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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선생 일상

[제주도] NH농협생명 제주수련원

by 멍선생 2022. 9.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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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마지막 3박 4일 일정.

농협생명 가입자인 냥냥이의 굿 찬스로 제주 농협수련원을 이용하게 되었다.

항상 제주도를 올 때 마다 이곳을 와 보려고 기웃기웃 했지만, 예약이 힘들어 실패하곤 했었는데

이번엔 어떻게 운이 좋아서 성공했다.

농협생명수련원은 농업인 조합원, 농협공제 계약자, NH농협생명보험 가입자만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다.

가격도 주변 숙소에 비해 저렴하지만, 방 상태나 부대시설이 어줍잖은 리조트보다 상급이기 때문에

농협생명 수련원은 인기가 많은 것 같다. (제주 뿐만아니라, 변산, 속초 등 여러군데 있다)

 

숙소의 위치는 여기. 소노캄 제주 옆에 있다.

 

위치가 한가지 아쉬운 점은, 주변에 걸어서 갈 만한 해변이 없다는 것.

그래도 제일 가까운 표선해수욕장과 차로 약 10분이면 갈 수 있다.

아쉽게도 지하주차장은 없지만, 야외에 주차장이 객실 만큼 충분히 있어서 주차걱정은 따로 하지 않아도 된다.

표선에서 서귀포 쪽으로 가다보면 이런 건물이 보이는데 이곳이 바로 제주수련원.

아마 농협수련원 중에선 시설이 가장 좋은 쪽에 속하지 않을까 싶다. (변산도 시설이 좋다!)

 

건물 외부를 슬쩍 둘러 보았다.

주차장에서 야외 계단이나 실내 계단을 통해 지하1층이라는 곳으로 나오면 이런 뷰가 보인다.

오션뷰 방과 마운틴뷰 방이 나뉘어져 있는데, 멍선생은 운좋게 오션뷰로 받았다. (선착순이었던 것 같기도 하다)

 

옆에 보이는 소노캄 제주.

약간 일찍 방문했다면 소노캄에 있는 물놀이시설을 제휴를 통해 사용할 수 있었을 텐데,

아쉽게도 멍선생이 방문하기 하루 전날에 그 행사가 끝났다..!

 

소노캄 반대쪽으로는 앉아서 바다를 바라볼 수 있는 의자들이 준비되어 있다.

하필 작은 태풍의 영향으로 날씨가 안좋을 때 방문했기에 바다를 보며 여유를 즐기진 못했다.

 

한칸 더 내려가면 산책로가 있다.

저 옆에 테라스동이 있는데, 그곳은 정말 가득 차있어서 예약이 불가했다.

서귀포 쯤 와야 이렇게 야자수(?)가 보이고, 뭔가 제주도에 휴양온 느낌이 물씬 난다.

 

숙소는 건물의 양 쪽으로 나뉘어져 있어서 

동쪽, 서쪽 각각 테라스동과 오션뷰 객실들이 이렇게 산책로에서 보인다. 

마운틴뷰는 그저.. 날씨 좋을 때 한라산만 보이는 구조.

 

이런 덩굴 터널도 있다. 위에 달린게 뭐였더라.. 박인가..

바닥의 돌은 그렇게 크지 않아서 꼬마의 킥보드가 지나갈 수 있을 정도다.

휠체어도 지나다닐 수 있을 것 같다.

 

한적한 정자도 있다.

장마철에 제주도에 들어왔기 때문에 손님이 많이 보이지 않는다.

중부지방은 물이 난리라 그랬는데... 집이 살짝 걱정된다.

 

올라가는 계단길.

바람이 강해서 바람개비가 빠르게 돌 수 있어서 주의하라고 써있다.

 

한켠에는 바베큐장소도 준비되어 있다. 하지만 날씨 영향으로 예약을 받지 않았다.

바닷가에서 바베큐하는 것도 꽤 좋을 것 같은데, 언제해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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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를 보았으니 실내를 구경하도록 해보자.

1층 로비에 들어오면 카운터 앞으로 이런 넓은 공간이 있다.

잠시 체크인, 체크아웃 할 때 앉아서 기다리는 손님에게 좋을 것 같다.

 

카운터에서 주차장쪽으로 나가는 길. 산 쪽.

여기에도 의자가 있다. 공간이 넓직한 것이 마음에 든다.

 

카운터에서 숙소로 들어가는 길. 바닷가 쪽.

저 제주도 시계를 기점으로 동관 서관이 나뉘어져 있다.

 

지하에 내려오면 이렇게 꾸며져 있다.

왼쪽 뒤로 돌아들어가면 테라스동으로 갈 수 있다고 한다.

 

아까 1층 로비에서 보았던 제주도 시계 밑 부분.

이렇게 계단식 스탠드로 앉아서 쉴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책과 바둑, 장기가 있어서 어르신들 쉬기 좋은듯 하다.

이곳의 이름은 [느영나영쉼터].

 

스탠드 앞에는 커다란 유리가 있어서 바다가 보인다.

앉아서 커피마시면서 도란도란 얘기해도 좋은 장소다.

 

지하에 있는 시설들.

식당, 카페, 하나로마트(편의점 수준)의 먹거리 류가 있고,

오락실, 스크린골프, 노래방 등이 있는 [놀멍쉬멍], 코인 세탁실 (세탁기 + 건조기), 농업박물관이 있다.

세탁실 제외하고는 오픈 시간이 따로 있으므로 확인을 하고 가는 것을 추천한다.

코인세탁실은 외부에 있는 코인워시보다 약간 작긴 하지만,

가격이 나름 저렴해서 5천원이면 세탁부터 건조까지 끝낼 수 있다.

물놀이하고 사용하기에 딱 좋은 듯 하다.

 

지나가는 길에 찍은 농업유물박물관.

뭐.. 딱히 크게 볼 것은 없다.

 

이곳은 놀멍쉬멍.

오픈시간은 친절하게 입간판으로 여기저기 안내되어 있으므로 확인하기 쉽다.

농협수련원은 이렇게 사우나, 오락실, 당구장 등 어른들도 즐길 거리들이 많아서

가족단위든 친구들끼리든 오면 놀기 좋은 것 같다.

 

마지막으로 방 내부를 보도록 하자.

멍선생이 묵은 곳은 20평형으로 4인실이다.

거실 1, 방 2 (침대방 1, 온돌방 1), 주방, 화장실 2 로 이루어 져 있다.

화장실이 두개인 점이 참 좋은 것 같다.

 

거실과 주방은 거의 붙어있다고 보면 될 것 같다.

바닥 테이블과 식탁이 있고, 3인용 소파가 하나 있다. (벽걸이 티비도)

 

주방은 조촐하다.

냉장고 하나와 하이라이트 2구, 싱크대가 있고, 식탁 위에는 밥솥과 주전자 정도가 있다.

딱히 방에서 음식을 해먹진 않으므로 냉장고만 커도 감사한 듯 하다.

 

침대방.

싱글침대가 2개 있고, 왼쪽 문 뒤로 화장실이 1개 숨어 있다.

그 옆으로 온돌방이 있는데 왜 안찍었나 모르겠다... 온돌방은 창문이 없다.

온돌방 안에 옷장이 있는데, 그곳에 이불과 요가 다 숨어있다.

나머지 화장실 1개는 온돌방의 건너편에 있다. (아무리 말로 설명해도 ㅠ)

 

거실 배란다에서 바라본 남쪽 바다 모습.

경치는 정말 좋다. 3박 4일동안 잘 지내다 가야지.

 

오랫만에 찍어본 파노라마 사진.

경치가 너무 멋있어서 한번 도전해보았다. 나름 잘 나온듯..

 

 

이상, 농협생명 계약자라면, 꼭 가볼만한 가성비 좋은 숙소, 제주 농협수련원이었다.

 

멍선생이 찍지 못한 온돌방과 나머지 시설들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농협생명수련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될 듯 하다.

 

https://tc.nhlife.co.kr/main/mainPage.do

 

NH농협생명수련원

 

tc.nhlif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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