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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선생 일상

[자동차] 투싼 에어컨 필터 교체

by 멍선생 2020. 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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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히터를 틀었는데 차에서 냄새가 조금 나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에어컨 필터를 언제교체했더라...

투싼을 신차로 구입하고 내가 직접 카센터를 방문해서 바꾼적이 없어서 기억이 나질 않는다..

우리 꼬마가 자주 타는 차임에도 불구하고 멍선생의 데일리카가 아니어서 딱히 신경을 안썼던 것 같다.

 

사실 에어컨필터는 2~30,000 km 에 한번씩 교체하면 괜찮다고 한다.

냥냥이의 투싼은 40,000km에 벌써 3년이 다되어가므로 이번에 교체하면 두번쨰 필터 교체가 될 것 같다.

 

마침 멍선생의 처제가 에어컨필터를 여러개 구매하는 덕분에 슬쩍 얻어서 교체를 해보았다.

지난번 후미등 교체 이후로 셀프로 정비할 수 있는 것은 해보자는 마음이 커져서 셀프 교체를 하였다.

 

이번에도 작업하면서 열심히 사진을 찍었다.

 

먼저 자동차의 글로브박스를 연다.

흔히 '다시방' 이라고들 하지만, 정확한 명칭은 글로브박스 라고한다.

 

글로브박스를 열면 좌우에 고정시킨 부분이 보인다.

저기를 똑 돌리면 빠진다.

 

빼고나면 고정이 풀리므로 내부의 짐이 뚝 떨어지지 않게 조심한다.

뺀 부품은 잃어버리지 않게 잘 정리해두도록 하자.

 

사실 여기까지 진행해도 글로브박스가 뚝 떨어지지 않는다.

이제 글로브박스의 오른쪽 틈새를 잘 보면 아래와 같은 연결고리가 있다.

이 연결고리를 열쇠나 길다란 도구를 이용하여 조심조심 누르면서 뺸다. (망가지면 고정이안된다!!)

이 고리를 뺴면 정말로 글로브박스의 내용물이 쏟아지므로 조심하면서 작업을 해야한다.

내용물을 빼고 작업하는 것도 좋다.

 

글로브박스를 제거(?) 하고나면 (아래로 젖히고 나면) 뒤에 필터가 들어있는 곳이 보인다.

 

이부분이었나 잘 뽑으면 된다.

처음에 어떻게 여는지 몰라서 힘으로 하려다가 살짝 하니 톡 하면서 빠졌다.

이부분은 사진을 찍는다는걸 작업하느라깜빡했나보다..

무튼.. 해당부분을 열고 나면 내부의 하얀색 필터가 보인다.

필터를 잡고 쭉 잡아 빼면 빠진다.

 

흠.. 새 필터(왼쪽) 와 기존 필터(오른쪽) 를 비교해보았다.

지하주차장에서 찍어서 조금 어두웠지만 그럼에도 기존 필터가 많이 더러운 것을 볼 수 있다.

빨리 교체해주자.

 

새로 산 필터는 3M 것인가 보다. AIR FLOW 방향에 맞추어 집어 넣으면 된다.

조립은 분해 역순으로 조심조심 연결부위가 망가지지 않게 조립하면 된다.

 

후미등 교체보다 매우 쉬운 작업이었다.

 

정리해보자면.

 

1. 글로브박스를 탈거한다.

2. 필터 커버를 탈거한다.

3. 필터를 교체한다.

4. 역순으로 조립한다.

 

셀프로 교체하기에 손쉬운 작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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