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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선생 먹거리

[제주도] 세화해변 섬나라 횟집

by 멍선생 2021. 7.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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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여행 2일차.

제주도에 왔으니 회를 먹어야하지 않겠는가?

 

원래 오늘의 일정은 야밤에 산에 별을 보러가려고 했었는데,

하필 이날 밤부터 다음날 쭈욱 비가 온다고 예보되어서 해당 일정을 포기하였다.

그리하여 차를 두고 술을 먹겠다는 목표 하나로 횟집을 찾아 나선 멍선생.

 

꼬마도 있기 때문에 숙소에서 걸어서 가까운 곳으로 가고자 세화 내부에서 찾았다.

위치는 여기.

네이버지도에 세화해변 섬나라횟집 치면 나오는데, 블로그 지도엔 안뜨는 것 같다.

위치는 세화 오일장 옆에있다. 저기서 조금 더 들어가면 여기저기 술집들이 많은데,

젊은 손님들이 몇 있어서 일단 우린 여기서 먹기로 했다. (안쪽엔 횟집이 없었던 것 같다)

 

밤이라 외부 사진을 안찍었는데, 로드뷰로 보면 요렇게 생긴 곳이다.

 

꼬마가 낮잠을 안자고 버티다가 숙소 들어올떄 쯤 4시에 잠들어서 2시간을 자버리는 바람에 늦은 저녁시간이 되었다.

코로나시국이기도 하고, 평일이라 손님들이 별로 없어서 문을 일찍 닫을까 노심초사 하면서 간 곳.

마지막 주문이 9시였고, 우리가 들어간 시간은 8시 조금 넘어서였다. 아슬아슬했다,.,, 휴

시장에서 회를 떠올까도 했지만, 꼬마가 저녁을 안먹었기에 뭐라도 먹일 기세로 갔다.

 

벽에는 물고기액자와 지도, 해녀복장 미니어처들이 장식되어 있었다.

 

우리가 시킨건 모듬회 작은 것..

육지와 다르게 밑반찬들이 날것들이다.

날것 좋아하는 멍선생에겐 천국 ㅎㅎㅎㅎ

 

음주를 하려고 차를 두고 가까운 곳으로 걸어온 것이었기 때문에 술도 시켰다.

제주도에 왔으니 한라산을 먹어야지ㅎㅎ

 

본 메뉴가 나왔다.

모듬회라 그래서 집 앞 처럼 광어, 우럭 을 생각했는데,

바다근처라 그런지 종류가 다른 모듬회가 나왔다.

이건 돔 종륜가,,,? 회는 먹어도 먹어도 잘 모르겠다 ㅎㅎㅎ

 

꼬마를 먹일 만한 것이 딱히 없어서 밥도 시켰다.

제주식 회초밥? 이라고해야되나 ㅎㅎㅎ 김에 밥을 넣고 회 넣고 싸먹으면 되는 모양..

꼬마도 회 조금씩 잘라서 넣어주니 맛있다고 잘 먹었다.

 

돌아오는 길에, 아직 비는 안오고 바다 멀리에는 오징어잡이 배들이 불을 켜고 일을하고있다.

 

아 매운탕을 안찍었네,,,ㅎㅎㅎ

 

 

-- 방문후기

- 색다른 회초밥? 김에 밥에 회를 싸먹으니 맛있음.

- 매운탕에 밥 두세그릇 먹는 옆에 젋은 테이블 있었음. (매운탕도 맛있음)

- 모듬회가 가격이 조금 나가지만 돔 종류가 나옴

- 밑반찬에도 회가 많이나옴 (다른 밑반찬 없음)

- 회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좋을 듯.

 

횟집이 거기서 거기지라고 생각하기엔 조금 다른 메뉴구성의 횟집이었다.

다음에 제주도가면 시장에서 딱새우회를 반드시 사먹을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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