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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선생 일상

[일상] 물생활 일지 - 9

by 멍선생 2021. 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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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생활 일지. (7월 말)

 

7월 말.

날이 너무 더운 것 같다.

 

새로운 친구들인 풍선몰리들이 들어오고나서 1주 정도가 지났다.

1주 동안 적응도 잘하고 구피, 테트라, 새우들과 잘 지내는 듯 싶었는데,,

한마리가 아침까진 멀쩡하더니 갑자기 바닥에 뒹굴기 시작했다.

 

여과기 옆에 딱 붙어서 힘들게 있길래 느낌이 쎄해서 계속 지켜보았다.

 

혹시 예전에 용궁간 구피들 처럼 백점병이나 피부에 병이있나 가까이서 찍어보앗는데,

딱히 그래보이는건 없던거 같은데,,

 

조금 움직이더니 온도계 옆에서 힘들게 버티고 있는 몰리ㅜㅜ

너무 더운데 물온도를 잘 못맞춰준건지,,, 기존에 있던 구피, 테트라는 잘 있어서 별 걱정이 없었는데

왜이렇게 되었을까 의문이다.

 

결국 몇시간 버티지 못하고 이날 저녁 용궁으로 떠났다.

아이고 ,, ㅜㅜ 몇 마리를 용궁행 시키는지 ,,

 

저런 심각한 상황(?)에도 모여있는 테트라와 유유자적한 구피.

너넨 적응이 잘 된건지 튼튼한 체력인건지,,. 

 

다른 물고기친구들은 이상이 없는데, 한 두마리 아프고 용궁가고 하는 것이 왜그럴까.

물이 확실히 안잡혔고, 물맞댐도 잘 안되고 그래서 그런건가 잘 모르겠다.

어항이 작은데 개채수가 너무 많은가,,,

 

어항 폐사 급의 재앙은 일어나지 않아서 다행이라 해야하는지,,

남은 몰리들 쓸쓸하지 않게 잘 보살펴 줘야겠다.

 

반성의 물생활 일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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