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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선생 일상

[춘천] 춘천 삼악산 호수 케이블카

by 멍선생 2022. 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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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11월 말.

멍선생 본가에서 보이는 삼악산에 케이블카가 생겼따하여 한번 방문해 보았다.

첫 운행한지 한달 더 지난 시점에 예약시스템이 정비되고 운좋게 자리를 잡아서 가게 된 것이다.

탑승 위치는 여기.

 

 

케이블카 건물은 이렇게 생겼다. 총 2층.

 

 

주차장은 꽤나 넓다.

주변에 아무것도 없어서 조금 휑 하긴하다. 뭐 산 가는길이 그렇지. 라고 생각해도 될 법 한..

춘천 호수 주변에 자전거도로가 잘 되어있어서 지나가다 들려도 좋다.

춘천에서 종합운동장 주변에 있으므로 강원FC를 구경하고 타봐도 좋을 것 같다. 

뭐 이런게 입점해 있다고 한다. 식사는 2층에 온더가든 닭갈비집에서 하면 된다.

멍선생은 본가가 코앞이므로 식사하고 와서 패스.

기다리는동안 잠시 CAFE DE 220VOLT (220볼트 카페)에서 있었다.  (춘천 저기 어디 산 속에 있던 카페같은데..)

 

가격은 이렇게..

멍선생 부모님은 춘천시민이기 때문에 할인을 받아야해서 냥냥이가 인터넷으로 예매를 하고 현장결제를 했다.

아 원래 다 현장결제인가,. ㅋㅋ 모르겠다 사실 

 

시간과 날짜가 그래서인지, 대기줄이 길진 않았다.

현장 발권시엔 저렇게 위에 잔여좌석과 시간 등이 안내된다.

 

가격은 꽤 비싸다.

잠시 기다리는 동안 밖에서 케이블카를 찍어보았는데, 생각보다 긴 것 같다.

어릴 때 저 호수 건너에서 삼악산에 걸어 올라갔던 기억은 나는데, 이렇게 케이블카를 타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

 

매표소 뒤에 탑승 줄이 있는데, 시간이 되면 줄을 서서 들어가면 된다.

탑승장은 2층이므로 안내에 따라서 올라가보면 된다.

 

사실 1층 외부에 줄이 전부가 아니다.

2층에 올라오면 또 이렇게 줄을 서야 한다.

코로나고 그래서 케이블카 1개에 인원제한이 있어서 더 오래 걸리는 듯 하다.

또, 코로나 덕에 모르는 사람과 합석없이 탈 수 있어서 좋은 점도 있는 것 같다.

 

케이블카 케빈은 총 2개로 되어있다.

왼쪽 빨간색이 크리스탈. 오른쪽이 일반 케빈이다.

크리스탈은 일반보다 더 비싸고, 대기줄도 길다.

일단 바닥이 투명창으로 되어있어서 가는 동안 밑에를 볼 수 있다는 점과,

일반과 크리스탈의 비율이 2:1로 크리스탈케빈이 적기 때문에, 좀 더 오래기다려야 한다.

멍선생은 일반을 탔다. (고소공포증이 조금 있어서 하핳..)

 

이제 출발한다.

꼭 춘천 의암호가 바다같이 생긴 것 같기도...

 

잠시 앞을 볼 동안 출발 장소는 금방 멀어져간다.

 

다행이도 탑승한 날에 날씨가 너무 좋아서 저~ 멀리까지 잘 보였다.

케빈 유리에 문구가 하나 적혀있다.

 

케이블카가 지나가는 중간에 위치한 섬.  춘천 붕어섬이다.

여긴 관광지가 아니어서 사람이 못들어가는 곳이라, 항상 뭐가 있나 궁금했던 곳이기도 하다.

이제보니 태양광 발전소가... 엄청 많다. 여기서 전기를 생산해서 케이블카를 움직이는건가?ㅋ

 

붕어섬 위를 지나가면서, 저 멀리 의암댐이 보인다.

 

붕어섬을 지나 의암호 건너편 산 쪽에 다 와간다.

밑으론 서면-애니메이션박물관 쪽으로 가는 길이 보이는데, 자동차가 장난감 같다.

 

출발지에서 이만큼 날아왔다.

호수를 건너고나니 출발지가 보이지도 않는다.

슬슬 춘천 전경이 보이기 시작한다. 파란 하늘을 보니 내 마음도 시원해지는 것 같다.

 

여긴 덕두원리.

항상 덕두원 입구를 지나 서면 쪽으로 가보기만 했지, 덕두원리 안쪽은 처음본다.

아버지 말씀으로는 어릴때 몇 번 가서 놀았다고 하는데 기억이 안나는거 봐선, 특이한게 없던 곳 인듯,,?

 

덕두원 반대쪽으론 의암호 스카이워크가 보인다.

이제보니 춘천에 군데군데 잠시 들려서 구경할만한 곳이 많이 생긴 것 같다.

 

케이블카를 꽤 오래 탄 것 같은데, 아직 정상까지 가려면 저만큼 남았다.

 

케이블카 안에서 본 춘천 시내.

공사중인 레고랜드가 보인다.

어렸을 땐 저 중도에 공원이 있어서 배타고 소풍을 많이 갔었는데,

이젠 다리가 연결되어서 차를 타고 들어갈 수 있게 되었다.

 

케이블카 종점에 도착했다.

야외 전망대가 있고, 뭔가 가게가 하나 있다.

 

케이블카에서 내려서 이디야커피를 지나가면 전망대 가는 길이 있다.

 

산 정상까지 가는 탐방로는 아직 공사중이어서 등산은 하지 못했다.

옛날엔 그저 산 속 오솔길 따라 정상으로 갔었는데,

이렇게 케이블카를 이용하고, 데크를 따라 올라갈 수 있다면 아이와 어르신들과 함게 가기 편할 것 같다.

 

여긴 아까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오면서 본 전망대.

건물 옥상에도 전망대가 있다. 그늘져서 그런지 서리가 껴있어서 미끄러웠다.

 

전망 안내도가 있다.

어디어디어디 적혀있으므로 구경하면서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건물 옥상 전망대에서 찍은 춘천 전경.

중앙고속도로 춘천휴게소에 이어서 춘천 전경이 보이는 전망대인 듯 하다.

참 구봉산에 있는 카페들도 춘천 전경이 잘 보이는구나 ㅎㅎ

전망대에서 춘천은 분지라는 것을 다시한번 느낄 수 있었다.

정말 도시 외곽으로 높은산이 쭉 둘러싸고 있다.

 

전망대에서 파노라마로 길게 한컷.

도시보다 자연권이 더 많이 보이는 강원도청소재지.

 

내려가는 케이블카도 줄을 서야 한다.

크리스탈 탑승객은 어디갔는지 다들 일반 탑승 줄에 서있다.

그래도 올라가는 곳 만큼 대기를 오래하진 않는다.

 

내려가는 케빈에 적혀있던 문구.

올라갈때랑 다르다. 모든 케빈이 전부 다른 문구를 갖고 있는 듯 하다.

 

내려오는 길에.. 수상스키를 타는 사람이 있다.

무려 12월이 되기 2일 전이었는데도 탄다. 안추울까 걱정이된다.

 

주차장에는 차가 꽤나 있다.

임시주차장엔 차가 없는 것으로봐선, 오늘 손님은 그렇게 몰리지 않은 듯 하다.

 

다 내려오고나서. 건물 나가는 길에 화장실과 기프트샵이 있다.

무엇을 파나 궁금해서 들어가 보았다.

 

이것저것 수제공예품과 옷, 가방, 춘천 특산물등을 판다.

삼악산과 관련된 기념품도 팔아줬음 하는 마음이 든다.

 

 

-- 후기

- 인터넷으로 예약하고 현장결제 필수! (시간을 선택 하기 쉬워서)

- 크리스탈케빈은 조금 더 비싸지만, 바닥이 투명창이여서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을 듯.

- 일반 케빈이 크리스탈 케빈에 비해 2배 더 많이 운행하므로 기다림이 삻은 사람은 일반 케빈 추천.

- 출발지부터 목적지까지 대략 10~15분 정도 걸림.

- 산 정상까지 가는 탐방로는 공사중이나 22년 상반기 안에 오픈 될 듯.

- 삼악산 도착지엔 이디야커피가 있음...

 

이상 춘천 삼악산 호수케이블카 탑승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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