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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선생 일상

[당진] 당진 아그로랜드 태신목장

by 멍선생 2019. 1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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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초 연휴에 다녀온 가족여행 첫번째 행선지.

당진 태신목장 아그로랜드이다.

목적지인 태안반도까지 가는 길목에 위치하고 있어서 동물을 좋아하는 꼬마를 위해 부랴부랴 준비했다.

 

오전에는 당진까지 이동하느라 시간을 보냈고, 태신목장에는 꼬마가 특별히 먹을게 없을것 같다는 냥냥이의 주문에 맞추어 목장 주변의 식당에서 식사를 하였다.

점심을 먹은 식당은 미당 한정식... 어떤 밥집이냐면 .. 밑에 링크를 참조 ~ 

2019/10/30 - [멍선생 먹거리] - [당진] 미당 한정식

 

[당진] 미당 한정식

10월 초 연휴를 맞아 오랫만에 가족여행을 하였다. 2박 3일 중 첫 날의 첫 식당부터 정리해보자. 꼬맹이를 태우고 움직이다 보니 휴게소도 자주 들려야하고, 중간중간 에너지를 소비할곳을 찾아야했다. 그래서 첫..

boosija.tistory.com

 

식사를 마치고 5분~10분? 금방 달려서 도착한 태신목장 아그로랜드이다.

기존의 목장을 공원으로 탈바꿈 한 곳이다. (목장은 여전히 운영하는 것 같았는데..)

위치는 당진 합덕산단 주변에 있다. 큰 길에서 조금 들어가야 있지만, 네비가 잘 안내해 줄것이다.

 

 

점심을 먹고 조금 늦었다 싶었는데, 가까운 주차장에는 차가 많았고, 3~5분 정도 걷는 거리에 기존의 축사를 주차장으로 쓰는 공간이 있어서 그곳에 차를 대고 걸어갔다.

 

입구에서는 목장 내부가 전혀 보이지 않아서 어떤 모습인지 상상이 가지 않았다.

 

입장시간은 하절기 10:00~18:00 / 동절기 10:00~17:00이고, 

입장권 가격은 성인11,000원, 소인8,000원이었다.

꼬마가 돈을 냈던가..기억이 나질 않네 하하..

티켓을 끊어야 들어갈 수 있다.

입장권을 끊고 들어오면 나무로된 터널이 있다. 

나무 터널

 

나무 터널 옆에는 지도와 팻말이 있다. [제1호 아그로랜드 태신목장] 이라고 써있는것을 보아선 2호도 있나..?

 

 

그 옆의 종합안내도를 보았는데, 꽤 넓어보였다. 여길 다 돌아다니려면 하루종일 필요하겠구나...싶다.

그러나 우리에겐 하루종일 걸을 수 없는 꼬마가 있기에 몇몇 장소만 속성으로 다니면 될 듯 하다.

지도만 봐도 꽤 넓어 보인다.

 

나무터널을 지나서 직진하여 계단을 내려오니 여러가지 낙농 체험장이 보였다.

소 밥주기, 젖짜기 등등... 토끼도 있었지만, 꼬마에겐 춘천 타조농장만한 토끼체험장이 없는 것 같다.

 

 

냥냥이가 찬유를 꼭 태우겠다고 한 트랙터 기차를 타러 갔다.

트랙터로 뒤에 객차를 연결하여 목장을 한바퀴 도는 버스같은 것이다.

우리가 도착했을 때는 이미 한대가 출발하였고, 그 뒤로 줄 서기 시작하던 떄라, 3등 쯤으로 대기하고 있었 던 것 같다.

 

이렇게 트랙터 뒤에 객차를 연결하여 간다.

어른들이 와도 좋아할 듯 한 그런 풍경과 즐길거리다.

트랙터 기차를 타고 가면서 한 컷.

트랙터 기차를 타고 첫 정류장(?)에서 내렸다.

이유는 놀이터가 있어서.... ㅋㅋㅋ

미끄럼틀도 소 모양으로 만들었다.

높이가 어마무시한게 꼬마가 타기엔 무서울것 같은데...

트로이목마 아니고 트로이목우?
트랙터에서 내려서 한 컷

마침 놀이터 옆에 양을 기르는 곳이 있었다.

운이 좋았던게 우리가 도착한 시간에 양치기 시범? 을 보여주고 있었다.

트랙터를 타고 지나갈땐 양이 한 두 마리밖에 보이지 않았는데, 멍멍이가 어디서 양을 많이 몰고왔다.

멀리서 몰고온 양을 어디 한 곳에 모아두는 그런 퍼포먼스를 보여주었다.

양들 틈 사이에 애기양도 있어서 한 컷.

 

양치기 강아지가 참 얌전했다.

이렇게 양을 몰아두고 애기들이 와서 쓰다듬고 만지는 틈에도 가만히 양을 지켜만 보고 있었다.

꼬마는 멍멍이 멀리서 보면서 무서워서 가지도못했다는..ㅋㅋ

양을 다 보고 놀이터에서 좀 놀고 풍경을 구경하기 시작했다.

놀이터의 미끄럼틀이 높은데다가 형들이 하두 뛰어다녀서 꼬마가 금방 도망쳐 나온 덕이기도 하다ㅎㅎ

 

무슨 나무인진 모르겠지만 경치가 좋아서 꼬마 모델삼아 하나 찍어보았다.

 

코스모스 밭에서는 엄마가 찾아도 그냥 지나가 주는 센스 ..

핑크뮬리밭도 있고 했지만 꼬마가 간식타임인데 간식을 안준다고 징징거려서 사진을 제대로 못찍었다.

코스모스밭도, 핑크뮬리 이뻤는데 그걸 못찍다니.... ㅜㅜ (다른 블로그를 찾아가면 많을 듯 하다.. 유명하니깐..)

 

꼬마에게 간식을 언능 주고 마음의 평온을 찾은 후, 지나가는 길에 비행기로 꾸며놓은 화단에서 휴식을 갖고..

저기 멀리 아기돼지들이 지나가는 것도 보고..

가까이 가보려했지만 어찌나 재빠르던지 후다닥 도망가버렸다.

꼬마가 좋아하는 동물이 있는 곳으로 향했다.

입구에 있던 소, 토끼와 다르게 [동물농장]이라는 곳에는 각종 새와 사슴이 있었다.

아 물론 토끼도 있었다.

신기하게도 오리나 꿩이 있는 새장은 천장을 터 놓았었다.

또, 사슴과 새를 같은 장에 넣고 기르고 있었다. 

사슴과 오리?
공작새야 안녕?

 

동물농장을 지나오니 넓디 넒은 초원이 나왔다.

시간이 4시가 넘어가고 있어서 언능 숙소로 향해야겠다 생각했지만,

넓은 들판을 보고 가만히 있을 꼬마가 아니었다.

붙잡기도 전에 이미 저만치 뛰어가서 놀고있더라..

초원의 끝자락에는 여러가지 조형물이 있었는데,

폐트랙터 2대를 꾸며놓은 것과, 마차 같이 꾸며놓은 곳, 물고기 조형물 등등이 있었다.

아 입구에도 닭조형물이 있었는데...

돼지트랙터
물고기 조형물

 

체험위주 꼬마덕에 경치를 많이 못찍었다.

여기도 역시 어르신들 모시고 오기에 괜찮은 것 같다.

꼬마가 차를 타고 여행을 조금 더 잘 다니면 아침 일찍부터 와도 좋을 듯 하다.

 

우리가 본 것이라곤 양치기, 놀이터, 초록색 풀이름이 뭔지..., 코스모스밭(사진 못찍음), 핑크뮬리밭(사진못찍음), 동물농장, 넓은초원 이 다인 듯 하다.

아그로랜드의 피크인 코스모스와 핑크뮬리를 제대로 못 찍은게 너무아쉽다.

이걸 핑계로 다음에 한번 더 방문해야겠다.

 

10월 연휴 2박3일 가족여행의 첫날을 이렇게 마무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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