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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선생 먹거리

[고흥] 커피농장 산티아고

by 멍선생 2025. 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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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고흥 나로우주센터를 방문한 것은 여기를 올려는 목적이 있었다 해도 과언이 아닐듯.

여기 때문에 나로 우주센터를 간건지, 나로우주센터를 간 김에 여길 들린건지 전후관계가 불분명하지만~

멍선생과 냥냥이의 목적을 하나씩 달성했으므로 나름 만족했던 고흥 투어.

 

커피나무를 직접 기르는 곳이라 하여, 들려보았다.

 


1. 위치

 

 

벌교에서 고흥으로 들어오는 길목 어딘가에 있는 커피농장 산티아고.

메인 도로에서도 좀 떨어져서 시골 논 밭 사이에 있다.

주차장은 카페에서 30m 정도 더 가면 있다.

일단 카페인을 좀 충전하고자 카페먼저 들렸다.

 

 


2. 카페

 

카페 외관. 

입구에 나무가 울창하게 덮고 있는것이 멋있다.

 

카페 입구부터 손님들을 맞이해주는 커피나무.

집에서도 기를 수 있나..? 잠시 궁금하다.

 

 

나무에 열린 커피열매. 아직 덜 익은것인지 색이 노란색이다.

 

 

실내로 들어와 보았다. 카페인이 급하다.

입구부터 아기자기하게 뭔가 많이 꾸며져 있다.

앉아서 먹을 수 있는 공간은 생각보다 적다.

사람들이 경치보면서 먹을 그런 곳은 아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든다. (당연히도 커피농장이니깐..?)

 

 

여기저기 꾸며져 있는 소품들.

멍선생도 몇개 집에 꾸며보고 싶은 소망이 있지만, 이미 집안이 난장판이라.. 꾸미는건 다음 생에 해야겠다.

 

 

주문해서 먹은 음식들.

위에서 부터 말렌카 꿀케이크 레몬, 블루베리 크로플, 음료다.

커피는.. 하나는 이곳에서 재배해서 내린 커피, 하나는 그냥 일반 아메리카노이다.

이곳에서 재배해서 내린 커피는 정말 맛있었다. 또 먹고싶지만 멀기도 하고 비싸기도 하고.. 원두를 사올껄 그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카페에서 바라본 뷰.

일반 농촌뷰이긴 하지만 창이 커서인지, 날씨가 좋아서인지 그냥 앉아서 봐도 좋다.

나도 이런 시골집 하나 갖고 싶지만... 벌레와의 전쟁이 힘들것 같다.

이제 보니 실내 뿐만 아니라 야외에도 앉을 테이블이 몇개 있었다.

 


3. 농장

 

카페인 충전도 했고, 간식도 다 먹었으니 이제 농장으로 가보도록 하자.

 

카페와 농장 사이 공간도 꽤 넓다. 야외에서 뭔가 한창 해도 좋을 그런 공간.

여기 나무가 조금 더 자라면 터널이 될 것 같다. 날이 추석이 지나고 그래서인지 아직 나무가 덜 큰것인지 ㅎㅎ 다시 방문하면 조금 더 멋있어졌을 것 같은 터널.

 

 

가는 기롬ㄱ마다 이렇게 커피농장 가는길을 표시해 두었다.

화살표를 쭉 따라가면서 야외도 구경하면 좋다.

 

 

이곳도 커피를 먹을 수 있는 장소인 듯 하다.

카페 건물에 테이블이 적어도 야외에서 먹으면 된다. 날이 좋으면 어디서 먹어도 좋을 것 같다. 

이미 야외에는아이들이 있는 한 팀이 자리를 잡고 쉬고 있었다.

 

이런 특이한 공간도 있고~ 포토존으로 써도 좋을듯한 그런 자리.

 

추석이 지난 가을이지만 아직 날씨가 더워서인지 나무들도 싱싱하고, 꽃들도 남아있었다.

날씨가 너무 좋아서 한 컷 찍어보았다.

 

 

화살표를 따라 오면 거의 주차장까지 오는데, 주차장을 지나면 커피농장 가는길이 또 표시되어 있다.

안내에 따라 우회전을 해보자.

 

 

언덕을 올라오면 비닐하우스가 있다.

커피는 따뜻한 곳에서 자라니깐.. 우리나라에선 이렇게 비닐하우스에서 기르는가 보다.

 

신기해서 몇몇 따가신 분이 계신가 보다.

입구부터 적혀있는 경고문.

 

비닐하우스 가득 채워져있는 커피나무. 작은 친구들은 묘목인가.

사서 집에서 하나 기르고 싶었지만, 멍선생 집안에 식물을 책임지고 기를 사람이 없어서 패스.

(사실 하나 기른다 해도 열매가 멍선생과 냥냥이가 먹을만큼 안열린다 해서....)

 

아까 카페 입구에서 보았던 커피열매.

여긴 초록색이다. 노란색이 조금 더 익은건가? 뭔가 작은 대추같이 생겼다.

 

 


4. 후기

 

우리나라에서도 커피를 재배해서 먹는구나. 신기한 경험이었다.

사실 이 곳. 나로우주센터와 함께 들리는 그런 코스로 유명한 것 같다. 23년도에 방문하고.. 근 1년 반 만에 쓰려고 검색하다 보니 여기저기 후기가 많은 것 같다.

 

커피농장을 보러오지 않아도, 카페만 들려도 좋을 것 같다. 

날씨가 좋을땐 야외에서 커피 한잔, 그렇지 않을땐 실내에서 큰~ 창으로 논 뷰 보면서 커피 한잔 여유를 즐겨도 좋을 것 같다. 그것보다 여기서 직접 재배해서 내려먹는 커피. 또 먹고싶다....

 

다음에 시간내서 다시 한번 방문 하고 싶은곳으로 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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