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랜디스도넛 제주애월점

 

멍선생이 냥냥이와 연애할 때 이후로 애월 쪽에서 오랫동안 머무는것이 처음이다.

무려 6년이상 지난 얘기.. 그당시엔 이렇게 복잡하지도 않았던 애월 카페거리였는데

지금은 젊은이들에게 엄청 핫플레이스가 된 것 같다.

자주 가던 카페봄날은 사람이 많아서 들리지도 못했지만, 줄서서 사먹는다는 그 도넛을 멍선생 일행도 사 보았다.

 

위치는 여기.

원래는 이 주변에서 조금 놀면서 한담 해변도 즐기고 할 생각이었지만,

날씨도 덥고, 만조시간이라 물도 가득 차있어서 해변 놀이는 하지도 못했다. (한담해변이 조금 작긴 하지만..)

그래서 급하게 도넛만 사서 돌아갔다는.. (심지어 멍선생은 꼬마와 한바탕 하여서 도넛도 못먹었다는 그런 슬픈 전설이.)

 

일단 건물은 이렇게있다.

서울에도 있고 여기저기 있지만 여기서 처음 만나는 도넛.

주차장은 건물 앞과, 밑에 여럿 주차할 수 있다.

입구에는 이렇게 크게 포토존도 있다.

사람들이 다들 도넛상자 하나씩 들고 사진찍고 가더라는... 

 

도넛을 사려고 줄 서있는 사람들.

애월은 정말 젊은이들에게 핫플레이스 인 것 같다.

가족단위보다도 젊은 남, 녀 무리들이 엄청~~나게 많다.

 

도넛 종류. 미국인의 입맛인 듯 하다.

던킨도넛과 생김새는 영 비슷한 것 같다.

어차피 단거는 잘 안먹는 멍선생이라.. 하나정도 먹으면 족했으려나.

 

기다리는 동안 건물 구경을 해보았다. 1층은 도넛을 파는 장소다.

바깥에만 줄이 있는 줄 알았지만 실내까지 구불구불하게 서있다.

 

2층. 카페와 1층에서 구매한 도넛을 취식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있다.

먹고 갈까 했지만, 사람이 너무 많아서 포기..

 

2층 한켠에는 이렇게 굿즈도 팔고 있다.

랜디스라그래서 혹시 랜더스.. 야구단과 관련이 있는가? 라는 이상한 생각을 3초간 해보았다.

 

계단에는 3층에 외부 포토존과 좌석이 준비되어 있다고 써있었는데,, 

막상 올라가니 3층 좌석은 문이 잠겨있었다.. 그래서 사람들이 2층에 죄다 몰려있었던 듯 하다.

코로나 탓인건가.. 왜 닫혀있었는지 모르겠다.

 

3층에 올라왔으니 경치 한번 보고가자.. 애월 카페거리와 한담해변이 보인다.

이곳을 처음 발견했을 때에는 카페봄날 밖에 없었는데, 어느순간 이렇게 커지다니.. 

참 세월도 빠르고 신기할 따름이다.

 

건물 구경하는동안 구매완료한 도넛.  박스는 주황색으로 되어있다.

기다리는 것이 힘들어서 다음에 또 올진 모르겠지만, 시간 잘 맞아서 한적하게 오면 한번 다시 먹어봐야 겠다.

 

제주 애월에서 핫한 랜디스도넛 방문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