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근처에 새로 생긴 고깃집이 있다고 하여 한번 방문해 보았다.
소고기, 돼지고기, 샐러드바가 있는 무한리필이라고 하니.. 살짝 기대반 의심반 하며 왔지만, 미리 방문한 냥냥이의 제보에 따르면 정육식당 처럼 고기가 나오기 때문에 꽤 괜찮았다고 한다.
꼬마에게 고기도 좀 사 먹일겸 빠르게 들어가서 먹어보도록 하자.
1. 위치
위치는 살짝 애매하다.
사람이 많이 다니는 곳도 아니고, 번화가도 아닌 이 곳.
광주 시내에서 지월리쪽으로 나가는 길에있는데.. 뭐라 설명하기 어려운 곳이다.
건물 밑으로 해서 주차장을 들어갈 수 있게 되어있다.
바로 옆 빌라단지가 붙어있긴 하지만, 그래도 주차 자리는 꽤 널널한 편.
2. 식당 외부 & 내부
원래 이곳에 무엇이 있엇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
건물 앞에 사용하지 않는 이상한 작은 집 조형물이 있는 것 빼고는 무난한 외관.
입구를 통해 계단을 걸어 올라오면 이렇게 크게 간판이 기다리고 있다.
(주) 청정미트 에서 운영을 하는 곳인가 보다.
입구에 들어서면 정육식당처럼 고기가 준비되어 있다.
올 때 마다 준비되어 있는 부위는 부채살. 등심, 갈비살, 아롱사태.
여기는 추가로 고기를 먹을 때만 이용하면 된다. 처음 주문 할 때에는 모듬으로 플레이팅 해서 가져다 주신다.
좌석은 엄청~ 널널하다.
안쪽에는 단체손님을 위한 룸도 있고, 그 옆으로 아이들이 놀 수 있는 작은 놀이방이 하나 있다.
단체손님이 없으면 홀에서 먹으면서 놀러 다니기 좋은데, 단체손님이 방에 있으면 살짝 놀이방에 왔다갔다 하기가 눈치 보인다.
평일 저녁 애매한 시간에 와서 그런지 자리가 널널하였다.
한쪽에 준비되어 있는 셀프코너.
소고기는 아까 본 입구에서 가져다 먹으면 되고, 돼지고기는 셀프코너에서 꺼내먹으면 된다.
여러가지 메뉴가 준비되어 있으니 취향껏 담아서 먹으면 된다.
3. 음식
아까 위에서 언급한 것 처럼, 첫 고기는 부위별로 이렇게 가져다 주신다.
그 외의 파채, 양파, 쌈채소 등은 셀프코너에서 가져와야 한다.
주문과 동시에 준비되는 찌개.
이 찌개에 셀프코너에 있는 순두부와 차돌박이를 가져와서 넣으면, 제대로 된 술안주 완성.
이것 하나만 해도 고기가 필요없는 안주를 만들 수 있다.
불판은 이렇게 안으로 들어가 있는 모양새.
연기 흡입이 천장으로 이어지는 연통으로 빨아들이는 모습이 아니어서 옷에 냄새 밸 일이 없다. 이런 구조 좋은듯.
꼬마를 먹이기 위해 일단 갈비살부터 올리고...
멍선생도 신나게 먹느라 그 뒤의 사진을 찍은게 없다..
4. 후기
첫 방문 뒤로도 여러번 더 방문하였다.
자주 가던 소고기집 보다 가격도 저렴하고, 양도 적당한 것 같다.
무한리필이지만, 한 접시에 조금씩 잘 나뉘어져 담아져 있기 때문에 고기 양을 조절하기 좋다.
또, 공간도 넓고, 아이들 놀이방이 있어서 꼬마의 친구들과 같이 오기도 좋았던 곳.
셀프코너의 다른 음식들은 딱히 눈길이 가지 않았지만, 찌개에 필요한 육수와 순두부, 차돌박이는 꼭! 챙겨서 먹어야 한다.
음식 맛 가격, 인테리어 등 만족할 만한 고깃집이다. 경기광주 송정동의 소고기 맛집!
걸어서 살짝 멀지만, 술먹고 집까지 돌아온다면 적당할 것 같다.
가족 모임으로 다니기엔 위치만 살짝 애매한 것 빼곤.. 다 좋은 이곳.
고기가 싱싱해서 좋았다!
'멍선생 먹거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남] 창모루, 하남 검단산 주변 칼국수 맛집 (4) | 2024.04.14 |
---|---|
[경기광주] 무명초밥, 레트로 감성의 초밥 맛집 (3) | 2024.02.23 |
[경주] 황남주택, 황리단길 분위기 좋은 맥주집 (3) | 2024.01.26 |
[경주] 백년손님, 황남동 석쇠불고기 맛집 (1) | 2024.01.19 |
[경주] 경주 황금 십원빵, 황리단길 간식 맛집 (1) | 2024.01.1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