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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선생 먹거리

[대전] 오씨칼국수 도룡점, 성심당 DDC점 주변 맛집

by 멍선생 2023. 7.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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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을 좋아하는 처제 생일을 맞이하여 대전 성심당에 한번 들려보았다.

먼 길이기도 하고, 성심당 빵도 궁금하기도 하고 해서 눈치없는 형부인 멍선생은 두 자매와 함께 동행을 하였다.

배고프면 움직이기 힘든 멍선생을 위해 두 자매가 검색하여 추천해준 음식점.

DDC 대전 컨벤션 센터 주변 맛집인 오씨칼국수에서 점심을 해결한 멍선생 일행.

빠르게 리뷰를 해보도록 하자.

 


1. 위치

 

어쩌다 대전까지 오게 된건지, 일단 위치는 대전컨벤션센터와 걸어서 5분거리에 위치해 있다.

시내에 있는 성심당 본점에 굳이 갈 필요 없이 고속도로에서 가까운 이곳 대전컨벤션센터에서 빵을 구매하겠다는 처제의 큰 뜻에 별 이견없이 차를 몰고 왔다.

컨벤션센터라 그런지 확실히 주차자리도 넓고 쾌적했던 것 같다.

 

식사를 했던 오씨칼국수와 성심당 DDC점과 거리가 매우 가깝지만, 컨벤션센터에는 주차를 오래할 수 없었기에 오씨칼국수가 위치한 도룡하우스디어반으로 차를 이동하였다.

이 곳도 오피스텔로 주차자리가 꽤 널널했다. 방문하는데 문제는 없을 듯.

 


2. 외부 & 실내

 

점심시간보다 살짝 일찍 갔음에도 손님이 많이 있어서 대기를 하였다.

추운 겨울, 점심시간에 식사하기에 딱 알맞은 메뉴인 것인지.. 생각보다 사람이 엄청 많았다.

대기하는 동안, 외부에 적혀있던 문구들.

오씨칼국수를 검색하면 여러군데가 나오지만, 진짜는 대전 삼성동과 도룡점만 있는 듯 하다.

그 중 멍선생 일행이 방문한 곳은 도룡점.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매주 월요일에 쉰다고 한다. 식사를 하기에 앞서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손칼국수와 물총, 해물파전 이렇게 메뉴도 총 세개만 있는 듯 하다.

 

'물총'이라 적혀있는 동죽조개의 효능도 적혀있다.

뭔가 몸에 좋은 재료임이 틀림없다.! 그래서 사람이 많이 있는 것인가 ㅎ

 

대기를 마치고 실내로 들어왔다.

가깝게 붙어있는 식탁마다 손님이 가득 차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나마 칼국수 집이어서 그런지, 회전율이 좋은 것 같다.

 

밖에서 보던 메뉴판. 음식은 정말 딱 세가지만 팔고 있다.

이런 곳이 진짜 맛집이라 그랬던 것 같은데..! 기대가 된다.

 

한쪽 벽에 붙어있던 안내문.

김치가 맵다고 한다. 조금씩 꺼내먹으라 하는데.. 얼마나 매운지 궁금해진다.

 

나가는 입구쪽에는 이렇게 주방 안을 볼 수 있는 유리창이 있다.

안쪽에서는 열심히 칼국수를 만들고 계시는 모습이 보인다.

이 집 칼국수는 손칼국수..!

 


3. 음식

 

빠르게 주문을 한 후 자리에서 기다리면 김치부터 가져다 주신다.

맵다고 하는데.. 정말 맵다..! 서울 명동칼국수의 김치보다 더 매운 것 같다.

안내문구대로 조금씩 꺼내서 자주 잘라 먹어야 겠다.

 

먼저 나온 음식은 해물파전.

크게 한판으로 나오지 않고 반 잘라져 나오는 것이 특색이다.

해물도 많이 들어있고, 절반으로 나뉘어져 있어서 식탁 위에 세팅하기도 좋다.

막걸리가 땡기는 그 맛이지만, 운전을 해야 하므로 참아보도록 한다.

 

해물파전을 먹고있다보면 금방 나오는 칼국수.

아까 본 주방 이모님이 열심히 손으로 반죽하여 만드신 그 손칼국수이다.

국물이 시원한 것이 매운 김치와 잘 어울린다.

조개들도 해감이 잘 되어있어서 모래가 씹히지 않아서 좋다.

 

칼국수에 들어있던 조개들.

이것 보다 조금 더 많았던 것 같은데.. 사실 이정도 들어있어도 대부도에서 사먹는 해물칼국수와 조개 양은 비슷한 것 같다.

대전에는 바다가 없는 것으로 알고있는데.. 신기할 정도로 조개가 많이있어서 좋았다.

칼국수에 이정도 양이 들어있는데, 물총(1kg)을 시키면 도대체 얼마나 많은 것일까..

 


4. 후기

 

신나게 조개도 발려먹고, 배부르게 칼국수와 파전을 먹었다.

차가 막히지 않은 시간에 움직여서 인지, 편도 1시간 30분으로 충분히 다녀왔다.

대전에도 맛집을 찾았으니,, 다음에 오게되면 물총을 꼭 먹어봐야겠다.

먹으면서도 신기했지만, 대전엔 바다가 없는데 이렇게 조개를 많이 주는 것도 신기했고, 해감도 잘 되어있어서 씹히는게 없었기에 이정도 꼬마도 먹기 좋을 것 같다.

다음에는 꼬마도 함께 빵 구경 겸 대전 여행을 와도 좋을 것 같다.

 

 

 

PS.

성심당에서 얼마나 빵을 샀는지.. 트렁크와 프렁크가 가득찼다.!

전기차 프렁크는 겨울에 냉장 대용으로 써도 괜찮은 것 같다. (엔진이 없어서 나름 시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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