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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어항 꾸미기10

[일상] 물생활 일지 -14 물생활 일지, 9월 말 ~ 10월 중순. 오랫만에 쓰는 물생활 일지. 그동안 특별한 일도 없었고, 그저 평온한 어항이었다. 엄청나게 커진 빨간 체리새우가 있었는데, 어느날 수명을 다했는지 용궁으로 떠나버려서 아쿠아가든에서 새우 5마리와 새우들의 집으로 쓸 활착모스를 하나 데려왔다. 모스를 구조물에서 빼서 돌에 옮길 수 도 있었지만, 귀찮은 관계로 그냥 바닥에 박아버린 멍선생. 이렇게 새 식구를 데리고 오고 2주정도 지났을까, 여과기 주변 구석에서 작은 것들이 꼬물꼬물 하고 있어서 눈을 크게 뜨고 보았더니 어디서 치비가 나타났다. 새우를 새로 구매할 때 딸려서 온 친구들인가 궁금하다. 어느날 봤더니 3마리 어느날 봤더니 2마리, 어느날 봤더니 4마리.. 종잡을 수 없이 숨어다녀서 체크하기 힘들다. 치비가 .. 2021. 11. 1.
[일상] 물생활 일지 - 13 물생활 일지, 9월초~9월 중순. 어느날 아침에 일어났더니 바닥에 뭔가 까만게 있었다. 어제 뭐 흘렸나 싶어서 가보았더니 웬걸, 제브라다니오 한마리가 밖에 나와있는 것이 아닌가? 어항을 탈출한 두 번째 용자... (첫번째는 새우였다) 한동안 어항을 엄청 빠르게 돌아다니더니 결국 튀어나간 것이다. 뭐 이런 황당한 일이 있나 싶어서 검색해보니, 활동량이 너무 좋아서 이런 경우도 있다 카더라.. 뚜껑있는 어항을 했어야 했나 잠시 고민을 해보고, 용궁에선 튀어나갈일 없으니 행복하길 빌어본다. 나머지 물고기와 새우는 잘 있나 확인을 해보자. 한마리 남은 제브라다니오는 여전히 바쁘게 돌아다닌다. 너까지 나가면 안되니까 어항의 수위를 좀 낮추어보았다. 여과기 밑에 바닥재를 조금 빼서 높이를 낮추면서 수위를 조절했다... 2021. 10. 15.
[일상] 물생활 일지 - 12 물생활 일지, 8월 말~9월 초. 아무리봐도 작은 어항에 많은 물고기가 있어 보이는 멍선생네 어항에 선물로 받은 풍선몰리들을 다 용궁으로 보내고 난 후,, 어느날 꼬마가 냥냥이랑 물고기를 사왔다고... (내 취미를 막지마라ㅜㅜ) 분명 구피를 사왔다고 했는데, 노란색은 구피가 맞는데 저 줄무늬 두 마린 뉘신지?ㅋ 그 물고기는 바로,.. [제브라다니오]. 몸에 줄무늬가 얼룩말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 꼬마가 골라온 물고기라 뭐라 할수도없고,, 일단 어항에 넣고 보자. 사진좀 찍어주세요.. 너무 빨라서 찍기가 힘들다.. \ ??? : 그건 제 잔상입니다만.? 잠시 저 빠른 제브라다니오는 경주를 하라 두고.. 물고기 집들이 잘 있나 구경을 해보자. 여전히 무리지어 숨어다니는 네온테트라들. (제브라씨 .. 2021. 10. 5.
[일상] 물생활 일지 - 11 물생활 일지 8월 중순. 광복절 연휴를 맞이하여 집을 조금 오래비웠다. 물고기들이 잘 살고 있겠지...? 몇 가지 문제만 빼면 다들 잘 살아 있는 것 같다. 꼬마 생일로 들어온 풍선몰리들이 다 용궁으로 가버렸다ㅜ 풍선몰리들이 살기엔 어항이 좁았던 건가... 잠시 고민에 빠져본다. 그래도 이번엔 둘이 같이 갔으니 가는길 외롭진 않겠지,,, 라고 위로를 해본다. 나머지들은 잘 살고있나.. 관찰해보자. 새우가 많이 커진 것 같다. 여기저기 숨어있어서 찾기 힘들었다. 네온 테트라들은 수초들 사이에 숨어있기 바쁘다. 구피들은 여기저기 돌아다니느라 바쁜 것 같다. 다들 이상 무.. 새로 들어온 파란 새우들이 있는데 다들 숨어있느라 찾기 힘들다. 한마리 겨우 찾았더니 빨강이가 그 옆에서 새우꺾기중..ㅎ 뭔가 작은게 .. 2021. 9. 27.
[일상] 물생활 일지 - 9 물생활 일지. (7월 말) 7월 말. 날이 너무 더운 것 같다. 새로운 친구들인 풍선몰리들이 들어오고나서 1주 정도가 지났다. 1주 동안 적응도 잘하고 구피, 테트라, 새우들과 잘 지내는 듯 싶었는데,, 한마리가 아침까진 멀쩡하더니 갑자기 바닥에 뒹굴기 시작했다. 여과기 옆에 딱 붙어서 힘들게 있길래 느낌이 쎄해서 계속 지켜보았다. 혹시 예전에 용궁간 구피들 처럼 백점병이나 피부에 병이있나 가까이서 찍어보앗는데, 딱히 그래보이는건 없던거 같은데,, 조금 움직이더니 온도계 옆에서 힘들게 버티고 있는 몰리ㅜㅜ 너무 더운데 물온도를 잘 못맞춰준건지,,, 기존에 있던 구피, 테트라는 잘 있어서 별 걱정이 없었는데 왜이렇게 되었을까 의문이다. 결국 몇시간 버티지 못하고 이날 저녁 용궁으로 떠났다. 아이고 ,, ㅜ.. 2021. 8. 19.
[일상] 초보 물생활 일지 - 7 초보 물생활 일지. (7월 초) 한동안 조용한 멍선생의 어항에 새우들 놀이터를 만들어주고자 마리모 네개를 넣어보았다. 수초에 잘 붙어서 놀고있긴했지만, 꼬마가 마리모가 귀엽다고 사서 넣자그래서 구매를 하게 된 것,.. 마리모를 넣자마자 관심을 보이는 새우님. 어떻게 넣다보니 두개씩 나뉘어져 버렸다. 어항 청소할 때 한군데 모아놔야겠다. 여과기 레인바 덕에 약간의 물살이 생기는 바람에 대충넣으면 마리모가 흘러흘러 가버린다. 잠시 어항 속 상황을 구경해보자. 돌을 붙잡고 운동하는 새우.. 점점 자라나는 개운죽 옆 기둥. 도대체 왜 저기서 잎이 나는지 모르겠다.. 두마리남은 구피 중 한마리. 암컷인가? 혼자 배가 빵빵하네.. 어항 한바퀴 구경하는 와중에 마리모로 접근중이 새우 한마리 발견! 테트라들은 너무 빨.. 2021. 8. 12.
[일상] 초보 물생활 일지 - 6 초보 물생활 일지. (6월 말) 약 2주 전에 물고기를 용궁으로 보낸 이후로 조용하게 살고 있는 멍선생네 어항. 주기적으로 물생활 일지를 적어보고자 6월말의 상황을 찍어보았다. 한가로이 바닥을 탐색하는 새우들과 그 위를 유유히 헤엄치는 구피 한마리. 어느날 밥을 줬떠니 키가 벌써 큰 개운죽 잎사귀에 붙어버렸다. 근데 잎 밑에 저 다리들은 뭐지... 옆으로 돌아서 봤더니 새우가 거꾸로 매달려있다.. 어느덧 많이 커버린 새우들. 어딜 숨어도 하눈에 딱 보인다. 개운죽 잎 뒤에 숨는건 좀 오바 아니니 .. ㅎㅎ 개운죽들도 화분에서 어항으로 옮긴 뒤로 잘 크는 것 같다. 물 속이라서 잎이 안날 줄 알았는데 어느날 보니 기둥 옆에 새 잎사귀가 뾱 하고 나오고 있었다. 이건 잎사귀라해야되나 줄기라해야되나... 옆에.. 2021. 8. 10.
[일상] 초보 물생활 일지 - 5 초보 물생활 일지. (6월 중순) 한동안 어항 벽면에 녹조? 이끼도 잘 안생기고, 바닥에 물고기 똥도 잘 안모여있고, 나름 좋은 환경이 된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 그 사이 새우들도 토실토실 살이 많이 올랐다. (이제 튀겨먹기만 하면 되나..?) 테트라들도 잘 놀고있고, 수초도 잘 크는 것 같다. 빨간 구피는 다 용궁으로 떠났지만 새로 사온 구피 세마리는 잘 몰고 있다. 그러던 어느날. 6월 중순이 다 되갈 때 쯤, 주기적으로 찍는 단체사진에 뭔가 이상한게 하나 찍혔다. 자세히 보니 구피 한마리가 용궁행을 ,, ㅠㅠ 물고기들이 용궁행을 가면 꼭 저렇게 여과기 주변으로 빨려들어가는 듯 하다. 아이고, 분명 아침까진 멀쩡했던 것 같은데 왜 떠났을꼬,, 백점병이나 뭐 다른 병은 없었는데, 청소한다고 물을 좀 .. 2021. 7. 27.
[일상] 초보 물생활 어항 꾸미기 - 2 초보 물생활 어항꾸미기 두 번째. 흐린 물이 정화가 어느정도 된거같아서 수초랑 물고기를 옮겨보았다. (물이 잡힌지는 잘 모르겠지만.. 성격급한 멍선생 ㅠ) 집에서 따로따로 놀고있던 개운죽 세개를 옮겨 심고, 아쿠아가든에서 사온 수초를 심었다. 꼬마가 본인이 줏어온 돌로 꾸며주겠다해서 허락했더니 요렇게 꾸며놓았다. 오잉, LED 전구를 켜보니 흰색만 있는게 아니었네,,ㅎㅎ 식물을 심고 새로사온 네온테트라와 새우를 넣고, 기존에 기르던 구피도 옮겼다. 어항에 적응하느라 여기저기 헤엄치는 녀석들,, 기존에 기르던 구피들이 얼마나 커졌는지, 작은 어항으로 옮기니까 확실히 알겠다.. 꼬마가 마트에서 골라온 네온테트라들. 동네 이마트에서 구매한 물고기들이라 얼마나 오래살지는 길러봐야 알듯. 사실 꼬마가 물고기보다 .. 2021. 5.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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