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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선생 먹거리

[속초] Bricks Block 482 카페

by 멍선생 2019. 9.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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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전 벌초로 다녀온 강릉에 이어, 

벌초를 마치고 여름휴가를 위해 방문한 속초.

 

꼬마가 있어서 닭강정이며 생선찜이며 회며... 먹지 못한 것이 많은 휴가였다.

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한 후 빠른 저녁을 먹고 디저트를 먹기 위해 방문한 곳.

 

Bricks Block 482 라는 카페이다.

 

위치는 속초 중앙시장 주변. 청초호 끝자락에 있다.

 

이번 휴가에 다녀온 카페는 다들 조금 뜬금없는 위치에 있는 듯하다.

건물 앞에 주차장도 있고(3~4대 정도 주차 가능), 앞 골목에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건물 외부는 벽돌로.. 카페 이름처럼 되어있다.

바로 앞 청초호에 어선들이 있는 것으로 보아 항구에서 수산 관련된 건물로 사용되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든다.

 

사회 초년생일 떄 멍선생의 형과 이런 오래된 건물 하나 구입해서 카페나 게스트하우스 하면 어떨까 얘기를 했었는데,

그때 행동에 옮겼으면 카페 사장님 하고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운 생각이 들었다.

 

잡설은 그만하고, 본격 카페로 들어가보자.

 

카페의 전체적인 모습이다.

 오래된 건물 매입하여 리모델링 한 티가 난다. 

주차장에서 본 모습

입구에는 층별 안내가 작게 붙어있다.

까만색 벽에 금색으로 붙어있어서 금방 찾을 수 있다.

입구에 붙어있는 층별 안내

카페 1층은 꽤나 넓었다.

우리가 빨리간 탓인지 사람이 없었다.

방문한 시간은 모두들 식사할 시간이었으니..ㅎㅎ

카운터에는 젊은 사장님 두분이 계셨다.

파트타이머인지 사장님인지는 확실친 않지만,, 멍선생과 형이 5년전에 생각하던 것을 실천했으면 저모습이지 않았을까.

 

1층 카운터

막히는 벽이나 구조물 없이 트인 1층은 꽤 넓었다.

한켠에는 큰 테이블이 있고, 다른 한켠에는 도란도란 앉을 수 있는 작은 테이블들이 모여있었다.

 

단체 테이블. 밖에 주차장이 보인다
안쪽 테이블. 2~4인이 앉기에 좋다.

 

2층으로 올라갈 수 있는 계단이 있다. 실내는 2층으로 되어있고 3층은 테라스(옥상) 으로 되어있다.

 

오래된 건물느낌이 확 든다.

2층에 올라오니 인테리어가 다른 카페들과는 확실히 다른 것 같아 보인다.

오래된 건물에 나무로 구성을 하였다.

손님들이 안에 있어 꼬맹이가 소리지를까봐 자세히 보진 못했다.

가운데 부분에 의자와 테이블을 배치하여 1층보다 앉을 곳은 많아보였다.

2층
2층

뭔가 나무와 벽돌이 많은 인테리어다.

 

한층 더 올라가서 옥상테라스로 나가기 전 내부에도 테이블이 있다.

짜투리공간은 모두 앉을 수 있게 해논 것 같다.

옥상으로 나가기 전.

날씨도 좋고, 계단도 올라온 김에 나와보았다.

 

아직 인테리어가 다 안끝난 것인지, 옥상에는 벽돌이 여기저기 있었다.

옥상으로 통하는 문도 매우 낡은 티가 난다.

저 위로도 올라 갈 수 있는 듯 하다.

옥상 문은 이렇게 되어있다.

옥상 출입구 옆으로 돌아가니 간이계단이 설치되어 있다.

궁금해서 안올라가볼 수 없잖아..?

역시나 테이블이 있었다.

난간에는 조명이 있어서 밤에 어두울때 꽤 낭만적(?)일 것 같다.

여기서 스탠딩 바로 맥주를 먹으면 시원할 것 같지만, 계단을 내려오다가 어떤일이 벌어질 지 모를것 같다..

 

옥상에 올라오면서 벽돌이 신기하게 배치되어 있다 생각하여 내려보았는데,

카페 이름 처럼 482 라는 숫자를 만들어 놓았다. 뒤로는 벽돌로 의자? 인지 침대인지 처럼 꾸몄다.

카페 이름 그대로 충실하게 인테리어를 한 것 같다.

Bricks Block 482..

옥상에 이런 모양이!

 

모양은 앉을 수 있게 반질반질하게 다듬어 놓았다.

누가 옥상까지 와서 커피를 먹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내려와서 찍어 보았다.

 

옥상에서 바라보면 청초호 저 반대쪽이 보인다.

 

반대쪽을 보니 청초호 저~~~ 쪽에 설악산이 보인다.

 

 

카페에 오면 역시 아이스 아메리카노!

사실티라미슈였나 빵이었나 이게 유명하다 했는데, 밥을 먹고온지 얼마 안되서 생각도 하지 못했다...

꼬마가 달라고 할까봐 무서워서

 

부모님과 함께한 19년도 여름휴가 끝.!

 

참. 아메리카노 맛은 거기서 거기인 것 같다. 

회사 앞이 제일 맛있는 듯...

다음부터는 시그니처메뉴를 좀 먹어봐야겠다.

매번 카페인이 부족하여 아메리카노만 먹는 것 같다... 반성.

 

 

PS -1 ..  블로그를 쓰다보니 죄다 리뷰. 방문기 만 남은 것 같아서 아쉬움.

PS -2 .. 휴가가 끝나서 아쉬운 꼬마..

PS -3 .. 생에 첫 해수욕 사진 (겨우 하나 찍은 것 ..ㅜㅜ)

 

내년에는 꼬마가 더 클테니 맛있는거 더 많이 먹으러 다녀야겠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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