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핫하다는 레고랜드.
춘천이 고향인 멍선생은 이미 연간회원권을 끊어두고 오픈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던 중,,, 5월 5일 개장 전에 연간회원권 회원 대상으로 사전방문을 할 수 있다는 소식을 듣고,
사람이 몰리기 전에! 빠르게 다녀와보았다.
때는 4월 8일 금요일.. 개장 약 1달 전이다.
일단 레고랜드의 위치는 여기!
하중도는 멍선생이 어렸을 적에 배타고 자주 소풍을 가던 그곳인데,
강산이 2번 바뀔 동안 드디어 개발을 하게 된 듯 하다.
춘천 중도에 유물이 많다고 들었는데, 어떻게 잘 처리 했겠거니..
시공 업체와 유관한 부서들을 믿을 수 밖에.
일단 춘천역 건너편으로 저렇게, 멋진 다리가 있다.
저길 건너면 하중도, 레고랜드다. 나중에는 서면까지 길을 잇는다고 한다.
이제 서면으로 가는길도 가까워 질 듯 하다.
레고랜드로 들어왔다. 주차장이 엄~~ 청 넓다.
주차장에서 레고랜드 입구까지 꽤나 멀다. 주차장에 있는 화장실부터 레고느낌이 나는게 심상치 않다.
평일이기도 하고, 가오픈기간이라 그런지 주차장이 널널하다.
아직 나무 한점 없는것이 아쉽기만 함.
드디어 레고랜드 입구.. 입구에 호텔이 위치한게 특이하다.
5월 개장 시기가 다가오면 공사하던 것도 다 걷어내겠지,.?
조금 더 걸어가면 입구가 보인다.
드디어 ! 입장을 해보도록 하자.
아직 조립중인 레고도 있었다.
이걸 한땀한땀 만든다는게 신기하다.
매표소를 들어오면 보이는 풍경.
레고 호텔이다.. 하루 자보고 싶지만 가격이 ㅜㅜ 멍선생은 주변에 부모님 자택이 있어서 다행인 듯 하다.
호텔이 붙어있는 모든 시설은 아직 공사중이었다.
5월이 되면 다 준비가 되겠지?ㅎ 다음에 놀러오면 한버 슥 둘러는 봐야겠다.
놀이동산으로 들어가는길!
특이하게 호텔 밑으로 해서 지나가는게 우리나라에 있는 다른 놀이공원과 차이점이 있는 듯 하다.
레고랜드는 몇가지 테마로 이루어져 있는데, 브릭토피아, 씨티, 캐슬 등등이 있다.
일단 가장 앞에 있는 브릭토피아로 들어가보도록 하자.
놀이공원 가운데는 미니월드가 조성되어있다.
미니월드에는 세계의 건물이 아닌, 우리나라 건물로 구성되어 있다.
서울, 부산, 제주 등등.. 각종 명소들을 꾸며놨는데,
춘천에 지은 레고랜드라고 춘천 중앙시장도 만들어 놓았다.
사진을 많이 찍었지만, 직접 방문해서 보는걸 추천한다..
일단 춘천의 명물(?) 중앙시장과 소양강처녀,...ㅋㅋ
자동으로 돌아다니는 자동차들도 있었는데, 너무 신기해서 여기 구경만 30분은 한 것 같다.
아직 완성되지 않은 단계라 직원이 앉아서 조금씩 만들고 있는게 보이긴 했다.
디테일이 엄청난 것 같다.
레고랜드 가운데에 위치한 미니월드를 둘레로 기차가 돌아다닌다.
역은 1개밖에 없고, 그냥 순환선.. 중간에 한번 내릴 곳이라도 있으면 더 좋을 것 같아 보이지만
운송수단이 아니고, 놀이기구이니까 이해할 만하다.
에버랜드의 기차와 유사한 것 같다. 다만 장식이 전부 레고틱 하게 되어있다는 점 ㅎ
기찻길을 지나서 꼬마가 이끄는대로 무작정 걸었더니 해적선이 있는곳에 도착했다.
입구에부터 벌써 대포가 준비되어 있다.
사람들이 사진을 많이 찍던 악어.
입에 한번 들어가보고 싶었지만 타이밍을 놓쳤다.
놀이기구가 하나 있는데, 배에서, 밖에서 서로 물총 싸움을 할 수 있게 되어있다.
평일이고, 가오픈 초반이라 사람이 매~~우 없었기에 빨리 놀이기구를 체험해볼 절호의 기회였으나
물에 젖기 싫은 멍선생은 체험을 해보지 않았다.
놀이기구 주변에서 놀이기구에 탄 사람들과 물총싸움이 가능하다는게 너무 신박했다.
그 옆에는 해적선으로 만들어진 놀이터.
에버랜드, 롯데월드 같이 놀이기구만 많이 있는 것이 아니라
듬성듬성 애들이 뛰어 놀기 좋은 놀이터가 배치되어 있다. 정말 그냥 공원 느낌!
해적선 테마를 지나가면 CITY테마가 나온다.
한창 레고시티 시리즈 구매해서 꼬마랑 놀아줬었는데..ㅎㅎㅎ
시티는 정말 바닥도 도로로 되어있는게, 도심으로 들어온 느낌이난다.
해적선 테마에서 시티테마로 들어오면 바로 보이는게, 비행기와 소방차 놀이기구인데,
마침 꼬마가 소방차 놀이기구를 먼저 발견해서 체험해보러 갔다.
이렇게 레고 소방차들이 서있고.. 다른 놀이기구와 달리 전동으로 가지 않는다!
바로 이렇게.. 사람이 직접 펌프질을 해서 소방차를 움직인 다음에
목적지에 내려서 또 펌프질을 하여 물을 발사!
앞에 위치한 디스플레이의 불을 다 끄면 다시 원래자리로 돌아오면 된다.
기계가 움직이는 것이 아닌, 사람이 직접 하는 것이라 소요시간도 천차만별이다.
놀이기구 체험시간이 길어서 그런지, 기다리는동안 지루하지말라고 블럭놀이도 준비되어 있다.
백화점이나 레고 매장에서 보던 그것들.. ㅎㅎㅎ
이날은 대기줄이 짧아서 가지고 노는 아이들이 없었다는 점.
그다음 체험은 비행기!
꼬마가 많이 컸나보다. 이제 놀이기구를 타겠다고..
재밌다고 두번인가 세번 더 탔다. 마침 사람이 없어서 다행이었던 것 같다.
이렇게 놀이기구 두개 체험하고 나니 배가고프다고 목마타고 에서 쓰러진 꼬마.ㅋㅋㅋ
시티에 레스토랑이 있긴 했지만, 햄버거를 사준다고 약속했기에 브릭토피아(?)까지 다시 걸어왔다.
가오픈 기간에 말도많고 탈도 많았던 그 음식점들..
이날은 가오픈이라 그런지 (앞으로도 그럴 건지) 세트메뉴에 음료는 변경이 안된다 하고..
뭐 좀 정신없고 어수선한 분위기였다. 진짜 오픈을 하고는 확실히 고쳐져야 할 듯 하다.
멍선생 가족이 시켜먹은 햄버거세트 세개. 왜 세개시켰나 모르겠다 ㅋㅋ
세트2개, 단품1개 시킬껄 ㅠㅜ 크기며 맛이며 뭐 적절했던 것 같다.
햄버거가게 테이블이 전부 야외여서 테이블에 먼지가 많았던 점,
테이블을 닦는 직원이 없어서 앞사람이 먹은 음식 잔여물이 묻어있는 점은 고쳐져야 할 듯 하다.
아, 음식 픽업대에서 자리까지 들고 갈 트레이도 없는 것도.!
버거집 옆으로 더 어린 아이들이 놀 수 있는 놀이터가 준비되어 있다.
여긴 완전 애기들을 위한 공간!
밖에 보다 작은미끄럼틀, 놀이기구, 푹신한 바닥이 준비되어 있고, 미니기차도 있다.
대부분 애기들이어서 꼬마가 몇번 놀더니 밖으로 나가버렸다..ㅋ 꼬마는 이제 유아 아니고 어린이...
그 앞으로 피규어 마켓이 있다.
테마별로 장난감 파는 곳이 있긴 했지만,
레고랜드 외부에서 파는 물건들과 가격도 비슷하고, 외부에서도 살 수 있는 물건들이라 따로 구매하진 않았다.
레고랜드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것들을 모아놓은 매장이 하나 있었음 좋겠다.
지나가면서.. 레고로 꾸며진 분수도 있었다.
바람이 불어서 물이 다 튀는데 여름엔 핫플레이스가 될지도 모르겠다.
분수대 양옆으로 각종 체험관이 있다.
먼저 레고 교육 해주는 공간.
마침 예약할 수 있는 타임이 있어서 꼬마도 레고 교육 체험을 해보았다.
집에 있는 재료들이긴 하지만 듀플로 기차 제작을 하며,
스스로 비슷한 나이또래들과 레고를 만들며 즐기는 짧은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다음으로 직접 만들면서 체험 할 수 있는 공간.
어른들 잠시 쉬라고 있는 듯 하다 ㅎㅎㅎ
레고 물고기를 만들어 화면으로 보낼수도 있고, 자동차를 만들어 경주를 시킬수도 있고..
레고 좋아하는 애들은 여기에서 하루종일 있어도 될 법 하다 ㅎ
브릭토피아에서 캐슬쪽으로 가는 중간에는 레고랜드의 가장 높은 전망대가 있다.
삼악산 케이블카에서도 살짝 보이는 그 건물이다. 색이 특이하여 멀리에서도 잘 보인다.
높이는 아파트 20층 높이라 한다.. 멍선생 집이 19층이니 별 차이가 없네?ㅎ
다들 앉아서 구경하게끔 의자가 준비되어 있다. 안전상의 이유로 자리에서 일어섬을 금지하고 있다.
레고 호텔과 브릭토피아가보인다. 레고랜드 가운데 위치한 미니월드와 기찻길도 보이고,
강건너 춘천 서면과 시내가 다 보인다. 한바퀴 회전을 하면서 레고랜드 전경을 다 보여준다.
날씨가 좋았기에 좋은 뷰를 볼 수 있었다.
다음으로 캐슬테마!
여기엔 롤러코스터가 있다. 꼬마도 이제 키가 되어서 간당간당하게 탈 수 있지만,
역시나 무섭다고 안탔다..ㅋ
이 멋있는 성이 바로 롤러코스터의 입구.
사진 찍을 수 있는 조형물도 있고, 고양이도 있다.
모든 조형물들이 레고로 만들어져 있어서 색다르긴 하다.
각 테마별로 이렇게 음식점들이 하나씩 위치해 있다.
자세한 음식점 정보는 레고랜드코리아 앱을 이용하거나, 방문 시 지도를 이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캐슬을 지나 다시 입구로 돌아온 멍선생가족.
다시 시티 테마쪽으로 가보았다.
입구부터 레고시티에 알맞은 자동차가 있다.
지나가는길에 한컷.
원래 사람 없는 가오픈 기간에 꼬마 운전시키고 면허증 받는게 목표였는데
혼자 타기 싫다하여 다음에 면허 따기로 했다..
꼬맹이들이 자동차를 많이 좋아하는지, 여기에 사람이 제일 많았다.
놀이기구 옆으로 위치해있던 놀이터.
항구 형식으로 꾸며놓은 곳인데, 미끄럼틀도 크고 여기저기 돌아다닐 곳도 많았다.
다른 곳 보다 여기에 아이들이 제일 많았다.
그와중에 아이스크림과 떡복이가 먹고싶다하여,
빠르게 시티-해적선 테마를 지나 닌자고 테마로 넘어왔다.
시티에서는 떡볶이를 팔지 않는다!!
닌자고 테마는 동양적으로 생겼다. 닌자니까 일본풍인가.. 잘모르겠다..ㅎ
정자도 있고, 앞에 공원도 넓다. 벚꽃나무가 더 커지면 엄청 이쁠 것 같다.
멍선생이 방문헀을 땐 이제 꽃이 피기 시작했을 때라... 조금 더 늦게왔으면 이뻤을 것 같다.
아이들 놀 수 있는 작은 암벽과 동굴도 있다.
떡볶이와 아이스크림을 먹고 [닌자고 더 라이드]도 한번 탑승해주시고, 다시 시티로 넘어왔다.
음식점과 기차역 사이에 광장이 있는데, 여기에도 고양이 레고 조형물이 있다.
계속 가자고 조르던 경찰서 앞에서..
경찰서 내부에는 감옥과 레고 체험공간이 있다.
레고를 마음껏 가지고 놀 수 있는 공간.
마침 자동차도 있어서 나이때가 비슷한 아이와 열심히 굴리면서 놀았다.
그사이 멍선생도 신나서 여러개 만들어 보았다.
왠만한 기본 건물들은 접착제로 붙어있어서 안부셔지니 참고하도록 하자.
그렇게 경찰서 안에서 놀다가 갑자기 밖이 씨끄러워서 나왔더니
경찰아저씨가 사진을 찍어준다고 서있었다.
레고랜드는 이렇게 레고탈을 쓴 캐릭터가 출몰하는 이벤트가 있나 보다.ㅎㅎ
마지막으로 기차를 타고 오늘은 퇴장을.ㅎㅎ
기차가 꽤나 길다. 레일도 길어서 탑승 시간도 꽤 길었다.
여러가지 놀이기구가 있긴 했지만, 그것보다도 레고 체험을 할 수 있는것이 좋았던, 색다른 놀이동산이었다.
레고를 좋아하는 어린이가 있는 가정, 대체로 초등학교 고학년 가기 전까진 매년 와도 좋을 것 같다.
연간회원권도 나름 저렴해서 1년에 여러번 오는것도 나쁘진 않겠다. 물론 멍선생은 숙박걱정이 없으니깐..ㅎ
이렇게 아이가 타고싶은대로, 구경하고싶은대로 두고 놀아도 모든걸 다 해보진 못했다.
이날 멍선생이 체험한 것들이 닌자고 더 라이드, 브릭토피아의 전망대, 빌드&테스트, 소방차, 비행기, 레고랜드기차, 시티경찰서, 4D시네마 등.. 여러가지 하긴 했나보다.
꼬마에게 기억이 많이 남았는지 친구들에게도 계속 레고랜드 자랑을 한다고...
아이가 있다면 꼭 여러번 들려도 좋을 레고랜드였다.
중도가 이렇게 컸었나... 하루종일 걷고나니 힘들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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