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여름.
COVID-19가 잠시 잠잠해진 틈을 타서 다들 가는여행. 멍선생도 오랫만에 속초로 휴가를 다녀왔다.
속초야 뭐.. 자주 가니깐. 사람이 없는 해변에서 잠시 놀고~ (비가와서 많이 못놀았지만 ㅜㅜ)
꼭 들리는 속초 수산먹거리를 구하러 갔다.
닭강정은 매번 먹어서 지겨웠고,, 꼬마도 쉽게 먹일 수 있는 것을 찾다보니 딱 게 찜이 생각났다 !!
마침 속초 방문에 뜸했던 틈을 타서 시장 안에 게를 쪄주는 곳이 생겼다 하니,
한번 방문해 보지 않을 수 없지 않는가?ㅋ
위치는 여기..
속초 중앙시장 (관광 수산시장) 안에 위치하고 있다.
주차는 맨날 하는 그곳에 하면된다.
휴일엔 항상 사람이 많은 듯 하다 ㅎㅎ
간판은 정말 [게 싸다구!] 다.
그 옆에 속초붉은대게수산은 어디서 많이 본 간판인데... (분당에 살 때 미금역에서 본거 같기도..) 무튼.
옆에 막걸리 빵도 사람이 많았지만, 게 를 사는게 우선이었기에 못사고 지나갔다. (막걸리 빵은 이미 품절이기도 했다ㅜ)
줄이.. 어마어마하여..
30분 정도 서있었던 것 같다.
줄을 따라 쭈욱 가다 보면, 실내 주방에서 게딱지 볶음밥을 하고 있는 직원이 보인다.
볶음밥은 당시 2천원 추가금이 있다. (꼭 먹어야한다.. 한공기 뚝딱..)
가게 앞에는 사장님과 직원들이 열심히 게를 먹기 좋게 잘라 주고 계신다. 거의 공장..
작업이 다 된 게는 요렇게 잘 포장되어 나간다 ㅎ
수조에서 주문하는 게를 꺼내서 바로 쪄주기 때문에,
줄을 30분 서서 기다려도 추가로 찌는 시간만큼 더 기다려야 한다... (한 10~20분 사이) ㅜㅜ
숙소에서는 정신없이 먹느라 사진을 안찍었다는점이 ..ㅜㅜ
게를 집에서 잘라서 발려먹는 수고로움을 덜 수 있다.
아이까지 3인 가족이라면 박달게 3마리? 정도면 충분했던 것 같다.
속초를 자주 다녔지만, 만석닭강정 초기에 시장 안에 서 있던 줄 이후로 이렇게 긴 줄은 처음 보는 듯 하다.
게는 언제 먹어도 항상 옳다 ㅎㅎㅎ 또 먹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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