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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선생 일상

[일상] 충주 수주팔봉 노지 캠핑

by 멍선생 2021. 4.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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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한달정도 전에 방문한 충주 수주팔봉.

멍선생이 군복무한 지역이 충주였어서 지명이 마음에 들진 않았지만,

일단 꼬맹이와 놀 곳을 찾았다 싶어서 한번 가보았다.

 

캠핑이라 부르고 카크닉을 하는 멍선생가족.

우리의 캠핑 메이트, 냥냥이의 친구 가족과 함께 했는데, 

그 팀은 차박이 가능하여 준비를 다 하였고, 우리는 주변에 수안보에 숙소를 잡았다.

 

떠나기 전 짐이 한가득..

캠린이라 아직 짐이 많다. (꼬마 장난감도 한 자리 차지한다 .)

 

 

 

여차저차 도착한 충주 수주팔봉.

캠핑하는 사람들에겐 꽤 유명한 곳인가 보다.

우리가 점심 쯔음 도착했음에도 이미 많은팀들이 자리를 잡고 있었다.

경치좋은 메인위치에는 차가 들어갈 곳도 없었기에 조금 떨어진 한적한 곳으로 자리를 잡았다.

 

멍선생이 방문한 곳은 충주 수주팔봉 야영지. 위치는 여기.. 

 

 

 

야영지로 내려오면 수주팔봉 경치가 바로 보인다.

저 위에가 출렁다리. 도로를 따라가면 저위로 올라갈 수 있다.

우리는 수주팔봉 방문이 목적이 아니었어서 가보진 않았다. (사람도 꽤나 많더라..)

 

 

 

일행과 카쉘터를 치는 동안 꼬마는 놀고있었다.

옷이 젖을 까봐 장화에 방수되는 미술가운을 입혀서 물가에서 놀게했다..

물은 생각보다 상태가 안좋았다. 이끼가 많았고, 물에 발을 담그기엔 영 꺼림찍해보이는 정도.

꼬마가 노는동안 멍선생의 카 쉘터는 완성되었다.

 

 

 

일행 텐트와 전체적인 모습.

멍선생의 쉘터는 정말 차박하다가 바람불면 다 날아갈 것 같다..ㅎㅎㅎ

딱히 밖에서 잘 것 같지 않아서 (자고싶지 않아서..)

햇빛 가리개나 바람막이 정도로 생각하고 구매한 거라 크게 불만은 없다.

접을 때 대충 접어도 가방에 들어가줘서 만족중.ㅎ

 

 

 

카쉘터를 다 치고 나서 드립커피 한 잔 내려 먹고...

집에서 내려 먹다가 밖에서 내려먹으니 느낌도 다르고 씻기도 힘든 것 같다.

야외용으로 종이필터를 하나 사야할까보다..

 

 

 

본격적인 식사시간.

코스트코에서 사온 낙곱새에 5L 하이네켄 케그로 식사를 하였다.

(꼬맹이들은 고기궈주고 어른들은 매콤한 안주를 먹는..!)

해가 떨어지면 숙소까지 또 운전을해서 가야 하므로 음주는 멍선생이 담당하였다. ㅋㅋ

 

 

 

슬슬 해가 떨어지고 있으니 불을 피워보자.

때는 아직 3월 초였어서 밤이되면 춥다.

동행한 팀은 등유난로를 들고다니고 있어서 차박이 가능했다는 점.. (멍선생도 빨리 큰 차로 바꿔야겠다!)

 

 

 

밤이되고나니 운치있어보인다.

다른 이쁜 사진도 많지만 사람들의 얼굴이 찍혀있으므로 패스. ㅎㅎㅎ

불멍하면서 한잔 홀짝이는 것도 꽤 운치있다.

멍선생의 펠릿난로에는 펠릿도 제때 안넣어주고 불도 잘 관리를 안해줬더니 금방 꺼저버렸다 ㅜㅜ

 

 

 

각자 숙소에서 1박 한 후 아침에 다시 만난 꼬맹이들.

날이 따뜻해져서 난방이 필요 없을 때 우리도 차박을 도전해봐야겠다.

사실 노지에서 차박을 하면 씻기 힘들어서.. 그게 싫어서 하기싫었던 것이라..

씻는 것만 해결되면 야외 취침도 한번 해 볾직 할 것 같다.

 

 

 

 

우리가 자리잡은 곳에선 수주팔봉은 안보이고 이상한 바위만 보였다.. ㅎㅎ

그래도 꼬마들이 즐거웠던 캠핑&카크닉이었다.

 

 

 

-- 후기.

- 입구에 글램핑장이 있어서 그곳 매장에서 이것 저것 살 수 있다. (물가가 비싸다. 미리 넉넉히 사가는 것 추천)

- 입구에 화장실이 있어서 어른들의 대소변은 문제 없음.

- 물 옆이라 날이 따뜻해지면 벌레 많을 것.

- 충주시 종량제봉투 구비해 가면 쓰레기 치울 때 편하다. (입구에 분리수거 및 쓰레기 정리 하는 곳이 있음!)

- 사람이 많아서 좋은 자리를 맡으려면 빨리 가야함.

- 물은 꽤 더러움(?), 물놀이는 못함 !!

- 군데 군데 차 바퀴가 빠질 수 있는 곳이 있어서 조심조심 운전해야 함.

 

냥냥이가 화롯대를 구매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갖게된 이번 캠핑&카크닉.

멍선생의 카쉘터는 트렁크를 바짝 열면 차 쪽 부분이 살짝 들려서 불안하니깐.... 언능 캠핑카를 사던지 스타렉스 급의 벤을 사던지 해야겠다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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