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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선생 일상

[일상] 홍천강 반곡밤벌유원지 피크닉

by 멍선생 2021. 7.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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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은 세번째, 글은 두번째 쓰는 홍천강 반곡밤벌유원지.

제주도 여행이끝나고, 곧바로 춘천으로 놀러가서 조금 쉬다가

주말을 맞이하여 우리의 캠핑메이트와 함께 오랫만에 조인하였다. (함께해주신 안쉐프와 가족분들 감사합니다 ㅋㅋ)

 

 

날도 더워지고 하니 사람이 엄청 많아졌다.

나름 일찍갔다 생각했는데, 꼬마들이 놀기 좋은 얕은 물에는 이미 만석이었다..

 

그래서 조금 밑에 빈자리가 바로 있길래 자리를 잡고.

저번에 이상하게 친 타프를 제대로 쳐보겠다는 생각에, 빠르게 준비를 해보았다.

두번쨰 치는 타프는 옆집 아저씨가 살짝 도와주긴 했지만,, 나름 성공적이었다.

 

잠시 캠핑메이트를 기다리는 동안 우린 라면을 하나 끓여서 호로록 먹었다.

야외에서 먹는 라면언 뭘 먹어도 맛있는 것 같다.

 

친구가 도착하자마자 세차를 해주겠다며,,

오늘도 어김없이 아빠차를 세차하는 저 꼬맹이 ㅎㅎ

 

강으로 놀러간다 하니 캠핑메이트께서 족대를 들고와서 꼬마둘 데리고 열심히 고기잡으러 다녔다.

낚시대로 잡는 어르신들이 많았는데, 그 사이에 살짝 합류해서 저 작은 족대로 ,, ㅎㅎ

그래도 나름 3~4마리를 잡았다. (꼬마들이 옮기다가 물에 쏟아버린건 비밀..ㅋ)

 

신나게 발로 첨벙거리면서 물놀이 했으니, 어른들도 밥을 먹어야겠다..

오늘은 춘천 본가 앞에있는 명동우미닭갈비에서 조리안된걸 사왔다.

안쉐프께서 직접 요리하신 닭갈비,

닭갈비집의 큰 철판이 아니어서 양념을 조금 넣은 바람에 강렬한 맛이 덜했지만, 나름 맛있었다.

명동우미닭갈비 위치는 여기..

 

밥도 먹었고, 애들도 놀아줬으니 잠시 여유를 즐겨야겠다.

날씨도 너무좋은게 의자에 앉아서 그늘에서 바람쒜기 너무 좋은 날씨였다.

커피한잔 여유를 부리면서 발도 말리고 경치도 즐기고,,

 

이날은 해가진 저녁까지 있다가 철수했다.

마침 원터치 텐트도있었고 해서 아이들은 텐트에 잠시 눕혀놓고,

어른들은 불멍을.. 시작해보자..

오늘 두번째 개시한 화롯대. 나름 무겁긴 하지만 장작넣고 불떼기 편하다. 

세차할때 들고가서 물로 쭉 쏘면 금방 닦인다!

오늘의 장작. 7천원어치를 사왔는데, 이거 다 테우고 가려고 꽤나 노력했다.

 

이렇게 신나게 불때우다가, 밤에 오줌.... ^^

이 어두운 밤에 다 타고 남은 재는 어찌치울까 한참을 고민했다.

 

해가 있을 때 타프와 조리한 자리는 싹 치워놔서

불멍 후엔 화롯대와 재만 잘 치워주었다.

치운 후 퇴각 전에 하늘..

제주도에서 보려던 별을 여기서 보게되네 ㅎ

별치 쏟아진다 라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로 밤하늘에 별이 엄~~청나게 많았다.

꼬마는 잠들어서 못봤다는게 함정 ^^

 

 

언제해도 즐거운 피크닉.

구름 한점 없을 때 또 와서 별 보고 가야겠다.

 

6월 초 홍천강. 끝

 

 

-- 여름이되고 하니 물놀이에 조심하라고

동네 어르신들이 홍천에서 구명조끼를 받아다가 한명씩 빌려주었다.

구명조끼 안입으면 물가에도 못가게 감시해주셔서,

내가 위험한 짓을 하지 않으믄 안전할 것 같은 느낌!

 

-- 야외 노지에서 캠핑이나 피크닉을 한 뒤엔 반드시 자리정리와 쓰레기정리는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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