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초보 물생활 일지 - 5
초보 물생활 일지. (6월 중순) 한동안 어항 벽면에 녹조? 이끼도 잘 안생기고, 바닥에 물고기 똥도 잘 안모여있고, 나름 좋은 환경이 된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 그 사이 새우들도 토실토실 살이 많이 올랐다. (이제 튀겨먹기만 하면 되나..?) 테트라들도 잘 놀고있고, 수초도 잘 크는 것 같다. 빨간 구피는 다 용궁으로 떠났지만 새로 사온 구피 세마리는 잘 몰고 있다. 그러던 어느날. 6월 중순이 다 되갈 때 쯤, 주기적으로 찍는 단체사진에 뭔가 이상한게 하나 찍혔다. 자세히 보니 구피 한마리가 용궁행을 ,, ㅠㅠ 물고기들이 용궁행을 가면 꼭 저렇게 여과기 주변으로 빨려들어가는 듯 하다. 아이고, 분명 아침까진 멀쩡했던 것 같은데 왜 떠났을꼬,, 백점병이나 뭐 다른 병은 없었는데, 청소한다고 물을 좀 ..
2021. 7. 27.
[일상] 초보 물생활 일지 - 4
초보 물생활 일지. (6월 초) 제주도로 떠나있는 긴 시간동안 물고기들이 잘 있었나 궁금했다. 밥을 1주일 씩 안먹어도 괜찮다고는 했는데,, 아무생각없이 새물고기들을 넣어두고 휴가를 떠난 멍선생은 급 걱정이 되긴했다. 심지어 멍선생 어항은 덮개가 없어서,, 물이 많이 증발했으면 어떻게하지 !!! 근 1주일만에 집에 와보니, 다행이도 물은 조금 줄었지만, 물고기들은 잘 살고 있었다!!! 새우들도 잘 숨어(?)있었다. 바닥에 열심히 돌아다니고, 나뭇잎에도 숨어있고.. 수초가 빨간색이어서 한참 못찾긴 했다 ㅎㅎ 유유히 헤엄치는 네온테트라무리와 개운죽이랑 돌 위에 올라가있는 새우들. 약 2주전에 구피 1마리, 새우 1마리 용궁 보낸 뒤로 다들 잘(?) 사는 중이다 ,, 이제 물속 밸런스가 맞았는지, 유리에 이끼..
2021. 7.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