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멍선생 먹거리

[제주도] 우수미회센타 호텔더본점

by 멍선생 2023. 1. 11.
728x90

 

더본호텔에 왔으면 연돈 돈까스를 먹었어야 했을 것 같지만,

예약이 만만치않게 힘들기 때문에 이번 기회는 넘어가기로 하고...

숙소에서 저녁을 해결하러 차를 타고 이동하지 않는 몇 안되는 기회이기 때문에,

냥냥이와 함께 음주를 즐길 수 있는 회를 먹기로 하였다.

 


1. 위치

 

 

호텔 더본에서 걸어서 1분도 안걸리는 곳이다.

지하1층으로 나와서 연돈 쪽으로 조금만 걸으면 만날 수 있는 이 곳.

심지어 호텔에서 제공해준 부대업장 할인쿠폰을 사용할 수 있어서 더욱 좋은 것 같다.

 

가게 앞에 주차장도 작게나마 마련되어 있으니, 호텔 투숙객이 아니더라도 들려서 식사는 할 수 있다.

 


2. 실내 & 메뉴판

 

오후 2시부터 22시까지 영업을 시작한다고 한다. 수요일은 휴무이므로 꼭 기억하도록 하자!

라스트오더가 21시였는데, 다행이 늦지않게 도착한 것 같다.

자리도 마침 여유가 있었기에 빠르게 들어가 앉을 수 있었다.

 

메뉴판. 여러가지가 나오는 제주식 막회(모듬)에 제주에 오면 꼭 먹는 딱새우회를 주문했다

이것 저것 튀김과 메뉴가 많다. 일단 주문한 메뉴만 먹어도 셋이서 충분히 먹을 수 있기에 먹으면서 생각해보도록 하자.

 

회를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꿀팁도 알려준다.

밥도 기본으로 나오고, 해초류와 묵은지, 김도 제공되는가 보다.

 

자리에 앉아서 식사를 기다리며.. 이미 만석이었던 횟집이다.

입구쪽으로 작은 자리가 있고, 아래 사진의 오른쪽으로 자리가 더 있다.

안쪽으로는 단체손님이 많았고, 멍선생 자리와 거리가 가까웠기에 사진은 찍지 않았다.

 


3. 음식

 

드디어 음식이 나왔다.

횟집의 기본 반찬들은 다들 비슷할 거라 생각하면 큰 오산일 것 같다.

이곳에는 물고기 튀김, 묵은지, 해조류, 초밥 밥에 지리탕이 나온다!

예전에 세화의 횟집에서도 그렇고, 제주는 초밥용 밥을 이렇게 주는 것이 특징인 것 같다.

 

시원함이 일품이었던 지리탕.

회에 소주만 먹다보면 느끼함에 질릴 수 있는데, 지리탕이 함께 있으니 술이 더 잘 들어가는 것 같다.

그리고 딱새우회와 함께 나오는 딱새우 머리 튀김.

이건 처음 먹어보는 음식이었다. 먹는 방법을 알려주는데, 알려준 대로 먹으니 바삭바삭한게 별미였다.

새우머리튀김과자의 식감과 거의 비슷하다! (새우라 당연한가?)

 

꼬마가 좋아하는 딱새우 회.

집 근처 트레이더스에서 몇 번 팔길래 사먹어 봤는데, 제주에서 먹었던 것 만큼 싱싱하고 고소한 그런 맛이 나질 않았다.

역시 딱새우회는 현지에서 먹어야 제맛인 듯.

 

메인 요리. 모듬 회.

소, 중, 대 사이즈별로 나오는 회의 가지수가 조금 달라진다.

옆 테이블 단체손님들은 대짜를 시켜먹은 것 같은데 회 종류가 5개 이상은 되 보였다.

무튼. 접시에 회의 이름이 붙어 나와서 궁금해하며 먹지 않아도 되어 좋았다.

다른 횟집과 다르게 접시 바닥에 따로 깔려오는 것이 없다! 이것도 신기한 점.

회도 얇아서 아이들 초밥 만들어주기도 좋은 것 같다.

 

식사 전 회를 맛있게 먹는 방법을 정독 한 결과.

그냥 회만 먹어도 싱싱하고 맛있는데, 김에 해초류와 묵은지, 쌈에 해초류와 묵은지를 싸먹으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이렇게 싱싱하고 맛있는 회와 해초류를 먹으며,, 한라산 한 잔씩 즐긴 멍선생과 냥냥이.

 


4. 후기

 

긴 말이 필요없다. 또 오고 싶다.

 

같이 오는 사람이 조금 더 있었으면 모듬회(대)로 먹어보고 싶다.

꼬마가 회를 좋아해서 멍선생은 참 행복하다 ^.^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