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에서 느긋하게 커피 한잔하고 넘어온 여수.
비도 오고, 바람도 많이 불어서 살짝 추웠던 날씨라, 꼬마를 데리고 여수 구경은 많이 못했었던 기억이 난다. (벌써 1년 6개월이 다되가는 과거..)
잠시 쉬러 들어간, 그 흔한 스타벅스가 너무 멋있어서 잠시 찍어보았다.
여기저기 너무 유명하지만, 멍선생도 살짝 리뷰를 남겨 본다.
1. 위치
돌산 대교를 건너서 거북선대로 쪽으로 가는 길목에 있는 스타벅스DT점이다.
지나가다가 커피를 뽑아먹어도 되고, 잠시 들려서 여유를 즐기다 가도 좋은 위치이다.
지하, 지상으로 꽤 주차 면수가 많지만, 손님이 많아서 주차하기는 살짝 힘든편.
멍선생은 나름 일찍 가서 비를 피할 수 있는 지하에 주차할 수 있었다.
여긴 지하주차장.
여긴 지상 주차장.
2. 실내
이곳이 유명한이유라고 생각되는 실내 인테리어와 외관 뷰.
먼저 실외주차장에서 들어오는 길이다.
길쪽에는 창문이 보이지 않는 그런 구조. 창가는 전부 경치좋은 곳으로 뚫려있다.
역시 유명한 곳이라 그런지 사람이 많다...
사이렌오더를 안받기 때문에 이렇게 직접 와서 주문을 해야했다.
주문을 하는 사이에 자리도 잡을 겸 실내도 구경해보도록 하자.
건물이 무려 3층까지 있어서 내부에 엘리베이터가 있다.
멍선생이 다녀본 스타벅스중에 제일 큰듯하다.. (양평이랑 집에서 가깝지만 안가봄..!)
주문하는 곳 옆에 엄청난 구조물.
구름인지 물고기인지. 높은 층고에 붙어있다.
위에서 보면 이런 모습이다. 이제보니 구름같기도 하고.
구조물 밑과 주문대 옆에 있는 테이블.
아래에도 구름같은 장식이 있고, 투명한 디스플레이에서 뭔가 재생되고 있다.
사실 요 테이블. 기능이 있었다.
음료 컵을 올리면 아래에 반짝반짝 물방울(?)이 생기는걸 볼 수 있다.
사람들이 그래서 여기에 서서 커피를 먹던것인가..
1층의 구석진 자리. 이곳은 정말 사람들이 없어서 조용했다.
공간이 넓어서 이곳 저곳 원하는 곳을 찾아 앉기에 좋은 것 같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에도 단체석이 마련되어 있다.
2층으로 올라가보면, 다른 스타벅스랑 유사하게 생긴 공간을 볼 수 있다.
이곳에는 어른들이 많으므로 아이가 있는 멍선생 일행은 조금더 씨끄러운 곳에 자리를 잡았다.
3층은 야외 테라스로 이루어져있다.
계단이나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올 수 있는 구조이다.
날씨 좋은날에만 앉을 수 있어보인다. 멍선생이 방문했던 날은 바람도 많이 불고, 비도 오락가락 했기에, 야외에 손님은 한명도 없었다.
그 외 2층이나 1층 야외 테이블이 많이 준비되어 있었지만, 다른 풍경을 찍느라 자리가 있구나~ 확인만 하고 왔다.
3. 실외 & 경치
이곳은 실내도 멋있게 꾸며져있지만, 실외가 더 좋다고 생각되는 곳이다.
먼저 밖에서 보이는 건물의 풍경.
야외 정원도 넓어서 여기저기 돌아다니기도 좋다.
이렇게 스탠드도 있어서 햇빛이 쨍 한날에는 밖에서 수다떨기도 좋아보인다.
여기가 핫플레이스인가. 포토존도 있다.
포토존까지 가는길과 포토존에서 바라본 카페.
가는길도, 정원도 다 예쁘게 꾸며져있다. 역시 대기업인가
포토존에서 바라본 돌산대교 건너의 여수 시내.
하나 아쉬운건 저 소나무이다. 딱 시야의 중간에 있어서 뭔가 방해하는 느낌.
그래서 경치를 보려면 3층에 올라와서 보는게 좋다.
저멀리까지 보이는게 탁 트여서 스트레스가 날아가는 기분이다. 날씨만 좋았다면..
4. 후기
실내 인테리어 보느라, 경치보느라, 주문한 음료를 까먹고 있었다.
어른들은 당연히 아이스아메리카노.. 이거 먹고 집까지 올라와야한다..!
꼬마는 여기 시그니처메뉴인 여수바다 자몽 피지오를 시켜먹었다.
이렇게 동그란 색색의 얼음이 올라가는게 좋아보였는지.. 제일 비싼 메뉴
이렇게 섞으면 색이 변하는 그런 음료이다.
하도 오래되서 맛이 기억도 안난다. 다시 가봐야겠다.
무튼. 스타벅스 커피는 뭐.. 어디가나 같은 맛이고...
시그니처 메뉴가 있어서 특별하고, 멋있는 경치가 있어서 더 특별한 스타벅스였다.
여수에 와서 커피를 먹는다 하면 이곳 스타벅스 돌산점을 들려보는것도 좋은 선택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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