결할 수 있다.
입구부터 있는 사장님의 IFFA 메달이 소시지의 맛을 보증하고 있다.
부대찌개 외의 메뉴인 소시지구이도 한번 맛 봐야 하겠는데.. 다음엔 꼬마를 데리고 와봐야 겠다.
우리동네 맛집. 송정동 마이스터 심슨 부대찌개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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