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월정리 맛집, 고래날다

 

김녕 미로공원 탐방을 마치고 나니 점심시간.

미로공원에서 길 따라 쭉 내려가면 월정리 해수욕장 주변이어서, 그 주변 밥집을 찾아보았다.

 

월정리는 바다도 좋고 동네도 한적하고 좋지만,

핫플레이스인 만큼 숙박도 비싸고 해서 멍선생은 여기서 숙박을 하며 놀아본 적이 없다.

 

무튼, 오늘의 밥집. 이름은 고래날다.

흑돼지 제육볶음을 먹고 싶다는 냥냥이가 고른 장소이다.

제육을 고추장이 아닌 간장에 해서 꼬마도 먹을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위치는 여기.

주차는 여기 앞에 하나로마트 쪽 주차장이 작게 있는데, 빈자리가 있으면 그곳에 주차를 하면 된다.

 

운 좋게 주차자리가 있어서 살짝 주차를 하고,

골목길을 1분 정도 올라오면 보이는 이곳. 옆에 다른 길과 헷갈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뭐 이런 것을 판다고 한다.

점심 한상차림도, 대표 메뉴도 다 맛있어 보인다.

 

여긴 입구.

해변의 음식점이라는 느낌이 딱 드는 입구 인테리어다.

간판이 획일적이지 않고, 뭔가 특색 있게 꾸며져 있다.

손님이 많을 땐 대기할 수 있게 이렇게 대기실도 준비되어 있다.

 

실내 모습.

평일의 약간 이른 점심에 갔더니 손님이 우리밖에 없었다. 첫 손님이라니 ㄷㄷ

 

메뉴판. 점심특선은 오후 4시까지이다.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흑돼지구이는 육지에서 먹는 돼지구이보다 값이 많이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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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선생 일행의 점심특선 한상차림.

점심부터 메뉴가 거하게 많다.

 

돌문어 볶음과 소라 무침.

저 돌문어를 밥에 비벼먹으면 돌문어 덮밥이 되는 건가?ㅋ

뿔소라 무침도 새콤하게 맛있었다. 소라껍데기는 꼬마의 전리품으로 챙겨갔다는..(그걸 왜 챙기지)

 

딱새우장과 메인 메뉴인 흑돼지 양념 철판구이.

아 제육볶음이 아니고 양념 철판구이였구나... 무튼 꼬마들이 먹기에 맵지 않게 나온다.

 

반찬들이 하나같이 거를 타선이 없이 다 맛있었다.

밥을 하나 더 시켜먹고 싶었지만, 너무 많이 먹으면 다른 맛있는 것들을 못 먹으니 참았다.

 

월정리도 자주 놀러 가 봐야겠다.

뭔가 맛있고 분위기 있는 곳이 많은 듯하다.

 

만족스러운 점심식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