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제연 폭포를 지나 서귀포시 공영관광지 스탬프투어의 종착지, 기념품을 받을 수 있는 천지연 폭포에 들렸다.
천지연 폭포는 아직 꼬마와 함께 구경하지 않았기에 한번 구경도 할 겸 해서 입장이 마감되기 전에 빠르게 오게 되었다.
특이하게도 서귀포 스탬프투어는 도장을 세개만 찍어도 된다는 점!
이전에 했던 세화 스탬프투어와 다르게 유명한 관광지만 돌아도 충분히 도장을 찍을 수 있다.
서귀포를 여행하며 크게 갈 곳이 없다 생각되면 스탬프 투어를 하며 관광을 해도 충분한 관광을 할 수 있을거라 생각된다.
1. 위치 & 스탬프투어 기념품
지도에 위치는 매표소를 표시했다. 주차장은 꽤나 넓어서 주차공간은 충분하다.
여기서 잠깐.! 매표소를 들어가기 전, 관광지관리소를 찾아가면 스탬프투어의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도장을 다 찍었다면, 관리소가 문을 닫기 전에 빠르게 받아 가도록 하자.
기념품은 키링.
귤 모양으로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제주도의 특색이 있기도 하다.
기억에 확 남는 좋은 기념품이라 생각된다.
2. 관람
기념품을 받았으니, 본격적으로 관람을 시작해보도록 하자.
매표소를 지나자마자 바로 계단이 나오는데, 여기에 새들이 모여있다.
다들 물에 떠있었는데, 누군가 먹이를 던져주니 멀리있던 비둘기까지 다 땅 위로 올라왔다.
오리를 이렇게 가까이서 본 것도 정말 오랫만인듯..
원앙도 있었는데 저 멀리에서 수줍게 먹이를 구경하고 있어서 땅 위에 올라온 모습은 보질 못햇다.
조금 더 들어가면 반겨주는 돌하르방.
천제연 폭포와는 입구부터 분위기나 느낌이 많이 다른 느낌이 난다.
몇 발자국 더 들어가면 이렇게 귀여운 돌하르방이 줄지어 서 있다.
하나씩 목에 글짜를 걸고 있어서 더 특이한 것 같다.
꼬마 키가 얼마나 컸는지 사이에 세워봤는데, 중간 쯤 오는 듯 하다. 돌하르방 따라한다고 저러고 있다.ㅋ
줄지어 서 있는 하르방 옆에 결혼한 돌하르방이 있다.
꼬마가 엄마아빠 찍어준다고 앉아보라 해서 한 컷 찍었다. 언제 이렇게 커서 엄마아빠 사진도 찍어주는지. 기특하다 ㅎㅎ
폭포까지 올라가는 길은 거의 완만한 언덕이다.
천제연 폭포와는 사뭇 다른... 근처에 있기 때문에 자꾸 비교하게 되는 것 같다.
간간히 이렇게 화사한 장식들이 있어서 산책하는 생각으로 다녀오기에 딱 좋은 곳 같다.
폭포의 위치에 왔다. 천지연. 한자로 적혀있는 돌이 눈에 들어온다.
폭포가 찍히는 스팟에는 사람들이 이미 자리를 차지하고 있어서 멍선생도 살짝 줄을 서보도록 한다.
천지연 폭포. 안내문이 있지만, 이런 정보는 요즘은 인터넷에 잘 나와있어서 그런지 잘 읽어보질 않는다.
폭포가 떨어지는 위치는 하부가 꽤 깊게 패여있음을 볼 수 있다.
드디어 마주한 천지연 폭포.
또 다시 비교하게 되지만, 천제연 폭포보다 조금 더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것 같다.
오랫만에 폭포를 마주한 것 같다. 폭포 주변의 녹음도, 하늘의 구름도, 모두 구경하기 좋게 잘 도와준 것 같다.
다시 돌아서 내려가는 길.
올라오는 길과 내려가는 길이 서로 엇갈려 있어서 사람들 동선이 섞이지 않아 좋다.
딱 보기에도 완만한 언덕. 어르신들과 함께 방문해도 좋을 것 같다.
내려오는 길에 볼 수 있는 안내판.
아주 옛날에는 이곳에 수력발전소가 있었다고 한다.
폭포 밑으로 흐르는 물이 얕은데 어떻게 수력발전을 했을까, 살짝 궁금해지기도 한다.
사진이라도 있었으면 조금 더 이해가 갔을 것 같다.
3. 후기
내려오는 길에는 한글로 적혀있는 천지연 간판석이 있다.
저 멀리 보이는 절벽들의 모습이 오래된 세월을 보여주는 것 같기도 하다.
입장료는 성인은 2,000원 정도이기 때문에 부담없이 구경을 하고 가도 좋다.
큰 언덕도 없이, 서귀포 시내에서 가까운 관광지로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다니기 좋은 관광지.
서귀포 스탬프투어의 종착지이므로 다른 곳의 도장을 다 찍고 방문하는 코스로 잡으면 좋을 것 같다.
수학여행 이후로 방문해본 천지연 폭포. 이렇게 좋은 곳이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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