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행 3일차.
오전부터 흐린 하늘이다.
오전에 잠시 숙소 앞인 세화 해수욕장에서 모래놀이를 하고,
재연식당에서 점심을 먹은 후에 제대로 놀아보자고 월정리 해수욕장으로 이동했다.
(세화해수욕장에서 놀았으면 걸어다니고 좋았을 텐데, 물 때를 잘 못맞춰서 만조시간이었기에 ㅜㅜ)
점심을 먹은 재연식당은 여기..
2021.07.09 - [멍선생 먹거리] - [제주도] 세화해변 재연식당
월정리 해수욕장의 위치는 여기..
구름이 많아서 햇빛은 강하지 않아서 햇빛에 타 죽을일은 없었다.
주차를 하다보니 해수욕장의 끝자락에서 놀았다.
공터에 주차를 한 후 해수욕장으로 내려가면서 한컷.
이러려고 집에서 돗자리 하나 챙겨왔는데, 그래도 쓸 일이 있었어서 다행이다.
해변에 누워서 한컷 찍어보았다.
나름 바람도 불고 햇빛도 없어서 누워있기엔 좋은 날씨.
바다에 왔으니 발도 담가보았다.
아직 약간 차가운 듯 했지만, 그래도 수영복과 샤워시살이 제대로 있으면 들어가볾직 한 바다다.
깨끗하고 얕은 물. 아이들 놀기 딱 좋다.
꼬마를 더 즐겁게 놀아주기위해서 비눗방울도 하나 구매했다.
바닷가에서 비눗방울 날리는 냥냥이와 신나서 잡으러가는 꼬마.
비눗방울이 날아가는 바닷가가 예뻐서 하나 찍어보았다.
세화해수욕장과 다르게 모래사장 근처에 큰 돌들이 없어서, 놀기엔 확실히 좋은 것 같다.
그래서 해변가에 카페며 식당이며 쭉 잘 있는듯.
저 얕은 파도도 여전히 무서운지 물엔 안들어가고 모래놀이하는 꼬마를위해 대규모 토목공사를 해주었다.
동해바다와 다르게 모래가 약간 물에 젖어있는 상태라 땅굴을 파도 밟지 않는이상 잘 무너지지 않았다.
멍선생은 신나서 여기저기 굴을 파주었다.ㅎㅎ
해수욕장 개장하기 전에 오면 물은 조금 차갑지만, 사람이 적어서 좋다. (평일이라 그럴지도..)
물론 씻을 곳도 없고 해서 물놀이는 숙소근처에서 하는게 최고이긴 하다.
이 날씨에 서핑하는사람들이 간간히 있더라..
꼬마가 조금 더 크면 서핑이나 스노쿨링 배우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마 내년에도 이맘때 쯤 도 올 것 같다.
이번 제주도 여행의 목적을 달성한 날.
관광보단 휴양.ㅎ
무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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