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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선생 일상

[의왕] 철도박물관

by 멍선생 2022. 1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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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H군 가족과 함께한 시간.

요즘 기차에 빠진 H군을 위해 한달에 몇 번씩 방문했다는 이 곳 철도박물관을 멍선생도 꼬마와 함께 갔다.

어렸을 때 꼬마가 기차를 좋아해서 한번 방문하려 했는데, 하필 코로나로 문을 닫는 바람에 쭉 방문하지 못하고 있엇다.

 


1. 위치

 

위치는 여기. 의왕 왕송호수 옆에 위치해 있다.

시설이 오래되어서 그런지, 주차장은 멋지게 준비되어 있진 않다.

박물관 입구 앞 공터에 눈치껏 주차를 하면 된다.

 

들어가는 입구. 코레일에서 운영하고 있다.

 


2. 외부 시설

 

외부부터 기차들이 전시되어 있다.

아무래도 기차는 크니 내부에 전시를 하기 힘들 것이다.

우리나라 최초 기차부터 옛날에 보던 통일호, 무궁호화호 객차 등등 우리나라의 기차 역사들이 쭉 전시되어 있다.

KTX-이음 목업도 있고, 옛 대통령이 타던 열차도 전시되어 있다.

아무래도 외부에 있어서 많이 부식되고 있는 것 같다.

 

중간 중간에 스탬프 투어도 있다.

스탬프 투어를 완료하면 스티커를 주는데, 멍선생이 방문 한 날이 마지막이라 그랬었나,

더이상 안나온다고 했다.지금은 무엇을 주는지 모르겠다.

중간 중간에 들어갈 수 있는 열차들이 있다.

멍선생도 보지 못한 선풍기 달린 지하철 객차였던 것 같은데.. ㅎㅎ 아마 수도권에 살지 않아서 못본 것 같다.

 

기차가 전시된 야외 공간에는 지붕이 있어서 더운 날 햇빛은 피할 수 있다.

한여름에 갔기 때문에 너무 더워서 시원한 곳을 찾아 다니느라 힘들었다.

철도박물관에는 건물이 하나 있는데, 그 곳에 여러가지 체험이 있다고 하니 빨리 들어가 보도록 하자.

 


3. 내부 시설

 

내부시설도 오래된 흔적이 많이 보인다.

시작하자마자 인기가 있어서 줄서서 본다는 이 곳, 철도 모형 디오라마 전시실로 달려갔다.

일정 시간에 한번씩 기차를 움직여 주는데, 이게 그렇게 아이들에게 인기라고.. ㅎ

 

스탠드 의자에 앉아있으면, 내부에서 직원이 기차를 하나씩 돌려주면서 설명을 해준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진행해 주는데, 어른들도 보는데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이 곳에 아이들이 줄 서서 체험하는 인기메뉴가 하나 더 있는데, 그것은 바로 기차 운전 시뮬레이션이다.

한번 하는데 500원인가, 어느정도 금액을 내면 잠시 게임을 할 수 있다.

낮, 밤 모드가 있는데 일단 줄 짧은데 서서 해보는게 우선.

난이도는 6살이 해도 될 정도이므로 아이가 있다면 여러번 체험시켜주어도 괜찮을 것 같다.

 

6살에겐 기계가 높아서 냥냥이가 꼬마를 안고 체험시켜주었다.

다음 역까지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위치에 멈추는 것이 목표인데, 왠만하면 다들 성공을 한다.

 

이것 저것 체험을 해보았으니, 본격적으로 전시관을 구경해보도록 하자.

전시관은 1층과 2층으로 나뉘어져 있다.

1층에는 증기기관차게 건물 가운데에서 우릴 반겨주고. 2층에는 계단을 올라가자 마자 KTX가 우릴 반겨준다.

 

 

차단기, 개찰구 등등 기계부터 철도에서 일하시는 분들의 복장이나 장비 등등이 전시되어 있다.

 

 

이걸 철로 버팀목이라고 하나..? 기억이 잘 나진 않지만, 개통 당시에 역대 대통령들의 친필 사인이 적혀있어서 신기했다.

또, 어렸을 때 보던 탑승권 교환기도 구경하고, 철도 통신에 관한 기계도 구경하고,,,

일반인이 기증한 유물도 있고 .. 볼거리는 꽤 있다.

 

마지막 코스로 아이들이 잠시 놀 만한 공간이 있는데, 더워서 그런지 많은 아이들이 여기에 다 있었다..

 


4. 방문 후기

 

실외부터 실내까지 볼거리가 다양한 이 곳.

철도를 좋아하는 아이라면 꼭 들려서 구경해야 할 곳이다.

요즘 나오는 기차들이 없어서 아이들의 집중도가 살짝 떨어지긴 하지만,

아이들에겐 철도의 기본적인 것과 역사를 가르쳐줄 수 있어서 좋고,

어른들에겐 옛 추억을 떠올릴 수 있어서 좋은 공간인 것 같다.

 

외부에 서서 호수쪽을 바라보면 각종 열차가 지나가기 때문에 그 거 보는 것도 꽤나 재미있다.

매점이 하나 있긴 하지만 크게 먹을 것이 없어서 왠만하면 식사는 외부에서 해결하고 들어오는 것이 좋아보인다.

 

 

철도박물관 방문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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