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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선생 먹거리

[경기광주] 강릉장칼 광주태전점, 태전동에서 만나는 강릉의 맛

by 멍선생 2024. 4.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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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장칼. 왜 이름에 강릉이 들어갈까. 이유는 영동지방의 향토 칼국수이기 때문이다.

영동지방의 대표도시의 강릉에서도 종종 볼 수 있는 메뉴로, 멍선생의 부모님의 고향이 강릉이었던 까닭에 어렸을 적 멍선생도 종종 이 칼국수를 즐겨먹었었다.

그런 칼국수를 강릉과 먼~ 이곳 광주에서 만나게 되다니. 매우 반가운 마음에 한달음에 달려가 보았다.

 


1. 위치

 

 

태전동 효성해링턴 앞 신축 상가에 자리잡은 강릉장칼.

이런 종류의 프랜차이즈 식당은 처음 본다.

주차장은 건물 뒷편에 마련되어 있지만, 그리 널널한 편은 아니다.

하지만 그렇게 차를 타고 많이 찾아오는 곳이 아니므로 걱정없이 찾아와도 된다.

 


2. 식당

 

지도의 위치로 찾아가면 이렇게, 까만색 간판이 있다.

 

 

실내로 들어오면, 가운데 기둥인 셀프코너를 중심으로 양쪽으로 좌석이 나뉘어져 있다.

광주에서 가장 정비가 잘 되어있는 택지지구인 태전동이라 그런지 동네에서 걸어온 손님들이 많다.

가운데 셀프코너에는 공기밥, 반찬, 물을 가져다 먹을 수 있다.

반찬이라고 해봤자 김치 정도였었나... 그나저나 공기밥을 셀프로 먹을 수 있다니 오히려 좋아..

 

 

주문과 계산은 자리에서 바로 할 수 있다.

요즘 이런 시스템을 갖춘 가게가 점점 늘어나는 것 같은데, 그래도 이런 것을 불편해하는 어르신들이나 현금으로 계산하는 손님을 위해서 종업원이 따로 안내를 해주고 있다.

태블릿으로 원하는 메뉴를 선택하고 장바구니에 넣은 후, 주문을 하면 결제를 하는 시스템.

잘 모르겠으면 부담없이 직원 호출을 누르면 된다.

 


3. 음식

 

이날 먹은 음식은 원조장칼 콩국수.

멍선생은 콩국수를 싫어하므로 장칼을 먹었다.

부추도 듬뿍, 들깨가루도 듬뿍 담겨져 있는 것이 먹음직스럽게 생겼다.

 

 

멍선생이 안먹는 콩국수. 이것은 냥냥이의 것.

옆에 꽃소금도 준비되어 있으므로 취향껏 넣어 먹으면 된다.

 

 


4. 후기

 

간단한 한끼 식사로 딱 인 메뉴라 생각한다.

항상 칼국수 하면 조개가 많이 들어가있는 바지락 칼국수나, 해물이 들어가있는 해물칼국수 등이 생각나는데, 그것과 다른 색다른 칼국수를 먹고싶다면 장칼국수를 추천하고 싶다.

된장, 고추장 등 '장'으로 국물을 낸 칼국수.

국수를 다 먹고 뭔가 부족하다 싶으면 밥을 말아 먹어도 맛있는 칼국수.

오랫동안 못먹어서 잊고있었던 강릉의 맛을 광주에서 만나게되어 반가웠다.

 

집 근처이니 다음에 또 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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