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공항 근처 맛집, 희야 국수

 

지난 3일동안 같이 놀았던 처제를 공항에 태워주는 길에 먹은 점심.

제주도에 왔으면 고기국수를 먹어야한다는 생각에 빠르게 고기국수집을 찾아보았다.

원래 다른 곳을 가려 했지만, 대기손님이 많았고 비행기 시간도 빠듯했기에

급하게 찾아봤는데 마침 공항 근처에 국수집이 있어서 빠르게 가 보았다.

위치는 여기.

 

국수집 옆으로 돌 조형물과 장독대 등 신기한 것들이 잔뜩 있어서

여기가 국수집 맞나 싶을 정도로 희안한 위치에 있다.

주차장도 따로 없어서 눈치것 가게 주변에 주차를 잘 해놓으면 된다.

 

이렇게 간판은 작은글씨로 되어있다.

 

가게 내부는 4인 기준으로 대략 8개의 테이블이 있었던 것 같다.

고기국수를 파는 만큼 회전률이 좋은 듯 하다.

 

물론 고기국수 말고 뭐 이것저것 메뉴가 있었는데,

멍선생 일행은 다양하게 먹는 걸 좋아하므로 냉채 2인세트를 시켰다.

주방 위에 붙어있는 메뉴 외의 신규메뉴인지 벽에 글씨로 붙어있어서 한번 찍어보았다. (잘 보이진 않는다)

 

이게 냉채 2인세트. 고기가 얇게 꽤 많이 나왔다. 

점심으로 먹기엔 어른 3명이서 넉넉한 양이었다.

 

이건 냉채족발에 딸려나오는 비빔국수와 고기국수.

 

어른이 셋이기에 멸치국수를 하나 더 시켰다.

 

나름 맛있게 먹은 국수집.

국수 맛은 멍선생 생각에 다들 비슷한 것 같다.

꼬마가 멸치국수보다 고기국수를 더 잘먹어서 살짝 놀랐다.

 

사실 국수보다 냉채 족발이 더 맛있었다. 여유만 있었으면 바로 음주를 했을 것 같은 느낌.

 

공항시간이 급하거나 공항 근처를 지날 때 급 배고프면 간단히 들려서 끼니를 떼울 수 있는 그런 식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