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달 만에 작성하는 방문기.
해가 바뀌기 전 12월 초에 춘천에 뭐 먹을게 없나 찾아보다 발견한 곳이다. (발견은 냥냥이가..ㅎ)
저어기 춘천 서면 시골에 폐교를 식당 겸 카페 겸 숙박으로 바꾼곳인데,
위치가 어디냐 하면 ..
지도만 봐도 시골이다.
학교 옆 부지를 자갈로 깔아서 주차장을 만들었다.
잘 주차하면 꽤나 많이 할 수 있을 법 하게 생겼다.
외부에서보면 넓은 운동장과 단촐한 학교건물이 보인다.
학교 입구에서 보면 새로 붙인 OWOL SCHOOL 팻말이 붙어있고,
그 옆에 옛 학교 팻말이 붙어있다. 춘성군.....
오월학교 앞마당(?)에는 이것저것 꾸며진 것들이 있었다.
방문한 것은 20년 12월 초 니깐,, 크리스마스트리가 꾸며져있었고,
식당 앞에는 군고구마, 애들 놀 만한 것들 이있었다.
학교 운동장이었던 곳을 잘 꾸며놓은 것 같다.
마침 우리가 갈 곳은 저 옆에 식당.
학교 본건물은 숙소 및 카페로, 식당은 식당으로, 식당 뒤에 있는 작은 건물은 나무 창작소로 사용하고 있다.
나무 창작소는 숙박객 우선으로 체험을 진행할 수 있다 했던 것 같다..
본격적으로 밥을 먹으러 들어가보자.
여기 특징은 건물은 흰색, 팻말들은 바탕이 붉은색으로 눈에 잘 띄게 해놓았다는 것이다.
나무공작소며, 레스토랑이며..
메뉴를 보자.
5개가 있다. 부모님을 모시고 간 터라 하나씩 다 시켜보았다.
식당 내부는 싹 리모델링을 해서 그냥 레스토랑 같이 되어있다.
사장님이 아이들의 떠드는 소리는 제지하신다. 조용한 걸 좋아하시는 듯 하다.
음식이 나왔는데 사진을 제대로 못찍었다.
아쉬운대로 [어린이 고기 덮밥]과 [가츠 산도]만 남겨야겠다..
식사를 마치고 나오니 주차장에 이것저것 있는 것을 발견하였다.
캠핑해야할 것 같은 커다란 텐트와, 카라반, 아주아주 작은 미니 가 전시되어 있었는데,
미니만 들어가 볼 수 있고 나머진 막혀있었다.
냥냥이가 옆에 서봤는데 정말 작다.
내가 타보았는데 정말 미니미니하다. (실제로 끌고 다니고 싶다)
우핸들인걸 봐선 영국 직수입인 듯 하다.
오월학교 주차장에서 본 하늘이다.
위치가 산 속이라 공기도 좋고 경치도 좋고 마을도 조용했다.
식당에 좌석이 많지 않아서 대기가 있을 수 도 있다는 점이 있지만,
색다른 공간에서 식사를 한다는 것이 참 좋았던 것 같다.
차로 갈 수 밖에 없는 곳인데, 가다보면 어?여기가맞나? 하는순간 학교가 나온다. 네비 믿고 걱정없이 가도 된다.
(다만 길이 좁으므로 조심조심..)
음식 맛은 괜찮았 던 것 같다.
꼬마 메뉴도 따로 있어서 좋다.
색달랐던 거는 [가츠 산도]였는데, 멍선생처럼 대식가(?)면 약간 부족할 양이다.
마스크도 없으면 정말정말 좋을 것 같은 날씨와 위치.
시간이 되면 다시 한번 더 방문 해보아야겠다. (다음번엔 커피를!)
함께한 멍선생의 형 블로그도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https://blog.naver.com/lunarail/222599199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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