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이 밝았으니 이제 조식을 이용하러 가보자.
1박만 숙박했기에 약간 아쉬웠지만, 즐길건 다 즐기고 가봐야겠다.
1. 조식 뷔페 탐모라
더본 호텔의 조식뷔페이름은 탐모라 이다.
아침시간은 투숙고객만 이용 가능하고, 점심시간에는 외부 고객도 이용할 수 있다고 한다.
뷔페 가격도 저렴한 편.!
테이블은 가운데 음식석을 기준으로 입구쪽과 창가쪽으로 나뉘어져 있다.
아침시간이라 그런지 공간도 넓고 한적해보였다.
호텔조식은 이렇게 깔끔하게 준비가 되기 때문에 좋다.
음식이 있는 칸.
호텔 조식의 메뉴는 어딜가나 거의 비슷한 것 같다.
서양식의 아침메뉴. 쌀을 크게 안좋아하는 꼬마에겐 엄청나게 좋은 곳이다.
아침을 적게 먹는 멍선생에겐 항상 호텔 조식은 양이 많아서 배부르기 마련이지만,
오후에 식당을 찾아다니지 않고, 간단히 해결하며 돌아다닐 생각으로 든든하게 먹고 출발하도록 하자.
약간 다른점이 있다면 호텔에서 직접 만든 메뉴들이 있다는 점? (다른곳에도 있긴 하겠지만, 백종원이 개발한 메뉴라면..!)일단 제주 돼지고기 쌀국수가 있다. 그리고 직접 만든 햄과 소시지.. 이건 별미다.
따로 팔았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데, 햄과 소시지는 집에 사와보고 싶었다.
꼬마와 함께 먹은 음식도 살짝 찍어 보았다. 두부도 특이하게 녹차를 섞어서 초록색 두부다.
메뉴가 너무 좋았어서 빵을 먹는게 아까워 밥과 소시지, 쌀국수 등으로 열심히 먹었다.
오른쪽 사진은 꼬마가 직접 만들어 놓은 음식. 좀 특이하긴 하지만 나름 맛이 있었다!
맛이 좋아서 아침부터 세번은 먹은 것 같다. 이날 점심식사는 끝..
2. 빽베이커리 (빽다방 호텔더본 제주점)
조식 식사를 마치고, 체크아웃 하면서 점심에 먹을 빵과 가면서 먹을 음료를 사러 빽다방에 들렸다.
지도에는 빽다방 호텔더본 제주점이라고 나오지만, 간판은 빽베이커리이다.
빽다방 베이커리는 한번도 본 적이 없었던 것 같은데, 이곳은 무엇을 파는지 들어가 보도록 하자.
아침일찍 맛있는 빵이 나오는 것 같고, 11시 부터는 식빵만 나온다.
한쪽에는 유리창 너머로 빵을 만드는 곳이 보인다. 빵공장 느낌.
지금까지 본 빽다방 중에서 가장 넓은 곳 같다.
앉아서 차를 마실 공간이 꽤 되어 보인다.
카운터 앞에 있는 선반. 아직 아침이라 그런지 빵이 가득하다.
투숙객에겐 쿠폰으로 웰컴브레드를 제공해준다. 안에 슈크림이 가득한 빵인데,, 사놓고 찍질 않았다.
분명 들어오기 전엔 점심을 빵으로 해결하겠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조식을 먹고나니 배불러서 아무것도 사고싶지 않아졌다.
딱히 빵도 그렇게 좋아하는 편이 아니었기에 꼬마와 지나가다 배고프면 다른것을 사주기로 하고 커피만 사서 돌아나왔다.
3. 후기
더본호텔의 조식뷔페는 정말 최고였다.
아직도 여기서 직접 만든 햄의 맛이 아른거린다. 다시 와서 먹어보고 싶다.
조식을 마치고 나가는 길에도 10시부터 시작되는 점심식사시간을 이용하고자 기다리는 외부 손님들이 줄을 서있었다.
그만큼 가격도 싸고, 맛이 있다는 이야기인 듯 하다.
빽다방 베이커리는 처음 가본 곳이다.
빵연구소, 빽베이커리 뭐 여러이름이 있는 것 같은데, 이곳도 저렴한 빵들이 많이 있었다.
백종원은 음식들을 저렴하고, 맛있게 사람들에게 제공하는 재주가 특별한 것 같다.
덕분에 가성비좋게 음식을 먹고 다닌 것 같다.
다만 커피는 너무 연해서.......... 빽다방꺼는 잘 안먹는 멍선생.
어찌되었든 빵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빽베이커리도 꽤나 괜찮은 곳일 것 같다.
여러가지로 혜자스러웠던 아침.
든든하게 배를 채웠으니 다음 일정을 위해 움직여보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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