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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선생 먹거리

[경주] 맷돌순두부, 경주동궁원 앞 순두부골목 맛집

by 멍선생 2024. 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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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에서 일정을 마치고 밤 늦게 보문단지 주변의 숙소로 들어온 멍선생.

정말 잠만 자고 떠났기에 숙소에 대한 기억은 딱히 없지만, 잠은 편하게 잔 것 같다.

마침 숙소가 순두부골목에 위치하고 있어서 식당을 고르던 중, 경주출신인 멍선생의 친구 임군에게 맛집을 추천받아 아침식사를 해결하게 되었다.

 


1. 위치

 

 

위치는 동궁식물원 건너편 순두부골목에 위치해있다.

주차는 식당 건너편에 아저씨들이 안내를 해주고 있으니 걱정없이 차를 끌고 와도 된다.

만차시 북군마을회관 앞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라는 안내도 있으니 정말 주차 걱정은 안해도 된다.

 

 

천년의 도시 답게 식당도 한옥스타일로 꾸며져있다.

아침부터 무슨 사람이 이렇게나 많은지. 대기를 하다가 들어갔다.

역시 현지인 추천 맛집 최고.

 

 

다들 식당 입구에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사실 골목길을 돌아 나오면 이렇게 고객대기실도 따로 마련되어있다.

날씨가 안좋거나 앉아서 조용히 쉬면서 기다리고 싶은 사람은 이곳 안에 들어가서 대기하면 좋을 것 같다.

이곳은 식당이 아니므로 식사는 이 대기실 뒷편 식당에서 해야한다. 물론 식당에 가서 대기표를 뽑아야 할 것.

 


2. 음식

 

잠깐의 대기 끝에 실내로 들어왔다.

멍선생이 식사한 곳은 1층. 2층에도 자리가 있는 것 같다.

배도 고프고 사람도 많았으므로 식당 탐방은 다음기회에.

 

이것은 메뉴판.

꼬마가 순두부를 먹으려나. 살짝 궁금하지만 일단 해물순두부찌개와 맷돌순두부를 시켜보았다.

소주가 4천원이다. 서울쪽에선 상상도 못할 가격?!  요즘 술값이 너무 오르긴 했다...

 

 

기본 반찬.

집에 엄마가 차려주는 그런 가정식 밥상이다. 너무너무 마음에 드는 이 식단.

아이들이 순두부에 익숙하지 않다면 꽁치를 발려주어도 되서 좋다.

 

 

냥냥이가 먹은 해물순두부. 학생때부터 이런 매콤한 것은 꽤 좋아하는 냥냥이다.

날계란은 사진을 찍은 후 바로 넣어서 먹었다.

 

꼬마와 함께 먹은 맷돌순두부.

아 물론 멍선생은 꼬마와 나눠먹으면 양이 안차기 때문에 냥냥이의 해물순두부를 뺏어먹었다.

여기에 간장을 섞어서 간을 맞춘 후 먹으면 한끼 식사로 좋다.

 

 


3. 후기

 

한 끼 식사로 안성맞춤이었던 메뉴다.

꼬마가 처음 먹어본 순두부여서 과연 먹을까 궁금하기도 했지만, 처음에 한 입 먹여보고 나니 맛있다고 먹어주어서 더 만족스러웠던 것 같다.

국내 여행을 다니면 이렇게 그 지역 특색이 묻어있는 한식메뉴, 가정식을 먹을 수 있어서 더 좋은 것 같다.

이러다가 해외여행은 영영 못가는 신토불이(?)멍선생이 되려나~ㅎ

 

야밤에 후기를 쓰다보니 다시 배가고파지는 것 같다.

내일 점심은 순두부찌개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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