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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선생 먹거리

[선재도] 뻘다방

by 멍선생 2020. 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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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 10월에 갔다온 뻘다방.

이제서야 글을 쓴다. (게으른 멍선생...)

 

갑자기 꼬마가 바다가 보고싶다 하여 급 방문한 서해바다이다.

냥냥이와 연애할 때 이쪽으로 자주 드라이브 왔었던 기억이난다.

 

위치는 선재대교를 통해 선재도를 진입해서 쭉 직진하면 나온다.

초행길이라면 눈을 크으게 뜨고 찾아야한다. 

멍선생도 스윽 지나쳐서 한참을 가서 돌아왔다.

 

위치는 ...

 

입구는 이렇게 생겼다.

뻘다방. MUD Coffee.

 

메인 입구 옆에는 선재대장간? 이라는 공간이있는데,

꼬마가 바다로 뛰어가는 바람에 구경해보진 못했다..

 

입구를 지나서 조금 더 걸어가면,

카페 입구가 보인다.

날이 좋아서 그런지, 실내에 보다는 실외에 앉아있는 사람도 꽤 되었다.

 

이렇게 실외에 아기자기하게 자리가 있다.

시간 대가 이른것인지, 카페 이용객은 크게 붐비지 않았다.

 

 

 

 

바다로 빨리 가자는 꼬마.

 

Private Beach. 라고 써져있지만, 카페이용객만 사용할 수 있는 beach는 아니다.

저 펫말을 따라 내려가면 바로 모래사장과 뻘로 갈 수 있다.

 

날은 10월 이었지만, 나름 바람이 차서 혹시나 감기에 걸릴까.. 중무장을 하고 바닷가로 나온 꼬마.

카페를 뒤로하고 물가엔 안가고 흙놀이만 열심히 하는 꼬마다.

 

 

우리는 꼬마가 바닷가에서 놀고있어서 야외에 바다가 바로 보이는 자리를 잡았다.

우리가 잡은 자리에서 바다가 너무너무 잘 보였다.

 

서핑보드도 있고...

 

바다... 바다다 바다

다행이 썰물이어서 갯벌이 저어어멀리까지 보였다.

시간 맞춰서 오면 저 멀리에 트랙터를 타고 나가서 하는 갯벌체험도 할 수 있을 것 같다.

 

냥냥이랑 모래가지고 잘 노는 꼬마.. 이쁘다

 

마음가는대로~ 하늘이랑 너무너무 색이 이뻤다.

 

아차. 이러고 있을게 아니지.

꼬마와 냥냥이가 먹을 음료를 주문하러 가야한다.(가는김에 카페도 들러보고)

 

HAKUNA MATATA 글귀가 써있던 그 곳이 카페 내부이다.

들어가서 주문하는 곳을 보니. 이것저것 음료와 머핀을 팔고 있었다.

멍선생과 냥냥이는 항상 먹는 아이스아메리카노를, 꼬마는 망고주스를 주문했다.

 

실내 인테리어가 신기해서 열심히 찍어보고 싶었지만,

소심한 멍선생은 주변 손님들에게 실례인가 싶어서 요정도밖에 못찍었다...

 

화장실 가는길 앞에 왠 카메라 촬영 거치대? 같은 것도 있었고...

퇴식구. 라고 폣말도 있었다.

 

카페 한켠에는 JAWOO FACTORY 라는 공간이 있었는데, 내부에는 인화작업하던 사진들이 있었다. 

아까 화장실 가는길에 있던 촬영 카메라 거치대와 관련이 있나보다..

팻말에 있는 웹주소로 들어가봤는데 없는 곳이란다..ㅎㅎㅎㅎ

 

카페 안을 구경했으니 바깥도 구경해보자.

 

화장실은 실내에 있다는 문구와 나무에 메달아 놓은 그네가 있다.

그네에는 누나들이 계속 타고 있어서 잠깐 내린 틈을타서 후다닥 찍었다.

3세 이하 아기용 그네 라고 써 있었지만 꼬마는 모래놀이에 심취해서 어디갔지 안보인다..ㅋ

 

안에 장사는 안하는 것 처럼 보여지는 야외 가판대도 있었다.

허브 2천원 쿠바 모히또...

나가는 길에 있던 체게바라.

중간중간에 있던 쿠파 깃발과 쿠바 모히또를 대신해서 쿠바의 향기를 풍겨주는 것 같다.

(한번도 안가본 쿠바. 쿠바의 해변은 정말 이렇게 되어있을까나~~?)

사실 저기 옆에는 흡연실과 분리수거실? 이다.... 

 

지금은 겨울이니까 조금 따뜻해지면 한 번 또 가보고 싶다.

(주차장이 조금 애매한 건 비밀)

 

 

 

 

우리가 커피먹고 쉬는동안 본인의 양을 다하신 꼬마.

"이건 내 커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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