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선생의 폰을 플립4로 바꾸면서 워치도 같이 바꿔주었다.
기존에 쓰던 갤럭시워치는 19년도에 구매했던 것이라 대충 4년은 넘게 썼다.
캠핑, 물놀이 등 그저 항상 손목에 있었던 시계라 여기저기 긁히고 상한 부분이 많았기에
이번 기회에 최신형 시계로 기변을 해 보았다.
1. 구성품
배송온 갤럭시 워치5. 박스부터 길게 포장되어 온다.
옛날에 G-Shock을 구매했을 땐 스트랩이 동그랗게 체결되어 왔던 것 같은데,
갤럭시워치5는 스트랩이 체결되지 않은 상태로 길게 나오는 것이 특징.
박스를 열어보면 시계 본체와 설명서, 충전기로 구성품은 간단하다.
이번에도 콘센트는 안오고 usb-c 타입만 왔다.
정말 요즘은 원가절감으로 이렇게 하나씩 빼고 주는 것이 기본인가 보다.
2. 생김새
이전 부터 다이얼이 없어진 것 같긴 하지만 베젤에 다이얼이 없는 것이 특징인 듯 하다.
까만색 화면과 까만색 스트랩이 조화가 잘 되는 듯.
뒷면 센서도 많이 거창해진 듯.
이전에 쓰던 워치보다 이것 저것 건강 체크 관련 기능이 좋아졌을 것이라 생각된다.
왼쪽 버튼 부분.
빨간색이 있는 윗쪽 버튼이 홈 및 빅스비 버튼. 아래쪽이 뒤로가기 버튼이다.
사실 사용하다 보면 버튼의 기능을 잘 구분하지 않고 홈으로 가려고 아무거나 누르게 된다..
워치의 상세 기능을 알고 싶으면, 동봉된 설명서를 읽어보면 된다.
기존 시계와 크기 비교. 왼쪽 워치5는 44mm, 오른쪽 워치는 46mm 이다.
새로운 시계가 더 작은 사이즈인데 크기는 왜 더 커보일까...
냥냥이가 쓰던 것과 비교. 오른쪽은 42mm 이다. 크기차이가 제법 난다.
냥냥이껏도 이번에 시계를 변경했으니 이제 좀 큰 화면에 큰 배터리용량으로 걱정없이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한번 착용해 보았다.
44mm는 되어야 멍선생 손목에 잘 어울리는 듯 하다.
3. 세팅
이제 시계를 세팅해보도록 하자. 먼저 전원을 켜주도록 한다.
SAMSUNG Galaxy 문구가 눈에 띈다.
스마트폰에 Galaxy Wearable 어플을 설치해야 연결할 수 있다.
요즘 삼성도 애플 생태계를 많이 따라하는 것 같다.
Galaxy Wearable 앱 화면. 기존에 연결된 Galaxy Watch가 보인다.
하단의 [+ 새 기기 추가] 를 누르면 주변의 기기를 찾기 시작한다.
연결하려는 Galaxy Watch5를 선택하면 블루투스 연결이 시작된다.
워치에 표시되는 숫자와 폰에 표시되는 숫자가 일치한지 확인하고 나면 연결이 된다.
블루투스 연결이 끝나면, 나머지 설정은 폰에서 진행하도록 안내가 된다.
잠시 시계는 처다보지 말고 폰을 보면서 설정을 마무리 짓도록 하자.
필요 소프트웨어를 다운로드 하고, 워치를 준비하기 시작한다.
시간이 조금 걸리므로 기다리도록 하자.
완료될 때 까지 기다리고 나면, 오른쪽과 같이 화면이 나온다.
여기서 시계의 화면, 시계에 설치할 앱 등을 설정할 수 있다.
이러면 워치를 사용할 준비가 끝난다.
4. 사용법
폰에서 설정이 완료되면, 시계에 문구가 뜨고, 잠시 기다리면 사용할 수 있다.
처음 시작할 경우에 이렇게 시계의 기본적인 인터페이스와 사용법에 대해 안내를 해 준다.
시계의 왼쪽 부분에 주황색 점이 생겼다면, 알람이 온 상태.
연동된 앱에서 주는 알람이므로 시계에서 간략히 정보를 확인 한 후 폰에서 상세히 확인할 수 있다.
처음 켜고 나면 보이는 시계화면. 약간 촌스러운 것 같다 빨리 바꿔줘야지.
워치의 설치된 앱 화면으로 이동하는 방법.
아래에서 위로 쓸어올리면 메뉴 화면으로 들어가게 된다. 위에서 아래로 쓸어내리면 설정 메뉴가 뜬다.
화면 액션에 대한 부분은 갤럭시 폰과 동일한 듯 하다.
화면 넘김은 양 쪽으로 스와이프를 하면 된다.
기존에 멍선생이 쓰던 워치는 베젤링을 돌려 화면을 전환할 수 있었는데,
이렇게 손으로 넘기는 것이 편한 것 같기도 하지만,
겨울철에 장갑을 낀 상태에선 넘기기 힘들기 때문에 베젤링이 없는 것이 살짝 아쉽다. 워치5 프로를 구매할 껄.
5. 후기
시계는 패션아이템임이 확실하다.
스마트폰을 사용하게 되면서, 특히 갤럭시는 AOD가 잘 되어있기 때문에
워치로 시간을 보는 역할로 많이 사용하지 않았던 것 같다.
티머니 앱을 설치해서 대중교통 탈 때 폰을 꺼내지 않고 찍는다던지,
가끔 건강 체크 기능을 사용하는 정도의 일을 하는 워치.
회사나 운전할 때 어디선가 연락이 오면 살짝 확인하기에 너무 좋기 때문에 이젠 손목에 워치가 없으면 많이 허전하다.
이번에 구매했으니 아마 3년간 열심히 사용할 것 같다.
방수도 되고 폰과 연결되어 통화도 되지만, 모래가 많은 곳이나 물 속에 갈 때에는
새 워치는 아껴야 하므로 기존에 사용하던 워치를 쓰지 않을까 싶다.
앞으로도 워치의 기능과 디자인이 점점 좋아져서 계속 나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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